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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둘레길

비가 내리는 산정호수에 가을이 얼굴을~~~

by 굿모닝 박 2022. 9. 5.

걸 은 일 자 :  2022년 09월 04일 (일요일)

 

관 련 산  : 명성산 

 

  재  지 :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산정리

 

호수에서 바라본 명성산이 마치 울려고 하는듯한 모습으로 보이는건 날씨때문이겠지요?

 

산책코스 : 돌담병원(김사부 셋트장) ~호수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산책 2회 순환~돌담병원(김사부 셋트장) 원점회귀

사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배너미고개~용문산"을 거닐려고 생각했었는데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급, 변경하여 서울에서 북쪽으로 속해있는 산중에 "명성산"을 선택하여 오랜만에 "명성산"을 향했었읍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도착하자 빗방울이 조금씩 비치더니 곧 올듯하여, 산행은 포기하고 "산정호수"의 순환데크길을 걷기로하고 걷다보니 1회로는 좀 부족한듯하여 2회를 걸었더랬읍니다

그리고 걷다보니 소박하고 정겨워 보이는 카페가 보이길래, 바로는 안들어 가고 2회째 순환할때  들려서 커피한잔을 들고 호숫가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도 가져보는 호사를 누려보기도 했었더랬읍니다 

그리고 걷다보니 산악회의 회원들이 많이 보이는 눈에 띄는것은 "우천으로 인하여 산을 오르기에 안전이 우려될테니 그냥 가볍게 둘레길 걷기나하자"는 이유가 생각나게 합니다

하지만 곳곳이 비를 피할만한 장소에서 그룹으로 모여서 음식을 섭취하는것은 좋으나 술냄새를 풍기는것에 미간이 찌푸려 지는것은 제가 술을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지 싶읍니다

좋은 풍광에 사람들의 그릇된, 적합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하여 기분이 흐트려 지는것은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아무튼 비가 오기는 했지만 "명성산"과 "산정호수"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잘~거닐었지만 고즈넉한 산책은 기대에 어긋난 산책이었는데 카페에서의 커피한잔이 그 흐트러짐을 다독거려 주었던 "명성산의 산정호수"에서의 산책이었읍니다  

 

 

"한석규"주연한 "낭만닥터 김사부"란 드라마가

이곳 "명성산 산정호수"옆에있는 이건물이 촬영지 였다네요

그앞에 주차를 하고 호수길을 걸으려 출발합니다 

 

어느쪽으로 걷든지 마찬가지이지만 저는 우측으로 향합니다

즉 시계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는걸로 하고 얼마나 걸을지는 날씨에 따라 정하기로 합니다

(아무려면 어떻읍니까, 그냥 이곳, "명성산 산정호수"의 정취를 즐기면 그만이지요) 

 

저~기는 상가들이 모여있는곳입니다

 

두리번 거리며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호수 건너편의 봉우리가 아마"망우봉"이지요?

 

이런곳도 나타나구요

 

"망우봉"아래의 전원주택지도 바라보입니다

누군지 저 사업을 주도한 사람은 아마도 사업이 난항을 격고 있을듯 합니다

 

"명성산"방향의 날씨는 잔뜩 찌푸려져 있읍니다

 

저~기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바로는 안들어 가고 한바퀴, 더돌때 지나치지 못하고 기어코 들어가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건너편의 "명성산", 오늘 안오른건 잘한일 같읍니다

비가 많이 올것 같읍니다 (사실 잠시후 많은 비가 오더군요)

 

참 편안해 보이지 않읍니까?

 

아쉬워서 그런지 자꾸 "명성산"을 올려보게 됩니다

 

상가쪽도 멀리서 보면 풍광이 멋져 보입니다

 

댐 쪽에서 바라보는 "명성산"인데 비구름이 정상부쪽을 가려져 안보입니다

 

저~기 땜쪽 길옆에서 연로하신 할머니가 몇가지 야채 및 더덕을 비를 맞으며 팔고 계시는데 참으로 애쳐로와 보입니다

"두번째 돌때 더덕이라도 한봉지 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못샀읍니다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카페안에서 밖을 내다보며 사진한장의 기억을 담아봅니다

유리창에 비치는 카페안의 조명이 유리창에 반사되는 사진이 이채로워 보입니다

 

두번째 돌때 그냥 지나쳤읍니다

"명성산"풍광에 시선을 뺐겨서 그만~~~ㅎ

 

어찌 시선 과 정신을 안뺐길수가 있겠읍니까

아래 사진은 같은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담은 풍경입니다

(스마트폰이 훨씬 낮게 사진에 담기네요)

 

두어시간 걸으니 오늘의 걸음도 마무리 됩니다

귀경할때 먹은 포천의 "가람국수집"의 국수가 일품이더군요

오랜만에 국수 다운 국수를 맛보았더랬읍니다

걷기 출발시간 : AM : 08시 56

 

걷기 종료시간 : AM : 11시 29분경

 

총 걸은시간  약 2시간 33분 (휴식 시간 포함)

 

산책코스 : 돌담병원(김사부 셋트장) ~호수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산책 2회순환~담병원(김사부 셋트장) 원점회귀 

 

산책거리 : 약 6,2 Km (램블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