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0년 01월 17일 (일요일)
주 요 산 : 왕방산, 국사봉
어제의 감기 몸살이 영향을 미쳤는지 몸상태가 영.....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고 성화인것을 뿌리치고, "땀 한번 좌~악 흘리면 괜찮겠지" 하고
조금은 망서리다가 집을 나서서 지난번의 산행 종료점 인 "오지재고개"로 향했다
왕방산 입구이기도 한 "오지재고개"에 도착 해서도 조금은 망서리다가 "오지재고개~쇠목고개"까지 좀 짧게라도
산행을 하려고 일단 출발, 도상거리로 6,6Km정도니까 다음구간 이을때도 도움이 될듯해서.....
한겨울이라 해도 짧고, 눈이와서 산행속도도 조금은 지체 되는듯해서 15Km넘으면 시간이 좀 늦을까봐 조바심도 나고,
편안하게 느긋하게 산행하려는 취지와는 좀 안맞는듯해서.....
그리고 몸상태는 안좋아도 왕방산과 국사봉은 조금은 친숙하기도 한산이라 부담없이 출발 했다
하지만 국사봉에 도착해서 땀을 흘리고 나니 약간은 몸이 풀린듯하고 해서 "쇠목고개"로 내려서려는
마음을 바꿔 "청산고개"로 진행한다
하지만 예상보다 긴시간을 소비한것은 중간에 알바 한번, 마무리 직전에 또 한차레 알바.....
모두 두번에 걸쳐서 약 1시간 안밖을 알바에 소모했다
한 두사람이 지나갔을듯한 눈길에 아무 생각없이 발자국 따라가다 알바~~~
포천 "깊이울 저수지"가 우측에 보여야 하는데 가다 보니 정면에....그리고 계속 내리막....
아차 하고 일단 확인 하고 정신 차려서 보니 알바.... 되돌아서 원점으로 회귀, 약 25분 이상 알바~~~ㅎ
두번째는 청산고개 조금 못미친 지점의 무명봉 갈림길에서 또 아무생각없이 뚜렷한 발자국을 따라 우측으로
약20여M 진행하다가 아까의 알바가 생각나서 아차하고 주변 정황을 살피니 방향이 영 이상해서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정황을 보니 죄측의 발자국이 조금은 희미한듯한 산길에 표식기가 두개씩이나 붙어있다
그리고 조심을 한다고 "모 산님"의 산행기를 읽어보니 그 산님도 이곳에서 정황을 보다가 좌측으로 진행했다고
적혀있는것이 아닌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좌측으로 진행했는데, 웬걸 약 15분여를 내려갔는데 길이 없어지고
발자국은 능선이 아니라 횡으로 찍혀 있다.
정황상 아마 동네사람이거나 주변에 잡목이 간벌된것으로 미루어볼때 작업자들의 발자국이 아닌가 짐작된다.
동네가 가까워서 그냥 내려갈까하다가 일단 원점 회귀, 이곳에서 약 30여분 소비~~~ㅎ
이상해서 산행기를 다시 꺼내어 읽어보니 그"산님"도 이곳에서 알바를 했다고 그다음장에 적혀있었는데
다음장을 안읽고 그만~~~ㅎ 다~능력이 부족한 내 탓을 하며 다시 우측으로 진행하니 이길 맞는 길이었다
위에서 볼때는 동네로 내려갈듯했는데 다시 좌측으로 크게 휘어서 청산고개에 도착,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한북 소요왕방지맥 제 2 구간 오지재고개~왕방산~국사봉~청산고개
오지재고개의 왕방산 들머리
오지재고개의 포천 방향
이곳에서 왕방산 까지는 표지대가 잘 정비돼어있다
조금 올라서 능선에 서니 휴계시설이 잘돼있고~~~
이구간을 검색하면 자주등장하는 인상적인 고사목
대진대학교 삼거리
이곳에도 휴계시설은 잘돼있다
가야할 왕방산 방향
지나온 오지재고개 방향
또다른 대진대학교 갈림길
674m 고지엔 헬기장도 있고~~
이곳의 조망은 아주 뛰어나다
동측을 바라보며
바로앞의 산은 아마 금주산이라 짐작되고,
멀리 아스라히 펼쳐진 산마루금은 아마 한북정맥이 아닌가 생각된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서본 조망
계속 오른쪽으로 이어서 본 조망
이어서 보는 풍경
안개인지 연무인지 암튼 멋지다
산에오길 참 잘~했다
왕방산에 도착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진행하면 국사봉 방향
아직은 익숙한 길
왕방산 정상
선객이 없어서 한방 품앗이를 못하고~~~ㅠㅠ
가야할 국사봉
그전에 보니까 왕방산오를때보다 힘들던데....
여름철이라 그랬었나?
지나온 오지재고개 방향의 능선을 한번 바라보고~~~
이어서 오지개 고개를 다시한번 보고~~~
지난번에 지나온 해룡산도 한번 조망해보고~~~
날씨가 좋아서 멀리도 잘~보인다
이어서 우측으로 계속 바라보면 감악지맥의 감악산과 마차산도 잘 보인다
다음에 진행할 소요지맥의 소요산 줄기도 잘~보인다
좌측은 올라온길
우측 깊이울 저수지 방향으로 진행
왕방산에서 약 500m 내려온 지점에 있는 깊이울 저수지로 내려가는 삼거리
일명 "왕방이고개"라고도 한다던데....
5~6차레 왕방산 의 산행중에 이쪽으로 내려간것이 2번 이상인데.....
좀 지루할정도로 하산길이 긴것으로 기억되는데,
남들 따라 와서 그런지 별로 기억에 남은것이 없다
올때마다 오리마을에서 오리고기 구워 먹은 기억 밖에는~~~ㅎ
이곳에서 직진~~~
조금 진행하다보면 보게되는 철탑
국사봉이 얼마 안남았는데....
이쯤에서 부터 슬슬 생각이 바뀌기 시작~~~
"쇠목고개"에서 "청산고개"로~~~
국사봉 군부대 후문앞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조망
좀 당겨도 보고~~~
지나온 왕방산
좌측의 왕방산 능선과 우측의 해룡산이 만나는 지점에 오지재고개 가 있다
군부대 후문 진입로로 진행
쇠목고개 방향으로 조망하면 646,9m고지가 보인다
정상엔 군시설물도 보이고, 이어서 소요지맥이 조망된다
그리고 멀리 감악산도 보이고~~~
앞으로 진행해야할 소요지맥의 마루금
동두천 6산종주 안내 표지대
군부대 후문 좌측 철망펜스 따라 진행
펜스따라 진행하니 정문이 나온다
지나온 방향으로 쳐다보고~~~
약 20m정도 내려가다가 우측 산길로 진행하면 왕방지맥 길
주~욱 콘크리트 포장길로 내려가면 소요지맥 방향 바로이곳이 분기점
나는 왕방지맥으로 진행
좀 진행하다 보면 보이는 특이한 표시
아마 미군들이 표시한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느 산님의 산행기에서도 본것 같은데.....
무인 자동강우량 측정기 라는데....
안녕하세요
늘~감사합니다
모두들 아름다운 산행을 이어가시길 기원 합니다
꾸~~~벅~~~
오두지맥에서 뵙고 여기서 또 뵙네요
특이한 대명을 가지신 산님 반갑읍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필요한 자리에서 길을 알려주셔서~~~
얕은 고개길이 나오고~~
정겨워 보이는 숲길을 한번 바라보고~~~
진행방향 좌측을 보니 잘~지어진 집도 보인다
사진엔 별로 안보인다
하늘봉
그런데 별로 높진 않다
3000산 오르기 한현우.....
이표식은 한강기맥의 시루봉에서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그런데 오늘은 첨 뵙네요
늘~감사합니다
이곳이 가마골 고개인가?
잘 판단이 안된다
344번 지방도가 우측 숲사이로 보이고,
차소리도 들리는게 오늘 산행도 마감돼 간다~~~ㅎ
같은길을 다른 각도로 찍어보고~~~ㅎ
청산고개 도착
길건너에 있는 "청산고개"라는 음식점
혼란스럽네 음식점이름?이 고개이름?
아! 지도에는 "칠월리고개"라고 돼있네
그런데 택시기사는 현지인인데 다 못알아 듣는다
옆사진엔 안나왔지만 길옆의 "허브아일랜드"의 간판을 보고
"허브아일랜드" 가는길 이라고 하니까 알아 듣는다
그옆에 있는 찻집
들어가서 차한잔 하며 몸좀 녹이고 안의 분위기도 궁금해서
들어가려다가 택시부른게 생각나서 못들어갔다
방금전에 나온 날머리
귀가 길에 차안에서 본 도봉산 능선의 일몰 직후의 풍경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5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03시 45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5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오지재고개~(3,3)~왕방산~(2,5)~국사봉~(3,6)~가마골 고개~(2,8)~청산고개
총 산행거리 약 12,2 Km (도상거리 기준)
오늘의 경비
차량 회수용 택시비 25,000원 (유류대 및 식대등 제반 경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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