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을 바라보는 큰바위얼굴의 홍천 9景중 제2景인 가리산
산 행 일 자 : 2011년 08월 21일 (일요일)
산행한 산 : 가리산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NO 1 :가나다 순)
소 재 지 : 강원도 홍천군 동면, 춘천시 북산면
가리산 2봉에서 바라본 큰바위얼굴
파란하늘이 가을하늘처럼 높아 보입니다
산행코스 : 주차장~관리사무소~가삽고개~935 새덕이봉~북봉~정상~샘터사거리~무쇠말재~삼거리~주차장
날씨가 쾌청 하다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홍천 "가리산"으로 향했읍니다
경춘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가리산"으로 향하던중 안개와 구름이 일부 보이기에 조금은 걱정을 했었지만 "가리산 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하여 보니 날씨는 그야말로 쾌청하기 이를데 없읍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가까운 지인들과 같이 약속을 했었으면 좋았을텐데....."하고 아쉬워 하지만 이내 포기합니다
사실 어제 저녁에서야 이쪽 방향으로 결정짓고 일기예보를 확인 했었으니까요
일정을 보고 그때 그대 결정을 하는터라 누구와 미리 약속하기도 그렇고, 또한 어제 토요일 같은 경우에는 괜히 연락했다가
핀잔을 듣기 일쑤인지라 아예 그냥 포기하고 혼자 출발한터라 부질없는 생각만 하는셈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좋아서 잠깐 아쉬워 했었읍니다
아마 다른 산님들도 어딘가 좋은산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고 계시리라 짐작만 해봅니다
오늘 "가리산"을 택하고 산행하는것엔 "춘천지맥"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전 좀더 "춘천지맥"에 친근하게 다가서자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읍니다
"춘천지맥"의 개념도를 보다가 보니까 주요산 들의 이름에 끼어 있더군요
물론"가리산"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만 역시 남들을 따라만 다닌터라 좀 더 확실히 알아두고자 이번 산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오늘의 산행이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여러 산악회에서 와서 그런지 좀 번잡했었다는건데 그것도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읍니다
위험한 정상부근의 암릉지대에서는 그래도 혼자보다는 여럿이 같이 오르니까 든든한 마음은 있었읍니다
정상부근에서 술냄새가 진동하는건 원치않는 일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화사하고 따스한 햇살이 같이한 행복한 산행이었읍니다
"다음주에도 오늘처럼 날씨가 쾌청했으면 좋겠다" 라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주차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등산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관리사무실 뒤의 마루금의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관리사무실 우측을 끼고 돌면 등로입구가 있읍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입구부터 싱그럽고 정겨운 등로가 기대됩니다
등로는 직진으로 진행됩니다
날씨는 쾌청하고 바람은 산들 산들 불어옵니다
참 좋읍니다
이말밖에는~~~ㅎ
능선의 마루금이 계속 이어집니다
약 30여분 진행하고나니 이마에 땀이 납니다
잠시 땀을 식히는데 소나무 숲사이로 가리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잠시 편안한 등로가 이어집니다
오솔길을 흥얼거리며 걷읍니다
주능선길에 도착 했읍니다
출발한지 약 1시간 30여분 소요되었읍니다
아! 물론 쉬는시간 포함입니다~~~ㅎ
"가삽고개"에 도착했읍니다
새덕이봉 조금 못미친 지점에 갈림길이 있읍니다
사실 오늘 산행의 목적은 "춘천지맥"을 친근하게 접하는것도 포함되어있읍니다
직진은 "가리산" 정상부로 가는길이고 우측은 "춘천지맥"을 산행하는 선답자님들의 시그널이 온통 우측으로 매어져 있읍니다
이곳에서 우측은 "등잔봉"을 거쳐서 "거니고개"로 향하는 "춘천지맥"의 등로입니다
확인만 하고 가리산 방향으로 직진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에 "춘천지맥"의 1구간에서 보았었던 산객님들의 리본들이 매어져 있읍니다
홍천고개 도착
이상합니다
이정표에는 지나온 곳으로 300m 지점에 있답니다
등산지도와 개념도에도 이곳이 "가삽고개"인데, 다른 자료를 보니까 "홍천고개"입니다
이곳은 휴양림에서 산막을 지나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입니다
"물노리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에 도착했읍니다
이제 정상은 지척입니다
"물노리 선착장 삼거리"전경
일명 "물노리고개"라고도 합니다
2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안내도에 우회로가 잘 표현되어 있읍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봉우리를 안올르고 우회하려고 했는데 소양호가 보일것 같은 기대감에 그냥 북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2봉에 올라 서기전 삼거리입니다
일단 우측으로 진행하여 2봉으로 향합니다
홍천 가리산의 상징중에 하나인 큰바위 얼굴
큰바위 얼굴위에서 막걸리를 드시는 산객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가리산 정상인 1봉을 바라봅니다
소양호가 조망됩니다
"북봉에 올라서 조망하면 더욱 잘 보일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을 기대하면서 1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가리산 정상인 1봉입니다
산객들이 많아서 번잡스런 불편함은 있지만 이렇게 한방 품앗이를 할때에는 편리 합니다
아~~~
그런데 안타깝읍니다
아까보다 소양호가 더 안보입니다
휴양림이 바라보입니다
"큰장구실골"계곡 이구요
아! 정말 얼마만에 보는 하늘인지 모르겠읍니다
정상에서 바로아래 넓은 마당바위에서 서남쪽을 바라봅니다
카메라를 조금 좌측으로 바라봅니다
다시 좀더 좌측으로 바라봅니다
계속 좌측으로 바라봅니다
이어서 조금더 좌측으로~~~
조금더 좌측으로~~~
좀더 좌측으로 돌리니 정동 방향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면서 내려온길을 올려다 보니 다른 산객님들이 뒤따라 내려옵니다
정상 아래 사거리에 도착했읍니다
이곳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조금 내려오니 또다른 갈림길이 있읍니다
무쇠말재를 거쳐서 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약 30여분 내려오니 무쇠말재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휴양림입구의 역내리로 향한다던데...."하면서 휴양림으로 향합니다
낙낙장송들이 시원스럽게 뻗어있읍니다
다른 산행기에서 보았던 연리목도 있읍니다
숲사이로 지나온 "가삽고개" 능선이 보입니다
큰장구골로 합쳐지는 작은 계곡입니다
원래 이곳에서 발도 씻고 세수도 하고 그럴려고 했었는데
내 뒤에도 산객들이 이곳에서 쉬었다 간다기에 좀 번잡스러울것 같아서 그냥 지나기로 합니다
조금 더내려가니 또다른 작은 계곡에서 맑은 물이 흐르길래
이곳에서 세수도 좀하고 발도 씻고 시원하게 땀을 씻고 여름 산행의 진수를 즐깁니다
바로 옆이 "큰장구실골"입니다
이곳도 무측 번잡스럽읍니다
하지만 좀 넓어서 좀 쉬었다 가는데 무리가 없읍니다
옆의 산기슭마다 작은 계곡물이 흘러들고 있읍니다
삼거리가 나옵니다
등로옆에 작은 계곡에 이런 비경이 숨어있었읍니다
휴양림의 산막이 보입니다
정겨워 보이는 휴양림길을 걷읍니다
햇살은 따가워도 걷는길은 싱그럽읍니다
가리산이 홍천 9景 중 2景 이라는군요
매점옆의 화단에 꽃이 아름답읍니다
관리사무실 앞에 원점 회귀 했읍니다
이곳에서 스틱을 접으며 오늘하루의 행복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3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3시 40분경
총 산행시간 약 5시간 1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8,5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