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으로 오른 칼봉산
산 행 일 자 : 2015년 08월 06일 (목요일)
산행한 산 : 칼봉산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중산리
(경반리 방면 등반)
약 4년여만에 오른 칼봉산 입니다
새로운 정상석이 서있고 옛 정상석은 뒤에 수줍게 서있더군요
칼봉산 산행코스 : 경반분교~890봉~정상~회목고개~임도길 경유~경반사~경반분교 회귀
얼마만에 산에 오른건지 기억이~~~ㅎ
사실 제대로 산에 오른건 지난 7월 5일쯤에 "가평 석룡산"에 다녀오고 나서는 날씨 관계로 그냥 탐색?만 하거나 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무더원서 그런지 이번 "가평 칼봉산"의 산행은 정말 힘이 들더군요
아무튼 엄청 힘든 산행이었지만 시작은 썩 괜찮았더랬읍니다
차량을, 애마를 "경반분교"까지 가느라 "경반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5번 정도 건너면서, 승용차 같았으면 엄두도 내지못했을 길을 애마는 RV차량의 장점을 십분 살리면서, 아니 자랑하면서 그 거친 길을 올랐었더랬읍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경반분교"에는 여러가족들이 즐거운 캠핑을 하고 있더군요
"경반분교"는 폐교된 다음에 캠핑장으로 활용 하고있다는건 진작에 알고 있는 사실이라 새롭게 받아들여 지지 않고 그려려니 하면서 지나갔었더랬읍니다
아무튼 애마와 더불어서 "경반분교"까지 오를때는 덜커덩 거리면서, 시원스레 계곡물을 헤치고 건너면서 신바람 나게 올랐었지만 "경반분교"에 주차를 하고 산에 오르면서는 몸이 "아이구 힘들어 죽겠네"라며 정직하게 말해 주더군요
제대로 산에 오르는것이 거의 한달만에 오르는 것이라고 기억에서 들쳐내어 들려 주더군요
그러니 힘들지 않으면 오히려 그것이 이상한것이지요
아무튼 올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칼봉산"은 정말 땀을 많이 요구하는 그런 산이란걸 다시한번 한방울 또 한방울 땀을 흘릴때마다 거친 숨소리를 내뱉으며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산입니다
시작부터 오르는 경사로 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오를만 하다고 느끼지만, 전위봉인 890m봉에 가까워 갈때는 거의 절벽에 가까운 급경사를 오를때는 정말이지 몇발짝 가다가 멈추고, 도 멈추고 하면서 헐떡였더랬읍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땀으로 정상에 오른 다음에는 그만큼 큰 기쁨을 안겨주는 "칼봉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몇번이나 오면서 이날도 "수락폭포"는 또 못 보고 왔더랬읍니다
다음번엔 그냥 계곡에 물놀이도 하고 폭포도 구경해야 겠읍니다
다음주에 또?~~~ㅎ
옛 등산안내도 와 이정표는 안보이고 새로운 이정표가 서있읍니다
출발하면서 애마를 쳐다봅니다
오후에도 그늘이길 바라면서 출발합니다
요즘 이쪽으로 산님들이 안오르는가 봅니다
몇년만에 찾았디 길이 많이 희미해 졌더군요
이구간이 제일 좋아한는 길입니다
이게 무슨 버섯인지 궁금해며 오릅니다
같은 버섯입니다
이고사목이 나타나면 정상이 가까워 온다는 증거지요
이 버섯은 소보루빵을 닮았읍니다
그리고 정상입니다
약 4년여만에 오른 칼봉산 입니다
새로운 정상석이 서있고 옛 정상석은 뒤에 수줍게 서있더군요
정상에서 내려오다 시원한곳에서 식사를 하면서 쉬다가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회목고개"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임도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런데 지루합니다
요런 앙증맞은 폭포도 구경합니다
지루한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수락폭포"입구입니다
하지만 너무 지루한길을 걸었더니 폭포 구경은 다음으로~~~ㅎ
그냥 경반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부드러운 흙길이 썩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경반사"에 도착합니다
옆에 있는 "용궁폭포"라는 멋진?이름의 폭포입니다
"경반분교"에 접근하는 또다른 도로(임도)입니다
애마를 향하여~~~ㅎ
방금 지나온 길을 돌아보구요
저기를 지나면~~~ㅎ
애마가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일과를 정리 합니다
에~구 더워라~~~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07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14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07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코스 : 경반분교~890봉~정상~회목고개~임도길 경유~경반사~경반분교 회귀
산행거리 : 약 9,5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