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찰 답사/충청남도-명찰

마음을 열게된다는 개심사

굿모닝 박 2016. 5. 13. 12:58

답 사 일 자 :  2016년 04월 24일 (일요일)

 

답 사 명 찰 :  개심사

 

소 재 한 산  : 일락산 (가야산)

                    

소  재  지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차의 문화를 소개하는행사입니다

TV방송에서나 보았던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읍니다

벗꽃에 둘러쌓인 대웅전앞에서의 행사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차분하게 지켜보게 만듭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 개심사~산신각~능선삼거리~전망대~개심사 원점회귀

 

 

산행이던, 명찰순례던 산행기를 비롯한 기록은, 글은 다녀온 후 늦어도 일주일안에 곧바로 써야지 좀늦게, 아니 한참이나 지나서, 날짜상으로는 한달이나 지나서 쓰려니 웬지 감흥이 나질 않읍니다

 

글을 쓰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도 바빴었지만 아무래도 열정이 덜한것도 있지만 업무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덜했었던것이 가장 큰 이유같읍니다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한자 한자 적어가려니 웬지 싫증이 나고, 꾀가 납니다

 

개심사의 벗꽃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왜 유명한지는 이번에 답사해 보고서야 알게 되었더랬읍니다

 

세상의 벗꽃이 그렇게 종류가 많고, 다양한지는 이번에 처음알게 되었더랬읍니다

 

개심사 주차장에 오전 8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도착했으니 꽤 일찍 도착했었던 편인데도 주차장이 벌써 만차더군요

 

사진동호회의 버스도 여러대가 보이고 서울을 비롯한 외부에는 벗꽃이 다 졌는데 이곳 개심사에는 이제 만개하였더군요

 

화려하다못해 요염함을 자랑하는 벗꽃들의 향연에 연신 감탄사를 삼키는데 주변에서의 감탄사가 저의 감탄사를 대신하더군요

 

인파에 밀려서 경내를 둘러보다가 산신각을 뒤로하는 등로를 살짝 엿보기로 하고 걸어갔었더랬고, 능선 삼거리에서 가까운,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전망대까지 갔었더랬읍니다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잡목에 가리우고, 연무에 가려서 별다른 감흥을 주지못하더군요

 

그리고 일주문에는 "상왕산 象王山"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지도에는 "일락산"과 "가야산"만 보입니다

 

아! 그리고 능선에 신작로처럼 보이던 등로는 "금북정맥"의 마루금 길이더군요

 

산행기?를 정리하다가 알게 된사실에 갑자기 금북정맥에 대한 호기심도 살짜기 일어나는것을 감추지 못하여 잠시 자료를 찾아서 들여다 보면서 가슴속에 잠자고 있던 마루금에 대한 열정을 일깨워 봅니다

 

어쩐지 분명히 초행길인데 "일락산 과 가야산"의 이름이 익숙하게 보이는것이 이유가 있었더랬읍니다

 

아무튼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다시 되돌아서 개심사로 되돌아오니 "찻잔에 담은 봄의 향연"이라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잠시나마 "찻잔에 담은 봄의 향연"에 빠져보았더랬읍니다

 

그리고 나누어주시는 차 한잔과 떡 한조각을 받아서 맛나고 감사히 맛보면서 분수에 맞지않는, 입맛뿐이 아니고 마음도 호사를 누렸었더랬읍니다

 

행사를 주관하고 관계하셨었던 모든분들 비록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읍니다" 또 "행복했었더랬읍니다"

 

내년에도 찾아뵙겠읍니다

 

"개심사를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 알아보니 아래와 같이 알려주더군요"

 

 

개심사(開心寺):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로서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사찰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심사가 창건된 것은 654년(백제 의자왕 14)이며, 1300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의 풍랑을 겪어 온 고찰입니다. 당시 혜감(惠鑑)이란 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開元寺)라 했습니다.

개심사로 불린 것은 1350년(고려 충정왕2) 처능(處能)스님이 중건하면서부터입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하였으며, 최근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심 당우인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尋劍堂), 안양루(安養樓)등 당우는 몇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 있는 절입니다

절 입구 돌계단에 발을 디디면 허리를 굽혀 예를 갖추는 듯 늘어선 소나무 가지가 그늘을 드리웁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직사각형의 연못이 보입니다. 풍수지리에서 상왕산은 코끼리의 모양입니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해탈문, 안양루, 심검당, 대웅보전이 차례로 다가옵니다.

대웅보전은 조선초기의 건물로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고려말 맞배지붕양식에서 조선시대의 화려한 팔작지붕양식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심검당은 대범함과 소박함을 함께 전해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습니다.

단청을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하거니와 휘어진 목재를 그대로 기둥과 대들보로 쓴 것이 그러합니다.

 심검당 또한 조선초기의 요사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건물입니다.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라는 예서체의 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안양루에 오르면 절과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현판의 글씨는 유명한 근세의 서화가 혜강 김규진(金圭鎭)의 필체입니다.

안양루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 마음을 글씨로 그대로 담아낸 듯 합니다.

명부전의 건립시기는 조선 중기로 일찍이 이곳이 지장신앙의 도량임을 알려줍니다.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안의 지장보살님의 단정한 모습이 근엄한 표정의 장군상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개심사는 영험있는 지장기도 도량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불교사의 큰 봉우리들이 주석하면서 수행했던 참선도량으로도 그 이름이 높습니다.

근대 한국불교 선종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鏡虛)스님(1849~1912)이 한동안 머물며 두문불출 정진하던 곳이 바로 개심사입니다.

어느날 생사의 절박함을 깨달아 동학사의 강사 자리를 던지고 깨달음을 얻은 후 이곳에서 보림(保任)했습니다.

붉은 녹이 슨 함석지붕의 요연선원(了然禪院)은 일엽스님이 세워 비구니 스님들을 정진케 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명부전과 팔상전 등은 대웅전과 안양루를 잇는 남북 자오선(子午線)의 주축이 되는 일반적 가람배치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건축양식은 다포계(多包系)·주심포계(柱心包系)·익공계(翼工系)의 형식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당우 가운데 대웅전은 1484년(성종 15)에 건립한 건물이며,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포작(包作)은 익공계이며,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명부전은 무량수각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風板: 비바람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는 널빤지)이 있는 조선 초기의 건물이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팔상전은 명부전 북쪽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이 밖의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과 청동 향로가 있다.

이 절에서 개판된 장경으로는 1580년(선조 13) 개판된 『도가논변모자리혹론(道家論辨牟子理惑論)』과 1584년에 개판된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법화경』 등이 있다.

현주소는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번지이다

 

 

 

 

 

 

일주문으로 통과 하지않고 주차장에서 개심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걸어서 올라갑니다

 

 

 

 

저의 행색도 앞에 계시는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배낭은 생략했읍니다~~~ㅎ

 

 

 

 

걸어서 올라왔는데 올라와 보니 차가 많았더랬읍니다

 

 

 

 

이길이 둘레길의 한부분이었군요  

 

 

 

 

사월 초파일이 얼마남지 않았나봅니다

 

 

 

 

사진동호회원들이 경내에서 개심사의 정경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있더군요

 

 

 

 

저도 뒤따라 다니면서~~~ㅎ

그런데 벗곷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입이 벌어집니다~~~ㅎ

 

 

 

잠시 벗꽃에 취했던 머리를 식히려 등로를 조금 오르기로합니다

 

 

 

 

산신각을 둘러 보고~~~ㅎ

 

 

 

 

능선 삼거리 입니다

저 능선길이 ㄱ9정맥중 하나인 "금북정맥"길이더군요

 

 

 

 

"금북정맥"의 마루금은 신작로 입니다

산악 자전거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조건인듯 싶읍니다 

 

 

 

그렇게 10여분정도 걸으면 닿게되는 전망대 입니다

 

 

 

 

그런데 잡목이 우거지고, 연무에 가리워서 조망은 별로입니다~~~ㅎ

 

 

 

 

아무튼 그렇게 개심사에 되돌아 왔읍니다

천천히 봄의 향연에 다시금 젖어듭니다 

 

 

 

그런데 벗꽃이 맞나요??~~~ㅎ

참 아름답고 화사합니다

 

 

 

 

차의 문화를 소개하는행사입니다

TV방송에서나 보았던 장면을 직접 보게 되었읍니다

벗꽃에 둘러쌓인 대웅전앞에서의 행사가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차분하게 지켜보게 만듭니다  

 

 

 

 

차 와 떡을 나누어 주길래 저도 동참합니다~~~ㅎ

 

 

 

그리고 다시 벗곷의 향연에~~~ㅎ

 

 

 

 

향연에 취했던 마음을 추스리며 정신을 차립니다

천천히 일주문 쪽으로 향하여 하산합니다

 

 

 

 

일주문이 보입니다

 

 

 

 

개심사를 설명합니다

 

 

 

참 멋진? 사찰, 명찰입니다

마치 부자가 되어서 나오는 느낌입니다

내년에 꼭 다시 와 봐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