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듯 오른 백봉산
산 행 일 자 : 2012년 01월 12일 (토요일)
산행한 산 : 백봉산
소 재 지 :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시설물들이 정상석 부근에 옹기종기 모여있읍니다
오랜만에 나선 토요일 근교산행, 뭐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수있는 남양주시청 맞은편에서 오르는 평내지구를 병풍처럼 드리우고 서있는, 비록 자주는 안오르지만 눈에 익숙한 "백봉산"으로 향하려 청량리의 "현대코아BD"앞으로 느긋하게 향합니다
오전 9시 30분에 만나기로한 약속이라 판교사무실에서 아침에 잠시 업무를 보고 향하는데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청량리로 향하는데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는 시내버스라 느긋하게 노선표도 보고 차창밖을 바라보면서 지나치는 건물과 사람들도 멍하니 쳐다보다보니
어느새 청량리에 도착했는데도 시간이 충분합니다
아무튼 잠시 기다려 모였는데 오늘 같이 산행을 할 산님들이 6명이나 되는군요
뭐 단촐하면서 정겹게 오를수 있는 산님들의 숫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스에 올라 잠시 눈을 감고 있다보니 어느새 금곡에 있는 "남양주 시청"건물앞의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날씨는 포근하여 산행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어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앞의 들머리로 접어듭니다
출발서부터 두런 두런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르는 산님들의 뒤를 다르며, 혹은 그 사이에서 간간히 저에게도 묻는 말에 대답을 하면서 쉬엄 쉬엄 오르다보니 어느새 수리봉(485,5m)을 지나게되고 또 금새 안부사거리인 "장내 사거리"를 지나 정상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하산길로 얘기 되었던 "묘적사"로 향하지 않고 교통편이 좀더 편한 "마치고개"로 향하자는 의견이 대세인지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정상부근에서 각자 준비해온 음식으로 맛있는, 정겨운 점심식사를 한후 "마치고개"로 하산하게 됩니다
그리고 서울로 진입하여 상봉동 인근에서 뒤풀이겸 해서 호프집에서 치킨을 곁들여서 생맥주 한잔으로 시원하게 입을 적시고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집에 있는 울 내무대신이 마음에 걸려 전화를 합니다
"주말인데 아이들과, 우리 돌돌이들과 저녁이나 먹자"며 울 내무대신에게 아부를 하면서 하루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산행코스:
남양주시청앞 백봉산 입구~약수터~수리봉(485,5m봉)~정상~전망바위~마치고개(실내승마장)~버스정류장(마치터널앞)
청량리에서 버스를 타고 남양주 시청사가 보이는 맞은편에 하차합니다
방금내린 버스정류장입니다
남양주 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백봉산 들머리입니다
들머리 좌측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편안하게 오르기 시작합니다
펜스를 지나구요
이정표도 잘되어 있읍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4,5Km로 되어 있읍니다
이곳에는 나무를 감싸는 방법?이 좀 독특합니다
정겨운 오솔길을 걸어갑니다
약수터에 도착하여 겉옷을 벗으며 약수를 한모금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땀을 흘릴 준비들을 합니다
잠시 지체를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출발전에 올라왔었던 길을 뒤돌아 봅니다
그리고 잠시 오르니 바로 능선입니다
능선에서 잠시 후미를 기다려 합류를 한다음 다시 출발합니다
돌탑이 나타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수리봉인 485,5m봉이 나타납니다
수리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수리봉 전경입니다
저 아래에 쉼터가 있는 안부 갈림길인 "장내사거리"가 보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주말인데도 한적합니다
안부를 지나쳐 백봉산 정상으로 오르는중 뒤돌아 보니 지나온 수리봉이 보입니다
잠시 땀을 흘리며 오르니 다시 편안한 능선길로 변합니다
나무가지에 페인트로 약간 코팅을 한듯이 상고대가 살짝 보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정상이 보입니다
뒤돌아 보면서 후미를 기다리기도 하구요
몇발짝 더 진행하니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입니다
먼저오신 산님이 정상석을 스마트폰에 담고 계십니다
"천마지맥"길이자 묘적사로 하산하는 방향입니다
정상석을 비롯한 시설물들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읍니다~~~ㅎ
헬기장 아래에서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다시 출발합니다
시간을 보니 한시간을 훌쩍 넘겼읍니다~~~ㅎ
마치고개로 향합니다
"마치고개"방향으로는 적설량이 꽤 많읍니다
북사면인데다가 산님들의 통행이 적어서 더욱 그런듯 합니다
(구)서울리조트 스키장뒤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천마지맥 산행기의 이쪽 구간의 산행기에는 꼭 등장하는 봉우리입니다
패쇄된 스키장 방향입니다
전망대 바위옆으로 진행합니다
소나무옆도 지나가구요
나무 숲 사이로 "비젼힐스CC" 골프장이 보입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시야가 트인곳에서 골프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눈에 덮힌 그린이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저 아래 "마치고개"가 보입니다
고개 정상으로 향하지 않고 좌측으로 꺽어서 하산합니다
실내승마장 입구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스틱과 아이젠을 정리 하면서 이곳에서 산행을 정리합니다
버스 정류장까지 약1Km 가까이 휘적 휘적 걸어갑니다
실내승마장 입구가 멋집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같이 산행을 했던 일행들이 벌써 저아래로 내려갑니다
버스정류장을 내려가면서 오늘 산행을 정리 합니다
산책 나온듯 편안하고 부담없이 올랐었던 백봉산의 산행이었읍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한 산행을 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10 : 20
산행종료 : PM : 15 : 00
오늘의 산행시간 약 4시간 40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산행코스:
남양주시청앞 백봉산 입구~약수터~수리봉(485,5m봉)~정상~전망바위~마치고개(실내승마장)~버스정류장(마치터널앞)
산행거리 : 7,0 Km (이정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