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화의 두물머리 설경
걸 은 일 자 : 2023년 01월 15일 (일요일)
관 련 산하 : 양수리-두물머리
소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어느곳을 둘러봐도 그냥 "수묵화"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다시 "두물머리"에서 산책을 하려 "양수리 빵공장"을 찾아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길래 잠시 뜸을 들이다가 걸음을 시작했었더랬읍니다
일주일 차이인데, 같은 장소, 고장인데, 같은 코스로 걷는데, 같은 겨울인데, 시간도 같은 시간대인데 지난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고, 또다른 감성을 갖게하는 풍경에 젖어들었더랬읍니다
발에 밟히는 눈이주는 느낌과 소리?는 지난주와는 완연히 다른 감정이 생기게 되더군요
어느분이 제가 적는 '티스토리' 의 두물머리 사진을 보시고는 "두물머리는 참 오묘하다"고 표현하셨었는데 저도 "두물머리는 참 다양하고 다채로운 여러 얼굴을 보여주는구나"라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지난주와 같은길을 걸으며 같은듯 다른 얼굴로 반겨주는 "양수리"의 풍광을 눈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안으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었더랬읍니다
지난주와 같이 오뎅 & 국화빵을 브런치로 즐기는 시간도 가져보면서 "설날엔 어떻게 보낼까?"하는 행복한 고민?도 하면서 주변에서 저처럼 삼삼오오 걸으시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어떤 마음, 감정을 느끼면서 걸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보는 그런 시간도 가졌었더랬읍니다
다른 방문객들도 저와 뭐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두물머리 한바퀴"를 마친후 "양수리 빵공장 카페"에 앉아서 "다음에 눈이 많이 오는날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커피한잔의 시간을 가져보는 "두물머리 한바퀴"를 마무리 했었더랬읍니다
차에서 내리면서 보이는 풍광입니다
이젠 참 친근하고 익숙한 풍광입니다

오늘은 "양수리 빵공장 카페"에서 "자전거길"의 방향으로 바로 진행합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숲의 방향으로 말입니다

사진 오른쪽의 펜스쪽이 "양수리 자전거길"입니다

지난주와 같이 감은 장소에서 "양수리"쪽으로 바라보구요

역시 비슷한 위치에서 앞의 길을 바라봅니다
지난주에는 미끄럽기만 하던길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의 협업?으로 포근함을 더하기 시작합니다






역시 같은 장소에서 바라보는데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소복이 내리는 눈길에 "카페 르노"가 더욱 카페다워지려 설경을 장착합니다



"두물머리 철교"가 더욱 몽환적이 되어 아련하게 보입니다


눈길에 발도장을 하나씩 새기며 갑니다

갈대 수풀사이에 "백조"등의 물새가 보이길래 조심스럽게~~~

제법 눈이 쌓입니다


저 하얀 눈위에 발자욱을 쩍었더랬읍니다~~ㅎ



떠나기 아쉬워서 뒤돌아 봅니다



어느곳을 둘러봐도 그냥 "수묵화"입니다





저~기 "양수리 빵공장 카페"가 보입니다
벽돌색 5층 건물 입니다

"두물머리 한바퀴"를 마무리 하면서 호수 건너편을 바라봅니다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902710/5025930/
설경의 두물머리 걷기
활동 : 걷기 | 소요 시간 : 2h 29m 50s | 거리 : 6.2 km (3.9 mi) | 총 획득고도 : 54 m (177 ft) | 최고점 : 88 m (289 ft) | 평균 속도 : 2.7 km/h (1.7 mi/h)
www.ramblr.com
걷기 출발시간 : AM : 08시 30분
걷기 종료시간 : AM : 11시 10분경
총 걸은시간 약 2시간 50분 (휴식 시간 포함)
산책코스 : 양수리 빵공장 카페 주차장 ~ 자전거길(구, 철교) ~ 카페 리노 ~ 한강 물환경 연구소 ~
두물경 ~ 두물머리 나루터 ~ 새미원 입구 ~ 양수리 전통시장 앞 사거리 ~ 양수리 빵공장 카페 주차장 원점회귀
산책거리 : 약 6,2 Km (램블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