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에 막힘없는 시원한 조망의 계방산
산 행 일 자 : 2013년 01월 06일 (일요일)
산행한 산 : 계방산
소 재 지 :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계방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시원스럽읍니다
올한해도 이렇게 막힘없이 시원스럽게~~~
동대문에서 출발하는 "서울거목산악회"의 신년 첫산행지인 계방산행에 제기동팀들과 같이 참여합니다
거목산악회의 산행에 참여한것도 약4년~5년여만인걸로 기억되는데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읍니다
그리고 계방산을 찾아서 산행을 한것도 2011년 12월 11일이었으니 1년여만에 다시 찾은 계방산인데 산이 몸살을? 앓더군요
전국 각지에서 산악회 버스들이 어림짐작으로도 약 100여대 가까이 계방산을 찾은 관계로 운두령이 차량으로 꽉차서 비좁아서
고개위로 버스들이 오르지 못하고 그냥 고개길 아래쪽의 길옆에 등산객들을 하차시켜서 도로도 차량과 등산객이 엉켜서 조용한 계방산이 버스들이 내는 경음소리와 등산객들의 목소리가 엉켜서 온통 시끄러운 소음들이 마치 도시주변의 시장이나 버스터미널에 온듯한 착가을 하게 하더군요
도로를 잠시 걸어서 계방산 들머리인 운두령에 도착하니 절개지를 오르는 들머리 나무계단에 등산객들이 그냥 서있는데 처음부터 산에 오르기 싫어져서 잠시 갈등을 하다가 내 애마와 같이 온것이 아니고 산악회 버스에 편승해서 온것이 생각나 그냥 다른 등산객들의 뒤에 나도 같이 서서 오르기를 기다려 봅니다
정말 오르싫었던 산행이지만 작년에 보았었던 유명한 계방산의 눈부신 설화를 마음속으로 상상하면서 기대에 부푼마음으로 짜증나는 상황을 꾹누르면서 지루한 계방산을 올랐었읍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인지 기대했었던 설화는 없고 오르면서 짜증나는 상황만 연속적으로 눈에 보이더군요
쉴만한 곳은 여지없이 막걸리냄새, 라면이나 찌개를 끓이느라 나는 냄새 그리고 사람들이 내는 소음? 그렇읍니다 그건 소음이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수 없더군요
정상 가기전에 전망대가 있는 1492m봉 주변에도 온통 삼삼오오 모여서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고 정상주변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1492m봉과 정상에서의 시원스런 조망이 산행의 피곤함과 짜증스러움을 풀어주며 달래주더군요
하산길은 그러한 상황을 조금이나마 피할까 싶어서 좀길고 지루하지만 노동계곡을 경유하여 "이승복생가"방향인 "자동차야영장"방향으로 하산하게 됩니다
산행에 오를때와는 달리 하산길에서는 미끄럼을 타느라 동심으로 돌아간 산님들의 웃음소리에 지켜보는 저도 하산길 내내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웠었읍니다
그리고 하산한뒤의 산악회에서 준비한 따뜻한 김치찌게에 밥한공기를 맛나게 비운뒤 땀에젖은 옷을갈아입고 서울로 향하는 버스의 좌석에 몸을 기대뒤 준비해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잠을 청하여 맛나게 한잠 자고나니 이천휴계소더군요
(관광버스 음악?으로 버스안이 온통 성인 나이트로 변신하여 대비함~~~ㅎ)
아무튼 여러가지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어쨌든 첫 원정산행을 별탈없이 잘 다녀온것에 "거목산악회"운영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니 신년초 두번의 산행이 오를때는 별로 즐겁게 임하지 못했지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으로 막힘없이 뛰어났었읍니다
아마 올한해 마음먹은바 막힘없이 잘 이루어 질듯합니다~~~ㅎ
산행코스 : 운두령 주차장~쉼터~전망대~정상~주목삼거리~자동차 야영장~윗삼거리(이승복생가)~아랫삼거리
운두령이 볶잡하여 도로옆에서 내려서 걸어서 운두령으로 접근합니다
길옆에 서있는 버스들중에 맨뒤의 버스가 방금전에 내린 버스입니다
운두령이 보입니다
"아! 진짜 이거 꼭 이렇게 올라가야 하나?"하는 마음에 잠시 고민을 합니다
아마 나의 애마와 같이 왔었으면 그냥 돌아서서 주문진으로 향하여 바다나 즐기고 갔었을겁니다~~~ㅎ
계단을 올라서서도 마찬가지구요
답답한 마음에 눈길을 돌려서 정상을 바라봅니다
날씨는 좋아서 계방산 정상이 가깝게 보입니다
그냥 마음을 비우고 서있읍니다
아마 중간쯤 온듯 한데 벌써 시간이 약90분 이상 소요되었읍니다
1492m봉에 약2시간 이상 소요되어서 도착했읍니다
정상을 바라보니 먼저 오르신 산님들이 엄청 많읍니다
올라온 운두령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시선을 우측으로 조금 돌리니 한강기맥의 마루금이 장쾌하게 뻗어가고 있읍니다
좀더 우측으로 홍천 서석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좀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막힘없는 조망이 시원스럽읍니다
계속 시계방향으로 시선을 돌려서 바라봅니다
운두령쪽을 다시 바라봅니다
시선을 왼쪽으로 돌려서 남쪽을 바라봅니다
좀더 좌측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저 인파를 뚫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에 도착했읍니만 순서를 기다리려니 한도 없을듯 하여 그냥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그리고 지나온 1492m봉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한강기맥의 마루금이 보입니다
1492m봉에서 시선을 우측으로 조금돌리니
한강기맥의 마루금이 아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바라보입니다
막힘없는 시원스런 조망이 올한해 마음먹은대로 이루어질듯합니다
오대산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오대산 비로봉이 보입니다
다시 시선을 좀더 우측으로 돌려봅니다
좀더 우측으로~~~ㅎ
눈부신 설화는 못보았지만 아쉬운 마음을 이렇게 보상받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방산(아랫삼거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능선길로 향하길래
번잡스러움을 피하려 우리일행은 "자동차야영장" 방향인 "노동계곡" 방향으로 향합니다
확실히 조금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능선 삼거리입니다
직진하면 한강기맥길인 오대산 방향인데 우측으로 향합니다
언제 다시 기맥길을 걸어 보아야 할것 같읍니다
이 주목으로 인하여 "주목삼거리"라고도 하더군요
하산길에 접어든지 약1시간 20분여를 소요하니 이렇게 편안한 길에 접어듭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다른 산악회 산님들의 사이에서 걸어갑니다
차량으로 제설작업을 한듯한 길을 걸어갑니다
"자동차 야영장"의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읍니다
방금하산한 날머리를 돌아다 봅니다
넓은 자동차야영장이 눈밭으로 변했읍니다
자동차 야영장을 지나오면서 돌아다 봅니다
이승복생가입니다
아랫삼거리 주차장까지 걸어갑니다
아랫삼거리주차장에 도착했읍니다
우리가 타고온 차량은 여기에서도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한답니다
에구 지루해라~~~ㅎ
그래도 정상부근에서부터는 행복한 산행이었읍니다
또한 싫어했던 상황도 지금부터는 추억입니다~~~ㅎ
산행 출발시간 : AM : 10시 50분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36분경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46분 (휴식 시간 포함)
산행코스 : 운두령 주차장~쉼터~전망대~정상~주목삼거리~자동차 야영장~윗삼거리(이승복생가)~아랫삼거리
산행거리 : 약 12,2 Km (이정표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