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경기도

입구지계곡을 안고있는 유명산

굿모닝 박 2013. 8. 26. 10:00

 

산 행 일 자 :  2013년 08월 25일 (토요일)

 

산행한 산  :  유명산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

용문산 정상에서 백운봉까지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행코스 :

    유명산 휴양림 주차장~능선 등산로 입구~바위능선~정상~합수점 삼거리~마당소~용소~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을 하려 집을 나서는데 또 걱정을 하게됩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직은 휴가철을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귀가길이 좀 막힐것 같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의 산은 왠지 번잡스러울듯 해서 궁리하는데  "유명산"이 떠오르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기는 여러번 갔었던것 같은데 그때마다 번번히 소나기를 만나서 그런지 산행기는 한번도 작성을 안한것

같다는 이유를 들어보고 명분?을 삼아봅니다

 

산행기를 검토해보니 몇년전에 "한강기맥"을 답사할때 유명산을 기록한것이 유일한 기록이더군요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래도 이런 저런 이유와 모임의 산행을 약10여차례 이상은 했었던것으로 기억되는 산이 유명산이더군요

 

"그래 조용히 유명산을 다녀오자"며 나섰는데 웬걸 "입구지계곡"이 좋아서 그러지 여러곳의 산악회가 방문을 해서 등로의 입구부터 번잡스럽고 시끌 시끌 하여 "아차 아직은 여름 휴가철이 안끝났구나"라며 후회를 해보지만 이미 내딛은 발걸음이니 올라가는수밖에 도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며 산행에 임합니다

 

그리고 보니 "유명산"은 "마유산"이라는 이름을 또 하나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니 원래의 이름이 "마유산"이라고 하더군요 이름의 유래야 이미 아시는 산님들은 익히 아는 사실이라 굳이 얘기할필요는 없을테지만  유명산이라는 나중의 이름이 원래의 이름보다 더 널리 불리는데는 유명산이라는 이름이 더 귀에 들어와서인지는 잘모르겠읍니다 

 

아무튼 산악회에서 오신 산님들이 먼저 가기를 기다리기도 하고 앞질러 가기도 하면서 무리져서 오르는 산님들을 피하느라고

평소보다 쉬기도 많이 쉬면서 정상에 오른후 "비비빅"이라는 아이스케잌을 한입 입에 베어물고 주변을 둘러보니 하늘은 이미 가을하늘빛을 띄고 있고 용문산을 비롯한 부변의 산하가 깨끗하게 한눈에 들어 와서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하지만 정상석의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다 그냥 다른 산님이 사진찍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인증사진을 대신 합니다

 

뭐 그래도 불만은 없어서 잠시 머무르다가 발길을 계곡, 즉 "입구지계곡"쪽으로 돌려서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시원하게 계곡물에서 발을 담구며 일명 "세족식"을 하시는, 피서를 하시는 산님들을 구경하면서 저도 한쪽에 자리잡고 잠시 땀을 씻어내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보기도 해보았읍니다

 

아무튼 단일산행기로는 처음으로 남기는 "유명산행기"를 작성해 보았읍니다 

 

 

 

 

잠시후의 나무그늘을 계산해 가며 애마를 주차합니다

저를 태워주는 애마이니 이정도 신경은 써야겠지요?~~~ㅎ

 

 

 

화단의 꽃들이 화사합니다

"개미취꽃"이라고 적혀 있읍니다

그런데 맞나?~~~ㅎ

꽃이름을 잘 모르니 그냥 인용합니다~~~ㅎ

 

 

저기 캠핑데크에는 아침식사를 준비하느라 붂적대고 음식냄새도 납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게, 콩나물국, 라면 등등 온갖 아침식사용 음식냄새에 허기가 지더군요

 

 

떨쳐 버리듯 등로를 향하여 지나갑니다

 

 

시원해 보이는 계곡물을 바라봅니다

 

 

상류쪽입니다

사방댐이 잘어울립니다

 

 

하산길에 나올 날머리입니다

 

 

 

바로 우측에 들머리가 있읍니다

 

 

조금 오르니 금새 땀이 납니다

산책로 갈림길입니다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한무리의 산님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오릅니다

 

 

등로옆에 망태버섯을 구경하기도 하구요

저 망태가 흰색이면 식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흰망태버섯으 아주 귀한 버섯이라고 하더군요

 

 

단체로 오신 산님들이 빨리 오르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런데 어째 나보다 더 천천히 오릅니다~~~ㅎ

 

 

그래서 그냥 단체 산님들의 후미에서 천천히 오릅니다

 

 

정상에 이르기까지 계속 오름길입니다

옆을 쳐다보니 오름길의 경사가 상당히 급한 모습이 그대로 보입니다

 

 

계속 천천히 올라갑니다

 

 

저 아래에도 올라오는 또다른 산님들의 선두가 나타납니다

 

 

저기 바위능선이 보이는걸보니 정상에 많이 접근한듯 합니다

 

 

저 아래에서 산님들은 보이지 않는데

상당히 시끄러운걸보니 또 다른 산님들이 많이 올라오시는듯 합니다

 

 

아무튼 정상에 도착했읍니다

약 두시간이 넘게 소요되었읍니다

하늘은 이미 가을이더군요

 

 

기다리는 산님들이 많아서 그냥 이렇게 인증사진을 대신합니다

홋시 저산님이 초상권 침해라고 항의를 하시지는 않겠지요?~~~ㅎ

 

 

유명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

용문산 정상에서 백운봉까지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조금더 옮기니"한강기맥"능선과 사진중앙에 수줍게 숨어있는 "봉재산"이 보입니다

 

 

"대부산"앞에 활공장도 눈에 들어 오구요

 

 

그리고 날씨가 좋으니 남한강도 시야에 들어 옵니다

 

 

저멀리 천마산도 보이구요

아닌가? 아님 말구~~~ㅎ

 

 

약 20여분 둘러보다가 시선을 계곡쪽으로 돌려 봅니다

"입구지계곡"으로 하산하려 합니다

"입구지계곡"의 너덜길이 좀 지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원한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하산하려 합니다

 

 

정상아래 시원한 그늘에서 컵라면으로 늦은 아침겸 점심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떠나는데 벌써 제가 떠난자리에 다른 산님들이 자리를 잡는군요~~~ㅎ

 

 

급한 경사길인 하산길을 접어듭니다

 

 

이젠 본격적인 계곡의 너덜길로 접어듭니다

 

 

합수점 삼거리입니다

이정표에는 없지만 정상 반대편으로 진행하면 "어비산"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합수점과 어비산 정상간의 등로는 교통편 때문에 아직은 미답입니다

 

 

저 아래 한무리의 산님들이 동심으로 물놀이를 하는군요

 

 

참좋은 계곡물입니다

이곳에서 한동안 노닥거립니다~~~ㅎ

 

 

마당소의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마당소의 전경입니다

자연의 수영장입니다

 

 

등로옆의 기암도 쳐다보구요

 

 

저 아래 용소가 보입니다

 

 

한무리의 젊은이들이 물놀이에 한창입니다

참 좋아 보입니다~~~ㅎ

 

 

계곡을 건너는 철교가 나타나는걸보니 계곡의 하산길이 끝나가는가 봅니다

 

 

그래도 또 이곳에서 잠시 땀을 씻어 냅니다~~~ㅎ

 

 

이렇게 한가롭게 계곡길을 걷는것도 썩 괜찮읍니다

 

 

천천히 걸어갑니다

 

 

박쥐소가 보이니 주차장이 거의 다 와갑니다

 

 

아! 글고 보니 박쥐소를 카메라에 담지 못했군요

 

 

아까 오전에 보았던 휴양림 안내판입니다

안내판에 나타나있는 등로를 그대로 걸었읍니다

 

 

애마는 그늘에 있었읍니다

시원하게 내계산대로 말입니다~~~ㅎ

기분좋은 오늘산행을 마칩니다

약간의 피로감을 두다리로 느끼면서~~~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25분

 

산행 종료시간 : PM : 13시 15분경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50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코스 : 유명산 휴양림 주차장~능선 등산로 입구~바위능선~정상~합수점 삼거리~마당소~용소~휴양림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6,3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