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명성지맥 제 2-2구간 약사령~명성산~등룡폭포
산 행 일 자 : 2010년 09월 05일 (일요일)
주 요 산 : 명성산, 삼각봉
삼각봉에서 바라본 명성산 정상 방향 부근의 멋진 풍경
지난 8월 1일에 산행한이후 약 일개월이 지나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마음이 설래기만 한데, 여전히 마음이 앞선다
아마 오랜만의 산행이기도 하지만 오늘 비가온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지남밤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선잠을 자게된건 역시 오랜만의 산행이지싶다
그런데 의외로 날씨가 좋고, 조망도 멀리 잘보인다
참으로 오랜만에 상쾌하게 "약사령"을 향하여 "약사계곡" 길을 보무도 당당히 올라갑니다
지루한지도 모르고, 약 한달전에 비를 맞으며 지루하게 내려왔었던 길이었는데......
출발이 상쾌했던만큼 명성산줄기를 지나서 억새밭이있는 팔각정까지는 비소식때문에 좀 서두르기는 했지만
순조로운 산행을 이어갔지만 팔각정을 지나서 지맥길에 복귀하고자 "안덕재"쪽으로 접근하면서부터 빗나가기 시작한다
"안덕재"로 가는 들머리를 간신히 찾았는데, 그래서 회심의 미소를 혼자지으며 보무도 당당히 진행했었는데.....
이런 웬걸 사방댐공사로 추정되는 공사가 한창이지않은가, 그리고 등로로 예상되는 길엔 굴삭기로 훼손한것으로보이는
수목의 잔재들이 잔뜩있어서 우회하려했더니 웬걸 바로옆이 군시설물인 전차훈련장에서 웅웅 거리면서 전차들이
수십여대가 줄지어서 한창훈련중인지라 어떻게 접근할엄두가 안나서 머뭇거리다 아쉽지만 되돌아섭니다
산행이 아무리 좋아서 하지만 군인들이 국방의무를 하느라 일요일데도 훈련에 열중하고있는데 나 하나가 방해가 되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포기합니다
담에 한번 더~오면 되겠지요
그리고 사실은 하늘을 보니 아직 비는 오지 않을것같은데 번개불이 번쩍번쩍하고 천둥소리가 으르렁대는게 옆에서 훈련중인
전차군단의 엔진소리와 더불어서 들리는게 위압감마저 들어서 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싶다는게 솔직한심정입니다
그리고 그러기를 잘했다는게 더이상의 지맥길을 포기하고 되돌아설때 살살뿌리던 안개비가 조금지나니 이슬비가되고
가랑비로 이어지더니 비선폭포쯤 내려오니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기시작합니다
상가지역에 나올때쯤엔 비상용 우산을 꺼내서 쓰고 내려가면서 "역시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자~지금부터는 다음산행때 어떻게 이어가야할지 조금은 고민해야겠읍니다
한북 명성지맥 2-1구간
약사령~용화저수지 갈림길~명성산 갈림길~삼각봉~팔각정~안덕재~산정호수 주차장 (명성산 등산로입구)
마음만 앞서서 서두르느라 출발한지 약 50여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니 길이 너무 정겨워 보여서 카메라에 안담을수가 없읍니다
산길이 다~비슷하긴 하지만~~~ㅎ
드디어 약사령에 도착했읍니다
꽤 긴 진입로입니다
"한강기맥"을 산행할때 "구목령"에서 내려오던길도 이렇게 길었던것 같았는데.....
지난번에 봐두었던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약 5분여 올라가니 이런 분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간이 헬기장인듯 합니다
이곳에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명성지맥길이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져있읍니다
이길은 가을에 거닐면 제격일것같읍니다
카메라를 좌측으로 약간 돌려서 담아봤읍니다
올라왔던 약사계곡길도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니 각흘산과 광덕산이 잘~바라보입니다
광덕산을 살짝 숨었읍니다
선답객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이정표가 쓰러져있읍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용화저수지"로 하산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읍니다
북측방향으로 바라보니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좀 쉬고싶은데 오늘 비소식을 들은지라 마음이급해서 사진만 담고 그냥출발합니다
이길이 명성산 등산로중에 약사령에서 접근하는 코스로 되어있읍니다
산정호수에서 접근하는 등산로보다 한적해서 좋읍니다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우측으로가면 "명성산" 정상쪽이고, 좌측으로 가면 "삼각봉"입니다
비가온다는 소식이있어서 마음이 좀급하여 "명성산" 정상은 지나치기로 하였읍니다
그전에 몇번와봤다는 것도 한이유이기도 하구요
"삼각봉"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아쉬워서 한번 더 봅니다
명성산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삼각봉 정상입니다
비록 정상부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산의 정상보다 높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명성산 정상부쪽을 바라봅니다
지금 같아선 비가올것같진 않은데....하는 생각이드니까 또 아쉽습니다
참으로 멋진 풍경입니다
팔각정을 가르키는 이정표입니다
억새밭에있는 그~팔각정을 말하는가봅니다
신안고개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이길로도 몇번 올라온것 같은데 별로기억엔 없읍니다
팔각정이 다와갑니다
팔각정이 보입니다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막걸리 와 빙과류를 파는 장사가 없읍니다
10월이면 이곳이 무척 복잡할텐데 한산합니다
이곳까지 오는동안 아직 한사람도 못만났읍니다
저 밑에 억새밭쪽이서 인기척이 나는군요
안덕재의 모습입니다
아마 사방댐공사를 위하여 공사하는가봅니다
등로가 없어지고, 무엇보다 바로옆에서 군에서 전차훈련을 하고있어서
이곳에서 아쉽지만 되돌아섭니다
바로 위에 여우봉방향으로 송신탑도 보이는데......
비선폭포부근에 있는 명성산 등산로 안내판입니다
허둥지둥 내려오다보니 비선폭포까지 내려왔읍니다
바로앞이 명성산 등산로입구인 상가지역입니다
하는수없이 안덕재~여우고개구간은 다음에 땜방해야겠읍니다
그러나 참 행복했던 하루였읍니다
(안덕재에서 벌어지는 공사때문에 등룡폭포까지는 혼탁한 진흙탕물인데 좀더내려온 이곳에선 많이 정화된 모습입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6시 55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3시 00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0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약사령 입구~(6,0)~약사령~(2,4)~명성산 갈림길~(0,15)~삼각봉~(1,8)~팔각정~(1,7)~안덕재~(3,0)~산정호수 주차장 (명성산 등산로 입구)
총 산행거리 15,05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택시비 35,000원
합 계 35,000원 (기타경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