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 명지(연인)지맥 제 2구간 상판리~귀목고개~명지3봉~아재비고개
산 행 일 자 : 2010년 04월 03일 (토요일)
주 요 산 : 명지 3봉
오늘은 토요일, 주말인데 이른 신새벽부터 업무를 보느라 부산을 떨고 부지런히 산행을 간다고 했는데도
현지에 도착하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일주일밖에 안흘렀는데도 지난주와는 날씨가 완연히 다르다.
지난주엔 산행을 하기전에 산정상에있는 눈꽃도 화사하게 시야에 보였었는데.....
오늘은 따스한 햇빛만이 온 산야를 덥히고 있었다
산정상에 있었던 눈꽃들은 안보였고, 북쪽능선에만 겨울이 가는것을 아쉬운듯 미쳐 안녹은 눈들이 좀있을뿐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미쳐안녹은 눈들이 발길을 더디게 만들었다
아니 아이젠을 준비 안했었더라면 발걸음조차 떼지도 못할번했다
눈이 녹아서 물이되어 흐르다가 얼은 얼음, 빙판은 산에 오르는 도중에 아이젠을 찾아서 사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산밑에선 따스했던 바람이 오후에 접어들면서 변덕스럽게 부는바람은 발길을 바쁘게만들었다
어차피 요즘은 긴시간을 마음먹고 산행할수있는 형편이 아니라서 내일을 기약하고, "아재비고개"에서 하산하는데
읔~하산길이 4 Km나 된단다
에구 낼 오를려면 힘좀 들겠다
할수없지 뭐~~~ㅎ
(팔자려니~~~해야지~~~ㅎ)
명지연인지맥 2구간
상판리~귀목고개~명지3봉 삼거리~아재비고개~상판리
귀목골 버스종점의 전경
귀목봉과 명지산이 갈라지는 귀목고개 입구이기도 하다
입구의 초소엔 지난번엔 안보이던 환경통제원이 오늘은 있다
아마 다음달쯤엔 산불방지때문에 입구에서 산행금지 할거라고 생각된다
지난주에 내려왔던길을 다시 올라간다
지맥을 잇기위하여~~
우묵한 능선이 "귀목고개"다
조금 올라가다가 있는 안내표지대
조금 더~진행하다보면 보이는 두번째? 세번째? 보이는 안내표지대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여 수집하는 파이프 라인이 보인다
마지막 건물이 보이고~~
아마도 여름에 피서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시설물이지 싶다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는 안내문
사람들의 발길이 한적한 등로를 따라서~~~
정겨운 등로를 따라서~~~
어느덧 파릇 파릇 새싹이 솟아나고~~~
좀 더~ 자세히 보니 새싹이 제법 많이 보인다
올라가다 보면 이런 정겨운 나무다리도 건너가고~~~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가 정겨웁게 들려서 사진에 담아보고~~~
다리를 건너면 정겨운 이런 오솔길도~~~
두번째 다리를 건너와서 뒤돌아 보고~~~
너덜길 등로~~~
나름 정겹다
오래됐지만 패이지 않고 등로를 유지하고있는 나무계단
지난번 하산길에서 봤던 "복수초"군락지
지난번에 하산했던 "귀목고개"
오늘은 이곳에서 좌측"명지산"방향으로 진행
명지산 방향을 한번 쳐다보며 이곳에서 커피한잔 타서 마시고 잠깐의 휴식을 즐긴다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면 보이는 나무계단
꽤 온것 같은데 이제 600m 진행했단다
어째 오늘은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바위 사이로 지나가기도 하고~~~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귀목봉"
그리고 그뒤로 보이는 한북정맥이 힘차다
진행해야할 방향을 바라보고~~~
연인산 방향
지맥길이 굽이쳐 보인다
오르면서 보이는 두번째 안내표지대
칼로 자른듯한 바위 사이길로 진행하고~~~
이곳부근부터 빙판때문에 좀 고생~~~
명지3봉 삼거리가 다~왔는가보다
나무다리가 보이는걸보니~~~
명지3봉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연인산 방향으로 진행
출발전에 잠깐 휴식을 하며 간식도 좀먹고~~~
연인산을 바라보며 진행
이 계단을 지나면서 방화선길이 이어진다
아재비고개까지는 경사도가 좀 심한곳을 지나가기도한다
눈이 녹아 질척대기도하고, 중간에 빙판도있고~~~
아재비고개 도착
정겨운 커플이 선객으로 먼저 자리잡고있다
볼일도 있고....
오늘은 이곳에서 지맥산행을 접는다
하산길이 4Km나 된단다
목책너머로 진행하면 연인산 방향
이곳에서 하산로가 제법길다는데....
오늘보다 내일 올라올일이 좀~걱정된다
하지만 하산길에 이런 정겨운 계곡물도 만나고~~~
나와서 보니 한바퀴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원점회귀~~~ㅎ
바로 이곳으로~~~
직진해서 귀목고개쪽으로 올라갔다가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순회를해서
오른쪽, 아재비고개쪽에서 내려왔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10시 25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50분경
총 산행시간 약 5시간 2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상판리~(2,5)~귀목고개~(1,9)~명지3봉~(2,0)~아재비고개~(4,0)~상판리
총 산행거리 10,4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차량 회수용 택시비 0원 (유류대 및 식대등 제반 경비 제외)
(원점 회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