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 및 지맥/소요왕방지맥(完走)

한북 소요왕방지맥 제 1구간 축석령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고개

굿모닝 박 2010. 1. 10. 21:32

산 행 일 자 :  2010년 01월 10일 (일요일)

주 요 산  : 천보산, 해룡산

 

신년도 첫 지맥 답사는 "소요왕방지맥'으로 산행하기로 내심 결정하고, 자료를 대충 수집, 공부~ 좀 하고~~~ㅎ

이유는 해도 짧은데 멀리 가기보다는 서울에서 조금은 가깝고 감악지맥을 이은 순서대로.....

순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진행하는것으로 일단 잠정 결정하고 의정부 조금지나 축석고개로 출발했다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진 상태이긴 한데, 산에 쌓인 눈이 조금은 걱정했었는데 

전체적으론 산행길에 펼쳐진 멋지고 아름다운 설경에 환상적인 산행을 만끽했다  

혼자 보기 아까운 아름다운 설경.....뭐라 표현이 안된다 

물론 해룡산 정상까지의 구간에서 고생스러웠던 급격한 오르막은 진땀을 빼게했지만 몸과 다리는 고생스러웠지만

눈과 마음은 모처럼의 설경을 만끽했다

지난번의 "감악지맥"의 마차산 구간과는 또다른 설경의 진수가 이구간에 있었다

무릎가까이 빠지는 눈의 적설량과 나무들에 핀 설화가 그것이다

마차산 구간에서의 소복히 내리는 설경의 아름다움이 있었다면  이번 구간에서는 눈은 그친 상태에서의

풍부한 적설량과 나무 가지 가지 마다 핀 설화는 발길이 더디게 만들기 충분했다

누군가 정겨운 사람들과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같이 설경을 가슴에 담고싶다

다음 구간의 '왕방산~구사봉" 구간도  기대가 된다

 

 

한북 소요왕방지맥 제 1구간 

축석령~분기점~축석령고개~어하고개~석문령~343,5봉~회암고개~천보산~해룡산~오지재고개

 

 

 

 

 

지난 가을에 왔었던 축석령을 다시찾아서.....

축석교회가 선명하게 길건너에 보인다

축석교회 뒤의 산마루로 산행을 시작 

 

 

 지난번 한북정맥땐 해태상쪽으로 접근했었는데

이번엔 축석교회 로 접근, 교회좌측으로 가서 교회뒤의 마루금 으로 산행 출발 

 

 

가을과는 또다른 정취가 있네

 

 

분기점  마루금 도착

 

 

우~와

탄성이 절로~~~

 

 

해가 떠오르니

날이 점차 환해지고

 

 

정말 아름답다

강원도가 안부럽네  

 

 

천보산 주능선이라 그런지 이정표가 잘돼있고

이른아침인데도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네 

 

 

어하고개쪽으로 계속 진행

 

 

설경속의 휴계공간

쓰레기 봉지를 걸어둔 사람의 작지만 세심한 배려가 였보인다

모쪼록 아름답게 이용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해본다 

 

 

설경이 아름다운 마루금길 

설경에 취해서 가는 산행길

이런길은 정겨운 사람들과 같이~~~ㅎ

 

 

작은 암봉

평소 같으면.....

하지만 옆으로 우회~~~ㅎ

 

 

으~아~~~

도대체 진행이 안되네

일단 눈을 즐겁게 하고~~~ㅎ

 

 

양주 자이 아파트 전경도 보이고~~~

 

 

350번 도로인  어하고개 도착

양주  와 포천 무봉리를 연결하는 고개길

이길로 주~욱 가면 유명한 광릉 고모리 카페촌도 나오는데~~~

길건너 입간판 밑의 절개지로 계속 진행

 

 

작은 암릉선 좌우 조망이 아름답다

 

 

갈길은 먼데 설경이 자꾸 발길을 잡네

 

 

석문령 도착

작은 천보산인 343,5봉 으로 계속 진행

 

 

작은 천보산인 343,5봉에 도착

동쪽으로 조망하니 송우리가 한눈에 보인다

 

 

천보산이라고 당당히 적혀있네

혼란스럽게.....

옆의 한 산객이 작은 천보산이라고 얘기 해준다

이곳에서 회암고개 방향으로 진행

 

 

부지정리를 해논 공원묘역도 지나고~~~

회암고개도 다왔나 보다

묘역이 보이는걸보니....

묘역이 상당한 규모다

 

 

입주한? 묘역도 보이고~~~

정말 상당한 규모다

파주쪽도 그렇더니 포천 방향인 이쪽도 묘역들이 꽤 많이 보인다

 

 

석재로 만든 솟대도 보이고~~

 

 

납골당 또한 상당한 규모다

 

 

방금내려온 회암고개 날머리

방향을 맞추느라 정상방향 팻말을 거꾸로 붙였다

 

 

56번 도로인 화암고개 도착

다른이름으로는 투바위고개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이 재미있어서 알아봐야겠다

양주시 방향쪽으로 한번 바라보고~~

 

 

포천 송우리 방향으로도 한번 쳐다보고~~~

 

 

고개 정상에 있는 투바위 휴계소

그런데 휴계소가 아니다

파는 물품은 아니 메뉴는 "추어탕" 단일 메뉴다

들어가서 몸좀 녹이고 간단히 차라도 한잔하러 들어갔다가

걍~나왔다 추어탕은 너무 배가 부를것같고, 식사보다는 간식과 차한잔이 필요한 시간대라서.....

 

 

천보산 423m 도착

아주 소박한? 천보산 정상 표지판

정상의 표시하는 것도  지자체에 따라 다른가?

 

 

정상의 전경

조망이 뛰어나고 정상위에 또다른 정상이 있네

벤치도 있고, 이곳에서  따끈항 떡라면을 끓여서 간단히 점심 식사~~~ㅎ

글구~~ 커피 한잔~~~

 

 

정상 바로지나서 있는 천보산 보루성릐 안내판

정상 표지판과 대비되네

 

 

정상지나서 삼거리의 표지대

해룡산 방향으로 진행 

 

 

해룡산 정상 방향으로 계속 진행

 

 

MTB코스와 같이 간다

 

 

동두천 6산 종주 안내 표지판

언제 한번 해봐야 겠네~~~

 

 

우측의 해룡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

이곳부터는 종아리 가지 오는 눈을 헤치며~~~

선객이 없어서 눈이 쌓여있다

길도 희미하고~~~

 

 

한시간 가까이 진행했는데

1 Km 정도 밖에 진행하지 못했다

급경사에 적설된 눈의 깊이가 깊어서.....

그래도 정상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상 조금 앞두고 있는 헬기장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좌측으로 우회~~~

이곳에서 부터 군부대안의 견공들이 요란스럽게 짖어댄다

귀찮지만 밥값하느라 그런걸....

심심치 않고 좋다, 적막한 눈길에 조금은 적적했는데.....

 

 

해룡산 정상 안내판

정상은 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사실상 이곳이 정상

바로 옆에 군부대 정문이 있다

 

 

군부대 정문앞 에서 하산길을 한번 바라보고~~~

왕방산 정상과 국사봉이 아스라히 보인다

 

 

왕방산 정싱

그리고 좌측에 국사봉

 

 

임도와 군부대 진입로의 합류점

오늘산행도 끝이 나가고......

 

 

다시 한번 바라본 왕방산

 

 

쇠목고개가 보인다

다음 구간 중에서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길목인데

공원 묘역위에 있다 

 

 

오늘 산행 날머리 

 

 

오지재 고개의 전경

포천 송우리 방향 

 

 

왕방산 MTB코스 안내판

이곳이 MTB종주 들머리인가 보다

 

 

MTB 종주코스 들머리인 임도 전경 

 

 

포천 송우리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리는 동안

다음 구간 들머리를 확인 하면서 오늘 산행 끝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0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03시 00분경

총 산행시간  약 7시간 0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축석령~(1,0)~분기점~(0,9)~축석령고개~(2,3)~378,1봉~(0,8)~어하고개~(1,8)~석문령~(1,2)

~343,5봉~(1,3)~회암고개~(1,3)~천보산~(3,3)~해룡산~(1,3)~오지재고개

총 산행거리  약 15,2 Km (도상거리 기준)

 

오늘의 경비

차량 회수용 택시비 16,000원 (유류대 및 식대등 제반 경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