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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길 찾아 헤메며 오른 함왕봉 과 장군봉

by 굿모닝 박 2014. 7. 3.

 

산 행 일 자 :  2014년 06월  29일 (일요일)

 

산행한 산  :  함왕봉, 장군봉 (용문산)

 

소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오랜만에 만나는 장군봉이 반겨줍니다

 

 

 

 

산행코스 : 사나사~함왕골 삼거리~군부대길 삼거리~함왕봉 능선 등로~장군봉~상원사

 

 

 

 

 

 

 

오랜만에 찾은 양평군 옥천면의 "사나사" 주차장입니다

 

자료를 보니 작년 6월 30일이었으니 마치 계산이나 한듯이 꼭 1년만에 다시 찾은 "사나사"입니다

 

처음엔 "용문사"의 "백운봉"에 오르려 이곳으로 왔지만 주차장에도착하면서 마음이 바뀝니다

애마의 주차 위치를 잡으면서, 무더운 오후의 햇살에서 차량이, 아니 애마가 시원한 그늘에서 덥지 않게 기둘리게 하느라 나름 수목과 방향을 나름 짐작하면서 적당한 위치를 물색하여 주차를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문득 어느 산행기에서 보았었던 "사나사"에서 "용문산"정상부의 공군부대쪽으로 직선으로 올라가는 등로를 이용하여 올랐었다 는 산행기의 글이 생각나서 "그 등로를  찾아 보겠다"는 생각에 함왕골을 경유 하여 오르다 "함왕봉"으로 오르는 등로를 벗어나서 함왕골을 일직선으로 오르는 등로를 택하여 올랐었읍니다

 

어느정도까지 길이 뚜렷하길래 제대로 길을 잡은것으로 짐작하고 나름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진행을 했었더랬읍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길이 희미해지고 고도를 높히고 계곡에서 상류로 진행할수록 길이 희미해지다 못해 아예 길이 없더군요

 

이렇게 되면 방향으로 짐작하고 올라야 하는데, 그러기엔 한 여름이라 앞이 잘 보이질 않아서 일단 가까운 능선으로 길을 잡아서 수목을 헤치며 올라서니 약간의 흔적이 보이길래 좀더 진행을 해보니........ 이런 그렇게 고생하여 오른 능선의 등로가 바로 늘오르던 "함왕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등로와 만나게 되더군요

 

결론은 "함왕봉"으로 오르는 능선의 등로를 우회하여 오른 결과가 되었었더랬읍니다 

 

아무튼 헛웃음을 흘리며 땀을 씻으며 "함왕봉"에 올랐더니 맥이 쫙~ 빠지더군요

 

하지만 수목이 덜 우거졌을때 다시 한번 시도해 본다는 마음은, 확신은 더 짙어지며  선배 산님들의 이야기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었던 산행이었읍니다

 

그렇게 "함왕봉"에서 좀더 진행을 하여 "장군봉"에 도착해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가볍게 해결하고 오랜만에 바위길도 즐길겸 "상원사"쪽으로 하산길을 잡아서 한동안 밧줄을 잡고 땀을 흘려 봅니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의 고찰인 "상원사"의 고즈넉함에 잠시나마 젖으려고 했었던 계획은 또 한번 어긋납니다

 

"상원사"는  불사를 크게 벌려서 한창번잡스러운 공사 현장이더군요

 

평소에 근무하는곳이 건설공사현장이라 조용하고 경건함을 찾아서 그분위기에 잠시나마 젖으려던 계획은 도 이렇게 어긋납니다

 

하지만 몇년 지나면 이곳 "상원사"도 본연의 고색창연한 고찰의 면모를 되찾게 되겠지요

 

그렇게 혼자말을 속으로 하면서 호출한 택시를 만나려 연수리의 상원사 입구로 호젓한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스틱을 정리합니다

   

 

  

    

사나사 주차장의 등산안내도가 새로 바뀌었읍니다

 

 

 

출발하면서 "우리 애마가 덥지 말아야 할텐데...." 합니다~~~ㅎ

 

 

 

 

대웅전 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대웅전 뒤의 "봉재산"능선이 포근해 보입니다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망초꽃인가요?

잘 몰라서~~~ㅎ

 

 

함왕성터 갈림길에서 직진 합니다

 

 

직진하면 이렇게 숲이 무성합니다

 

 

 

 

그런데 "함왕폭포"가 어떤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읍니다

혹시 이 폭포가 맞나요?~~~ㅎ 

 

 

하류쪽도 한번 쳐다보구요

 

 

또 다른 등로의 갈림길입니다

이정표에는 표지가 안되어 있읍니다

 

 

그냥 이정표 뒤로 또 다른 등로가 있읍니다

 

 

그냥 장군봉 방향으로 직진 합니다

그런데 무슨 꽃인데 청초하고 아름답읍니다

 

 

원래 우측으로 휘어져서 오르면,

즉~ 표지대로 "상원사" 방향으로 오르는것이 늘 오르던 등로인데

군부대길로 접어드느라 직진합니다

 

 

 

 

등로는 뚜렸합니다

 

 

넓은 공터도 있구요

하지만 이곳을 지나면서 길은 희미해 집니다

 

 

유심히 살피면서 길을 잃지 않으려 애쓰면서 오릅니다

 

 

아끼던? 리본도 이곳에서 꽤 소비합니다~~~ㅎ

 

 

아무튼 헤메이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가까운 능선으로 올랐더니.....

이런!  늘 오르던 "함왕봉"으로 향하는 등로와 만나더군요

맥이 탁 풀리면서 헛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하지만 "다음에 다시한번....."하면서 다짐도 해봅니다~~~ㅎ

 

 

뭐 어쨋든 "함왕봉"에 올랐읍니다~~~ㅎ

아무튼 약 3시간 25여분을 헤메이다가 오른 "함왕봉"입니다~~~ㅎ

 

 

"함왕봉"에 있는 야생화도 쳐다봅니다

 

 

그리고 "장군봉"으로 향해 갑니다

 

 

어느덧 "장군봉"에 도착 합니다

 

 

눈에 익은 이정표가 복잡합니다~~~ㅎ

 

 

스틱으로 인증사진~~~ㅎ

 

 

지나온 길쪽을 쳐다보니 너른 공터가 있어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한동안 노닥 거리며 휴식을 즐기다 상원사의 부름?에 이끌려서 상원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악명 높은? "상원사"쪽의 너덜, 바위길이 서서히~~ㅎ

 

 

잠시 평탄 하다가~~~

 

 

 

자연의 경이로움~~~

바위의 틈새에서 자라는 참나무~~~ㅎ

 

 

바위 틈에서 꾿꾿이 자라는 소나무 도 있더이다

비록 비틀어져서 살고 있지만 굳건한 생명력을 보입니다

 

 

하산한 "장군봉"을 올려다 봅니다

 

 

정상부도 잠시 쳐다보구요

 

 

한동안 밧줄구간을 내려갑니다

 

 

 

한동안 매달리듯이 하산하니 이렇게 편안한 길로 맞이해 줍니다

 

 

실질적인 산행이 끝납니다

우측으로 보면 바로 "상원사"입니다

 

 

저기 숲사이로 건물이 보입니다

그런데 공사중인지 엄청 시끄럽읍니다

 

 

계곡을 건너면서 아래를 쳐다봅니다

 

 

"상원사"의 전경입니다

불사가 한창이어서 엄청 번잡스럽읍니다

오랜 고찰의 분위기를 기대 했었는데 조금은 실망합니다

 

 

그래도 지금부터는 "상원사"의 관광? 탐방시간을 갖어 봅니다

 

 

연수리쪽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서 한번더 봅니다

불사가 다 끝나면 본래의 고즈넉함을 가진 "상원사"가 맞이 해줄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휘적 휘적 걸어 갑니다

 

 

 

부부로 보이는 저 두분은 땀을 흘리며 "상원사"로 올라가는군요

 

 

용문사로 향하는 등로도 보이구요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는군요

 

 

저기 호출한 택시가 옵니다

 

 

뒤돌아서 용문산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7 : 25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4 : 28분경

 

총 산행시간  약 7간 03 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코스 : 사나사~함왕골 삼거리~군부대길 삼거리~함왕봉 능선 등로~장군봉~상원사

 

산행거리 : 약 7 , 5 Km

                               (알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