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을 닮고싶은, 산을 배우고 싶은
  • 늘 싱그로운 아침처럼
  • 싱그로운 아침처럼
일반산행/경기도

연말 연시를 같이한 정암산

by 굿모닝 박 2015. 1. 9.

행 일 자 :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산행한 산  : 해협산, 국사봉 

 

  재  지 :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거의 이년여만에 찾아본 정암산

그리고 다육이들~~~ㅎ

 

 

 

산행 코스 : 귀여1리 마을회관~정암산 정상~귀여1리 마을회관 원점회귀

 

 

 

연말이라 멀리 나가기엔 귀경길이 조금은 부담스럽고, 가까운 산은 너무 익숙해서 지루할듯하고, 또한 오후의 개인적인 볼일이 있다보니 산행할 시간이 짧게 해야 될듯해서 검토하다가  작년 2월경에 다녀온 광주 퇴촌쪽의 "정암산"에 가려고 애마와 팔당쪽으로 향하여 달렸더랬읍니다

 

사실 "정암산"은 "해협산"과 같이 연계산행을 하지 않고 단일산행만 하기엔  산행거리가 좀 짧은듯 해서 잘가는 산은 아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고  시간과 거리가 부담없이 산행하기엔 알맞은 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서울에서 거리가 멀지않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대신에 수도권의 오지라고 할만큼 인적이 드문 산이기도해서 한가롭고 고즈넉한 산행을 하기엔 알맞고 오름길이 완만하고 위험하지 않아서 산행을 즐기지않는 지인들과 같이 오르기좋고 정상에서의 바라보는 풍경이 또한 일품입니다

 

"검단산"과 "예봉산", "운길산"이 병풍처럼 팔당호를 감싸고 있는 두물머리를 내려다 보면 가슴에서 부터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아무튼 부담없이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여 목이라도 축이려 들른 '다육이 농원'인 "메아리 농원"에서의 받은 감동 또한 근래에는 느끼기 힘든 여사장님의  인정어린 점식식사 권유에 작은 감동을 받았었더랬읍니다

 

여사장님이 점심식사를 주문하면서 저희들에게는 묻지도 않고 그냥 같이 주문하는것이 아니겠읍니까? 의아한 얼굴로 쳐다 보니 "점식식사 시간 이니 같이 식사하자"는 말씀이었읍니다

 

이건 예전에 어디 손님으로 가서 일어나려며  "좀 더 있다가 밥먹고 가지"라며 붙잡는 우리네 인심 아닌가요?

 

언젠가 부터 없어진 우리네 미풍양속중 하나라고 기억에 남아 있읍니다만 요즘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렇게 식사가 왔는데 이게 또 감동 이었읍니다 

 

청국장이라는 특별할것없는 메뉴가 특별하게 느껴진건 왜일까요?

 

그건 아마도 인공 조미료에 익숙한 입맛이지만 요즘 보기 드물게 예전에 우리네 밥상에 오르던 그방식 그대로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상을 차렸던 방상이라 그랬을 것입니다

 

투박한 청국장과 고들빼기김치, 파김치, 호박곳이나물?, 하~햔? 콩자반, 그리고 이름모를 산나물 몇가지.....

거기다가 밥도 공기밥이 아닌 양은솥에 금방지은 밥을 그자리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밥을 퍼먹는 그 정경......

이글을 쓰는 지금 다시 입에 침이 고입니다

그리고 가슴에 또한 따뜻하게 정이 담기는것을 느낍니다

 

2014년 말미에 이렇게 따스한 정으로 대접 받다니요

이건 큰 행운입니다, 해서 그감동을 또 맛보려 바로 다음주인 2015년 01월 04일에 연이어 "정암산"을 찾아서  갔었더랬읍니다

 

아마 2015년은 따스하고 편안하게 한해를 맞이하고 보낼듯 합니다

 

우리 내무대신도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한해를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2014년 연말에 무사히 병역을 마치고 복학을 준비하고있는 울 큰넘 과 다가오는 4월 말경에 군에서 제대할 울 작은넘도~~~ㅎ 모두 건강하고 마음먹은대로, 뜻한바를 이루기를 믿어 의심치 않읍니다

 

소박한 청국장 한상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 질수 있는건 아마도 "메아리 농원"의 여사장님의 인정 어린 인품 덕이지 싶읍니다

 

아무튼 이렇게 2년?, 2014년 연말 과 2015년 연초를 "정암산"에서 행복하게 보내고 맞이 했읍니다

          

 

 

정암산으로 오르는 마루금이 정겹게 보입니다

귀여리 마을회관앞에 주차를 하고 몸을 돌려서 출발합니다

 

 

귀여리 마으골목길을 가로질러서 가는데

근처의 강아지들의 짓는소리가 조금은 부담스럽읍니다

 

 

눈에 익숙한 등로입구로 오릅니다

 

 

제가 오른길이 "등산로 아님"으로 적혀 있읍니다~~~ㅎ

 

 

잠시 오르면 벤치가 있구요

 

 

숲사이로 정상이 보입니다

좌측의 얕아보이는 봉이 정상입니다

 

 

편안하고 유순한 길이 정겹읍니다

 

 

어느정도 고도를 높이니 출발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능선길을 편안하게 걸어갑니다

 

 

없었던 퀘른이 생겼읍니다

해서 "퀘른봉"이라고 명명했읍니다~~~ㅎ

 

 

정상까지의 등로는 정겨워 보입니다

 

 

암석군이 보이는걸보니 정상부근에 다~와갑니다

 

 

그리고 정상입니다

 

 

그래도 인증사진~~~ㅎ

 

 

정암산의 상징인 명품소나무~~ㅎ

 

 

그리고 둘러봅니다

검단산 과 예봉산 이 조망됩니다

시계방향으로 둘러보는데 오늘은 연무인지 안개인지 조망이 별로입니다

 

 

정상에서 커피한잔과 빵으로 요기를 하고 하산길로 바로 접어듭니다

 

 

퀘른봉에서 검단산 과 예봉산을 비롯한 팡당쪽을 바라봅니다

 

 

어느새 다~내려왔읍니다

 

 

오늘은 다육이 농원에서 차한잔 하려 합니다

 

 

저~기 다육이 농원이 보입니다

 

 

다육이농원의 이름이 "메아리 농원"입니다

차한잔 하면서 다육이들을 둘러보며 감탄합니다

그리고 이곳의 여사장님께 인정어린 대접을 받으며 감동합니다

그감동으로 2014년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8 : 30

산행종료 : AM : 11 : 30

오늘의 산행시간  약 3시간 00분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귀여 1리 마을 입구~정암산 정상~귀여 1리 마을입구 원점회귀 

산행거리 : 의미 없음

 

 

 

 

행 일 자 :  2015년 01월 04일 (일요일)

 

산행한 산  : 정암산 

 

  재  지 :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연속하여 찾은 정암산의 명품소나무가 반겨줍니다  

 

 

 

 

 

 

 

작년?에 이어서 청국장 감동?을 이어나가려 다시 정암산을 찾아서 움직였읍니다

그리고 이번엔 아예 "메아리 농원"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출발~~~ㅎ

 

 

좌틀 하고~~~ㅎ

 

 

사진 좌측의 안부로 접근합니다

 

 

안부 등로 입구 입니다

 

 

휴계소에서 커피한잔~~~ㅎ

 

 

천천히 걸어갑니다

 

 

 

뒤돌아 보니 공직에 계시는 박선생이 올라옵니다

 

 

천천히 박선생과 이야기 하면서 걸어갑니다

 

 

그러다보니 퀘른봉~~~ㅎ

 

 

글구 어느새 정상~~~ㅎ

 

 

인증사진?~~~ㅎ

 

 

오늘도 둘러봅니다

하지만 지난주와 같이 조망이 별로입니다

쾌청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으로 둘러봅니다

비록 선명치는 못하지만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차한잔으로 갈증을 달래고 하산길로~~~ㅎ

 

 

안부 등로입구에 원점회귀~~~ㅎ

 

 

저~기 다육이네로~~~ㅎ

 

 

애마가 보이구요

 

 

다육이 농원안에서 여사장님이 주신 구운 귤과 목련꽃 차로 호사를 누립니다

호사로운 차한잔으로 2015년을 첫 산행을 가볍고 정겹게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8 : 14

 

산행종료 : AM : 11 : 12

 

오늘의 산행시간  약 2시간 58분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메아리 다육이 농원 앞~정암산 정상~메아리 다육이 농원 앞 원점회귀 

 

산행거리 :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