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2년 07월 29일 (일요일)
산행한 산 : 중원산, 싸리봉, 도일봉
소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중원폭포 상부의 시원한 자연수영장 입니다
산행코스 : 비슬고개~싸리봉~싸리재~중원계곡~중원폭포~중원산 등산로 입구
이런 저런 이유로 약 4주만에 산행에 나섰읍니다만 오랜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몸이 무거운데다 중복 다음날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땀으로 목욕을 하다시피 하며 무거운 발길을 옮기며 겨우 겨우 싸리봉으로 올라갑니다
여느때 같으면 싸리봉까지는 단숨에 올라갈것 같은데 이날의 산행은 여러번 쉬어가며 오르는데도 이마에 두른 수건에서 땀을 여러번 짜낼 정도로 땀을 많이 내며 힘들게 진행합니다
오랜만에, 계획에도 없이 불쑥 산행을 하다보니 산행개념도도 준비하지 못하고, 물론 조금 아는 산을 찾아서 왔지만 준비를 안하고 불쑥 산에 왔다는 사실은 제자신도 스스로에 좀 못마땅 합니다
카메라의 날짜, 시간도 제대로 셋팅을 안했다는것도 중원계곡을 따라 하산하던중에 알았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나온 산행이라 그런지 비록 짧은 산행이지만 그시간 만큼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 만큼 행복감을 느끼는건
산이 주는 또하나의 선물이겠지요
원래 마음먹었던 산행계획은 "비슬고개~싸리봉~도일봉~싸리봉~싸리재~단월봉~중원산~중원계곡"으로 진행하려던 계획은 "싸리봉"에서 "도일봉"으로의 진행도 포기하고 "싸리재"에 서둘러 도착한후 바로 좌틀하여 중원계곡의 시원함에 빠져들듯
계곡으로 진행하니 오늘의 산행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중원계곡에 물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는것이 맞을것 같읍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땀을 흠뻑 흘리고난후에 계곡물이 주는 청량하고 시원함에 푹~빠져서 한여름의 열기를 잠시나마 잊어버리는 시간을 갖을수 있었던건 생행이 주는 또하나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8월부터는 좀더 산을 가까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어느산으로 갈까?"하는 행복한 생각을 하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있었던
행복한 중원산의 하루였읍니다
몇년전에 한강기맥을 진행할때 주차했었던 자리에 애마를 기다리게 합니다
건너편 신당고개쪽으로 진행하는 소리산 입구를 바라봅니다
아! 그런데 비슬고개의 상징이었던 장승이 다~없어졌읍니다
아무튼 준비를 마쳤으니 출발합니다
차단기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나무계단이 있읍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잠시 치고 오르자 무인 산불감시카메라가 있읍니다
그런데 그전엔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에 별로없읍니다
아침안개가 자욱하여 중원산의 신비함을 자아냅니다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카메라가 흔들려서 그런지 나리꽃?이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꽃이름은 자신없읍니다~~~ㅎ)
앙증맞은 야생화도 있구요
또다른 야생화입니다~~~ㅎ
등로는 싸리봉을 향해 계속 치고 올라갑니다
하지만 길은 거칠지않고 유순합니다
등로옆의 야생화가 계속 반기고 있읍니다
안개가 자욱하여 숲의 신비함을 연출합니다
머리워도 한번 올려다 보구요
싸리봉에 도착했읍니다
원래의 생각대로라면 도일봉을 다녀와야 이마에 두른 수건에서 흠뻑젖은 땀을 짜고나니
중원계곡의 시원함에 이끌리듯 싸리재를 향하여 직진합니다
싸리봉에서 푹~쉬고 싸리재를 향하여 진행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싸리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단월산, 중원산"을 향하여 진진해야 하지만
좌측으로, 중원계곡으로 향하려 진행합니다
원시림에 가까운 등로가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벌써부터 계곡물의 시원스런, 청량한 물소리가 들립니다
걷기만 해도 머리가 맑아지는 그런길입니다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단월산, 중원산으로 오르는 길이군요
잠시 물한모금, 목을 적시고 진행합니다
도일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드디어 계곡물의 청량한 물소리를 떨치지 못하고 이곳에서 발을 담구고 몯도 마음도 씻어냅니다~~~ㅎ
보기만해도 깨끗해지지 않읍니까?
등산로도 정겨워 보이구요
잠시 발을 담구고 있다보니 이곳이 더~좋아 보이길래~~~ㅎ
수량이 작아 보이지만 상류지역이라 그렇읍니다
도일봉으로 오르는 도다른 갈림길입니다
도일봉 방향이구요
지나온 싸리재 방향입니다
이제는 등산로 날머리가 다와가는가 봅니다
철제 다리가 나타납니다
중원산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입니다
이길은 경사도가 좀있는 너덜길이지요
중원폭포가 나타납니다
여름엔 자연수영장인 중원폭포입니다
폭포상류쪽엔 피서객들이 자리잡고 있읍니다
폭포의 상부입니다
자그마한 수영장이 또 있읍니다
청정한 자연수영장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읍니다
등산로 입구가 가까워서 그런지 많은 피서객들이 휴가를 즐기고 있더군요
등산로입구가 다와갑니다
저~앞에 주차장이 보입니다
산행의 실질적인 날머리입니다
애마를 회수하기위하여 택시를 버스주차장쪽으로 호출하고 스틱을 정리합니다
버스주차장의 중원산안내도 입니다
오늘하루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하여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음 산행지를 구상하며 택시를 기다립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8 : 20
산행종료 : PM : 12 : 40
오늘의 산행시간 약 4시간 20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산행코스 : 비슬고개~싸리봉~싸리재~중원계곡~중원폭포~중원산 등산로 입구
산행거리 : 약 6,0 Km (의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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