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1년 01월 23일 (일요일)
주 요 산 : 문수산
문수산의 상징인 마애보살상
정맥 산행을 하다보면 생각도 못했던 유적지도 볼수있는것도 또하나의 매력인것같다
한남정맥 제2-2구간 두창리고개~문수산~망덕고개~해실리(호동)마을입구
참으로 오랜만의 산행입니다
벌써 작년 12월 19일에 이전 구간을 산행하고는 다시나서는 산행이니 약1달이 넘었읍니다
물론 근교의 산행은 간간히 했지만 그건 시간관계상, 또는 산에 가고파서 잠깐 나선것이니.....
아니 그렇게 말한다면 이날의 산행도 마찬가지라고 할수있다
저녁에 볼일이있고해서 점심때쯤 산행을 마쳐야 하는 나로서는 이날 산행도 망설일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료를 뒤적거리다 "김대건 신부님"의 묘역이 있는 "망덕고개"에서 탈출하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하기로 하고 서둘러서 출발해보았읍니다
또 오후에는 눈이 많이온다는 기상예보도 있어서 고속도로가 정체되기전에 상경해야한다는 조급한 생각에 서두르다보니
중간에는 약간 힘도 들었던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비록 짧지만 또하나의 정맥구간을 이어나간다는게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스스로 대견해하면 말입니다
물론 여러 "선답자님" 들이나 "고수님"들이 보시기는 터무니없이 짧은 구간이긴 하지만......
아뭏튼 오랜만의 정맥산행을 점심식사도 거르고, 아니 식사시간도 아끼느라 진행을 하고, 이날의 계획된 산행을 마치고
상경길에 고속도로 휴계소인 "덕평휴계소"의 산채비빔밥은 그야말로.....말이 필요없읍니다
내생전에 그렇게 맛나는 산채비빔밥은 처음인듯합니다
혹 그근처 지나실일이 있으시다면 꼭한번 들려서 식사해보시기를......실망하시지 않을것입니다
덕평휴계소는 상행선, 하행선 모두 들어갈수 있는 휴계소입니다
일찍 산행을 마친 덕분에 늦지않게 상경하여 무사히 볼일을 해결한것도 다행이구요
대설주의보까지 내릴정도로 눈이 많이 왔었는데......
나의 주변에 스쳐지났던 모든 인연을 하나하나 소중하게 생각하며, 머리속으로 그리며 다음산행을 그려봅니다
오늘 진행할 들머리입니다
지난번에 내려왔단 날머리를 한번 쳐다봅니다
길건너 전신주와 "ㅏ자형"표지판 사이가 날머리입니다
아! 이곳이 "극동기상연구소"이군요
이 담장 안쪽이 "극동 기상연구소"인듯합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담장을 끼고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사진 우측의 소나무 밑에 "한남정맥 안내 표지판"이 서있읍니다
문수봉으로 가는길과 거리까지 친절히 나와있었읍니다
거리의 정확도는 굳이 마음에 담아두지 않기로 했읍니다
저렇게 서있다는, 세워져있는것 만으로도 든든합니다
특히 이런곳에서는 말입니다
아! 이제보니 "무궁화 인공위성의 수신기지"이기도 하군요
지나치면서 뒤돌아서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진행하다 이렇게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몸을 트니 이런 "농로길"이 나옵니다
한적한 농로길로 농가의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를 들으며 진행합니다
산행개념도에는 나타나있지않은 2차선 도로가 나타납니다
안성방향입니다
용인방향이구요
길을 건너서 직진합니다
길건너 우측에 "원삼제일교회"입간판이 서있군요
개념도에 있던 "패밀리 승마목장"이군요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웬지 사용을 안하는듯 합니다(아닌가?)
문수봉까지 아직은 꽤많은 거리가 남았읍니다
또다른 포장길이 나타납니다
길건너서 우측으로 약간진행후 직진합니다
길을 건너서 약간 올라온후에 뒤돌아서 지나온 길을 바라봅니다
약 20여분을 진행하니 또 표지판이 서있읍니다
참 고맙읍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이곳에서 포장길을따라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렇게 보이는 길로 말입니다
콘크리트 포장길로 한동안 진행합니다
약5분여를 진행하니 57번도로가 나왔읍니다
에버랜드와 양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나오는걸보니 용인이 확실합니다
참 친절하게 서있읍니다
57번 도로를 건너서 직진합니다
공장건물과 농가? 사이 마당으로 직진합니다
그러고보니 남의 사유지 마당한가운데로 지나갑니다
집을 지키는 견공들의 자기의 본분을 다하느라 지나가는 저를보고 우렁차게 을러댑니다
다시만나는 57번 도로
이곳에서 좌측으로 표지리본이 매어져있길래 얕은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길이 끊겨서
이내 도로로 내려서서 한동안 도로로 진행합니다
아직은 얕은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문수산 마루금이 바라보입니다
그리고 한적한 눈덮힌 들판에 팔각정이 소박하면서 정겹게 보입니다
다른산행기에 보니까 팔각정 좌측엔 연꽃밭이던데, 겨울이라.....
도로로 진행하다보니 우측에 이런건물도 있읍니다
미쳐 입간판은 확인못했읍니다
바라보이는 도로끝 삼거리까지 진행합니다
그리고 약간 좌측에서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약간 좌측으로 오니 이렇게 능선으로 진행하는 들머리가 있읍니다
몸을 돌려서 지나온곳을 쳐다봅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도로안내판에서 "양지"방향에서 이곳으로 왔읍니다
좀 넓게 사진에 담아봤읍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잣나무 군락지가있고 잘 조성된 공원이
자리잡고있었읍니다
좌측으로는 "법륜사"라는 절이 있읍니다
상당한 규모였읍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랜 고찰은 아닌듯 싶읍니다
좀 더 마루금을 올라서 공원을 내려다봅니다
아까는 숲때문에 산진에 잘 안담겨서 말입니다
삼거리 능산에 도착했읍니다
뚜벅 뚜벅 오다보니 문수산에 다와갑니다
직선으로 올라가려다 좌측으로 약간틀어서 약수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약수물을 먹기위해서인데 사실은 같은 길입니다
별로 크게 차이가 나질 않더군요
문수산의 상징과도 같은 "문수산 마애보살상"입니다
좌측의 "문수보살상"이랍니다
우측의 "보현보살상"이랍니다
안내판에 상세히 적혀있읍니다
주변에 절터도 있었군요
문수산 정상에 도착
"앵자지맥"과 "독조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답니다
아마 이곳을 다시찾아와야 할것 같읍니다
깨끗하고 정갈한 정상표석입니다
부부산악회등 여러분 수고하셨읍니다
문수산의 전경
정상석에서 올라온 방향을 뒤돌아본 전경입니다
팔각정에서 산님들이 따뜻한 커피한잔을 즐기고 계시며 정담을 나누고 계십니다
한잔 얻어먹고 싶었지만 그 정겨운 분위기를 제가 깨트릴까 두려워 그냥 침만 삼키고 출발합니다
석유공사의 "석유 비축기지"시설물이 이곳에 있군요
이렇게 몰랐던 장소, 시설물을 보고 알아가는것도 정맥산행의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쌍령지맥 분기점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우측 "함박산"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 "쌍령산" 방향 입니다
언젠간 이곳으로 진행하는 날도 있겠지요
이곳이 "바래기산"이라고 선답자께서 수고하셨는데 제가 준비한 개념도와는 차이가 있읍니다
어떤것이 맞는지는 좀더 확인해봐야 할듯합니다
이곳에서 약5분여를 내려가니 바로 "망덕고개"가 나오는군요
아!
이곳이 "김대건 신부"의 추모비가 있는 망덕고개군요
다른 산행기에는 이곳이 묘역이라고 하신 산님도 있시던데.....
추모비 입니다
추모비 뒤 우측으로 다음 진행 들머리가 보입니다
추모비 우측과 후면
추모비 좌측과 후면
함박산 방향의 들머리를 보면서 오늘 산행을 갈무리 합니다
우측의 해실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아직은 날씨가 맑은데 오후엔 눈이 많이 오는 "대설주의보"가 내렸읍니다
요즘은 일기예보가 잘 맞으니까 믿고 서둘러 하산합니다~~~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7시 50분경
산행 종료시간 : AM : 11시 50분경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0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두창리고개~(4,0)~57번도로~(2,8)~문수산~(2,0)~망덕고개~(1,0)~호동마을(해실리마을)
총 산행거리 9,8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택시비 호동마을~두창리고개 15,000원
합 계 15,000원 (기타경비 제외)
용인 백암 택시 TEL NO : 031-334-9100 (개인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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