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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및 지맥/천마지맥(完走)

한북 천마지맥 제 5구간 새재고개~예봉산~예빈산~팔당호: 정약용생가터(完)

by 굿모닝 박 2010. 3. 16.

산 행 일 자 :  2010년 03월 13일 (토요일)

 

주 요 산  : 예봉산, 적갑산, 예빈산(직녀봉)

 

 

오늘은 어느덧 다시 천마지맥을 마무리 하는 산행을 하게 됐다

 

사실 너무도 익숙한 산줄기인데, 역시 느낌은 새롭다

 

도곡리 예봉산 등산로입구에서 새재고개까지 올라가면서 생각해보니 예봉산종주할때 주로 팔당 천주교묘역에서

 

덕소쪽으로...즉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하거나 아니면 운길산 삼거리에서 운길산 방향으로 연계산행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전에는 다른사람을 따라다닌 산행이었고 오늘은 나혼자 그것도 "천마지맥"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하는 산행이기 때문이라고 나름 판단한다

 

너무 잘아는 산이라 그런지 초반에는 생각보다 진도가 바르게 나아갔는데 예빈산(직녀봉)까지는.....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팔당 천주교묘역쪽에서 올라왔다는 그전에 알고지내던 다른 산님들을 만나는 바람에

 

엄청 시간을 까먹게 된다

 

하지만 오늘 산행은 마음부터가 편하고 여유롭다

 

"좀 늦으면 어때"하는 마음에 느긋하게 산행을 한다

 

그리고 팔당 구길을 수없이 다녔는데도 못보았던 "능내역"을 지나 "마재성지"를 지나서 "다산 정약용"생가터인

 

마현골에 도착해서 한강변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차량회수차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리는동안 다른관광객들처럼

 

번데기도 사먹고, 오뎅도 사먹고, 소라도 빨고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솜사탕도 사먹어보면서

 

생각해보니 우리 큰넘 어려서 사줄때 조금 뺏어 먹어보고는 첨이다 근 20여년 가까이 된것같다 

 

어느 젊은 부부가 귀여운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솜사탕을 사주는게 보여서 옛생각이 나서  사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우리아이들도 저만할때가 있었는데...."하는 생각을 해보는데  기억이 희미한게 영.......

 

아마 그만큼 정신없이 살았다는 이야기 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아이들한테 해준것도 별로 없는데.....어느덧 내키를 훌쩍넘은 아이들의 얼굴이 생각난다

(하긴 내가 키가 작긴하지~~~ㅎ)

앞머리가 희끗희끗한 집사람도 생각나고......

 

참 고왔던 사람인데......

 

에구 요즘들어서 생각이 많아진다

 

누가 그러던데 "이러는게 다~나이먹은 증거라고" 맞는것같다

 

그런데 다음 구간은 지맥산행을 계속 해야될지, 아니면 정맥으로 가야할지, 다시 숙제다

 

원래 "한북8지맥"을 종주하려고  시작했는데 슬슬실증이 나기시작한다

 

뭔가 중간에 변화를 줘야하나? 내방식은 아닌데.....

 

하지만 원래 시작하면 끝을 보고넘어가는게 내방식이긴 하지만~~~

 

암튼 다시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금요일까지만~~~ㅎ

   

 

 

 

 

 

 

 

 

한북 천마지맥 제 5구간  새재고개~적갑산~예봉산~예빈산(직녀봉)~능내 (정약용 생가터) 

 

 

 

 

 

 지난번에 내려왔던 예봉산 도곡리쪽 입구

(앞의 차는 내차는 아니고~~ㅎ)

 

 

먼저는 버스종점까지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와서 주차를 하니 접속로를 약 1Km는 단축했다

 

 

입구에서 조금올라가니 "억수농원"이라는 오리바베큐집이 있고~~~

그전에도 이집에선 맛도 못봤는데 오늘은 꼭....하고 출발했지만.....

 

 

주변은 아직 겨울이지만

그래도 봄은 여지없이.....

 

 

미니폭포를 당겨서 한번~~~

 

 

갑산입구 삼거리도 지나고~~~

 

 

새재고개에 도착 

출발한지 약 35분이 걸렸군요

 

 

예봉산 방향으로  진행

 

 

아직은 한겨울이다

녹았던 눈이 결빙돼서 아주미끄럽다

길옆의 눈을 밟고가는게 더~안전하다 

 

 

예봉산,운길산 등산 안내도

예빈산도 잘~나와있다

 

 

운길산 가는 삼거리

예봉산 방향으로 진행

 

 

중간에 전망암에서 내려다 본 덕소 방향

연무가 약간 끼여있는것같다

 

 

 지나온 천마 지맥

 

 

좀 당겨서 보고~~~ 

 

 

적갑산 정상에 도착

 

 

정상석

주변이 좁아서 이렇게 밖에.....

주변에 산님들이 북적인다 

 

 

철문봉으로 가는도중에 있는 안내 표지대

 

 

철문봉에 올라가는 도중에 있는 철쭉군락지

작년인가  이곳에 철쭉이 만발했을대 왓던 기억이 나는데 몇월인지는 생각이 안난다

 

 

철문봉에 가는도중에 있는 페러글라이딩장

오늘은 동호회원들이 없다

 

 

페러글라이딩장에서 내려다본 전경

한강과 덕소 그리고 구리시까지 잘~보인다

날씨만 청명하면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이던데.....

오늘은 연무가 끼여서 거기까지는 욕심인듯 싶다

 

 

하남시와 미사리 방향도 잘보이고~~~ 

 

 

그런데 이 안내판은 있었던가?

 

 

철문봉 (고도:630m) 에 도착 

 

 

철문봉의 유래를 안내하는 안내판

 

 

예봉산에 도착하여

운길산도 한번 바라보고~~~ 

 

 

예봉산에서 예빈산의 직녀봉과 견우봉을 조망해보고~~~

오늘은 직녀봉에서 진행방향 좌측으로 진행할예정이다

팔당 천주교묘역쪽으로는 많이 가본길이니까 안가본 길로 진행~~~

 

 

두물머리가 잘`조망된다

양수리도 잘보이고~~~

이곳에서 날씨만 청명하면 용문산도 잘보이던데....

 

 

일명: 벗바위고개

이곳에서 팔당역까지는 지척이다

 

 

율리봉(고도:587m)에 도착

 

 

율리봉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

그전에는 걍~지나쳤었는데 오늘은 착실히 읽는다  

 

 

안내 표지대

 

 

율리고개 도착 

 

 

예빈산 가는길에 있는 철쭉군락지

언제인지 이곳에서도 철쭉곷을 본것같은데....

 

 

철쭉군락지의 철쭉나무群~~~

 

 

예빈산의 직녀봉(고도:590m)에 도착

직녀봉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문

이안내문 우측의 등로로 진행하면 천마지맥길이다

이길이 원래 맞는지는 논란이 있는걸로 알지만 이길은 안가본 길이고,

팔당 천주교묘역 방향으로는 여러번 진행해본 길이라 이길로 진행한다 

 

 

직녀봉 정상에 있는 안내표지대 

 

 

전망암에서 내려다본 하남시 와 팔당대교

 

 

팔당 천주교묘역 방향을 보면 견우봉이 보인다 

 

 

지나온 예봉산과 율리봉을 한번 돌아보고~~~

 

 

이곳 직녀봉에서 진행하여야할 방향을 바라보고~~~

 

 

건너편의 검단산 방향으로도 바라보고~~~

이곳의 전망은 참 좋다

하지만 잠시후에 그전에 같이 다니던 산우 및 지인들을 이곳에서 만나서 반가움에 노닥거리다 보니~~~

그 산님들은 이곳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율리고개에서 하산할예정이라고~~~

(이곳에서 약 1시간 반 정도를 소비하게 된다.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조안리에서 능내(팔당)을 넘어가는 고개길

도상에도 별다른 이름없이 시멘트길이라고만 표시돼있다

하지만 지나가던 인근의 주민으로 추측되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능내리(팔당)와 조안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라고 한다

서둘러서 왔는데도 벌써 오후 3시 30분이 넘었다

 

 

봉안대교가 보인다 

 

 

예빈산에서 내려오는 산줄기가 잘~보인다

천주교묘역도 보이고~~~

 

 

6번국도를 횡단하기위해 봉안대교의 다리밑으로 진행 

 

 

다리밑을 통과하여~~~

 

 

방금지나온 6번국도 건너편의 절개지

 

 

교통표지판이있는 노점까지 고속도로나 다름없는 도로변을 걷고~~~

(에구 엄청 겁나게 차가 지나다니는데....)

 

 

덤프트럭이 크락션을 울리며 굉음을 내면서 지나간다

(에구 놀래라~~~)

 

 

노점앞에서 우측 군부대 진입로로 진행

 

 

도로가 굽어져 있는곳쯤에서 숲으로 진행한다

안내 시그널이 두어개 바람에 휘날린다

 

 

조금진행하다보니 보이는 벌목지대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양수리가 가깝게 보인다 

 

 

등로가 선명한 등로를 걷는다

 

 

다시 예빈산 방향을 바라본다

 

 

좀당겨보니 견우봉과 직녀봉이 선명히 보인다

맨앞의 좀 얕은 봉우리가 승원봉(고도:474m)이다

 

 

좀 진행하니 운동시설도 있고~~~

 

 

이제부터는 도로를 따라 걷는다

마루금에서 내려서니 45번 국도다

사실은 이도로가 예전에는 6번 국도인데.....

 

 

한확선생 신도비가 있군요

어떤분인지 공부좀 해야겠읍니다

 

 

한확선생 신도비

 

 

지금은 기차가 안다니는 능내역

이주변을 수도없이 다녔지만 능내역을 이렇게 보는건 처음입니다

이곳에 있는줄도 몰랐읍니다

능내역을 좌측으로 지나쳐서~~~

 

 

철길을 건너다가 양평, 하행선쪽을 바라보고~~~

 

 

건너와서 뒤돌아보고~~~

 

 

능내역 뒤는 "마재성지"가 있는 마재마을

이길을 따라서 진행하다가 마을회관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마을회관 정면을 지나간다

 

 

얕은 능선을 자르면서 지나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서 진행한다

 

 

"마재성지"의 모습

이곳도 공부좀 해야겠다 

 

 

지체부자유자 나 불우한 노인들을 돌봐주는 "사랑의집" 

 

 

사진만 찍는게 송구스런 마음이 들어서 허둥지둥 도망치듯 길을 떠난다

 

 

승용차가 빈번히 지나다니는 도로와 마주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

 

 

마재마을 입석

 

 

도로따라 진행

 

 

한강 팔당호에 도착

천마지맥의 맥이 끝나는 지점 

건너편이아마도 퇴촌 분원마을이지 아마~~~

 

 

뒤돌아서 생가터와 기념관쪽으로 가면서~~~

이후 사진은 관광이라 기재 안함 (사실은 촬영 안햇음~~~)

오뎅도먹고, 소라도 빨고, 솜사탕도 사먹고~~~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55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7시 00분경

총 산행시간  약 8시간 0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도곡리(예봉산 입구)~(2,0)~새재고개~(1,9)~적갑산~(1,2)~철문봉~(0,7)~예봉산~(0,7)~율리봉~(1,4)

~예빈산(직녀봉)~(0,5)~노송쉼터봉~(4,5)~팔당호 (다산 생가터)

 총 산행거리  12,9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차량 회수용 택시비  15,000원 (유류대 및 식대등 제반 경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