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을 닮고싶은, 산을 배우고 싶은
  • 늘 싱그로운 아침처럼
  • 싱그로운 아침처럼
기맥 및 지맥/화악지맥(完走)

한북 화악지맥 제4구간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

by 굿모닝 박 2010. 6. 8.

 

산 행 일 자 :  2010년 06월 06일 (일요일)

주 요 산  : 몽덕산 , 가덕산, 북배산

 

 

현충일인데....

사실 경북영천에 있는 호국원에 아버님께 다녀와야 하는데,

호국원주변의 번잡스러움과 조용히 한가롭게 다녀오고싶어 평년처럼 다음으로 미루고 다시 산행을 나섭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해야할일을 건너뛰어서 그런지 마음도 영 가볍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무겁게 느껴지며 발걸음도 무겁읍니다

하지만 홍적고개에 도착하면서 많이 기분이 호전되어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했지만, 약3시간정도 진행했을까....

북배산 정상이 다가오면서 부터 영 몸이 무겁읍니다

날씨는 더욱 더운것같고.....거기다가 바람도 한점 없읍니다

한번 다리에 힘이 풀리니까 100m 진행하기도 힘겹읍니다

아침을 안먹어서 그런가 싶어서 식사도 할겸, 휴식도 취할겸해서  북배산 조금지나서 때이른 점심을 하며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다시 출발하는데.....이런~ 속까지 미식 미식~~영 안좋읍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쉴만한 장소도 안보이고 오히려 잡목이 키까지 올라옵니다

거미줄에 날파리....다리는 힘이풀리고 속도 미식미식.....

아! 그러다가 헬기장이 나오고 그옆에 그늘과 쉴만한 공간도 보이길래 털푸덕 주저앉읍니다

이곳에서 배낭을 멘채로 쉬다가 깜빡 낮잠까지 잤읍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약 1시간여를 휴식을 취했읍니다

다시 힘을 얻어서 출발하는데 이런 조금 진행하니 싸리재입니다

이곳에서 이날의 목적지인 가일고개까지는 약 4Km 정도 남았는데 시간도 충분하고 체력도 조금은 회복되어서 

출발하는데, 아뿔사 그리고 보니 물이 없읍니다

힘에 겨우니까 물만먹어서 그런지 충분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덜어졌읍니다

할수없이 다음을 기약하고 싸리재에서 산행을 접고 하산하는데  영 마음이 개운치 않읍니다 

하지만 그개운치 않은 마음도 하산하고 택시를 호출하고 계곡에서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씻으며 마음도 상쾌하고

행복해하는 내자신을 발견합니다

어쨌든 오늘하루도 이런 산행을 할수있었던 날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해합니다 

 

 

 

한북화악지맥 4구간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싸리재~계관산 등산로 입구

 

 

 

 

 

지난번 날머리 건너편에 있는  이곳 임도, 아니 군사도로로 진입합니다

 

 

오르기 전에 잘 주차돼어있는지 차를 한번 쳐다봅니다

 

 

조금 진행하니 시원하게 툭 트인 지역이 있어서 홍적리와 화악리 일대를 내려다 봅니다

 

 

절개지 좌측 상단으로 진행합니다

 

 

지나왔던 응봉~촉대봉 구간의 싱그러운, 시원하고 멋진 마루금을 바라봅니다

 

 

절개지 단부의 등로를 지나와서 뒤돌아봅니다

동절기나 우기엔 상당히 위험하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정겨우며, 싱그러운 오솔길이 기다립니다

 

 

어느덧 몽덕산이 다가와 가는군요

 

 

몽덕산 정상입니다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읍니다

 

 

오래된 표지판도 있읍니다

 

 

개념도에서 보았던 납실고개군요

어느산객님은 산행기에서 이곳으로 올라오셔서 몽덕산에 가셨던데.....

 

 

개념도에 표현된 "앵상골고개" 갈림길 입니다

 

 

따가운 햇빛이 부담스럽긴하지만 싱그러운 방화선 오솔길입니다

좌측에 가덕산 봉우리가  시야에 잡힙니다

 

 

좌측에 철조망펜스가 방화선 능선을 계속 따라가며 건립되어있읍니다

 

 

가덕산 바로전에 뒤돌아보니 지나왔던 화악산, 응봉, 촉대봉을 이어주는 마루금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가덕산에 도착했읍니다

약 2시간여 소요되었읍니다

 

 

가덕산 정상석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어봅니다

정상석뒤에 있는 이정표는 6시오분전으로, 좌측으로 비스듬히 기울어 있군요

 

 

가덕산 정상의 삼각점

사실 박소장은 삼각점의 의미와 역활을 어렴풋히 짐작만 할뿐 잘모릅니다

앞으로 이부분도 공부를 해야할것 같읍니다

산행을 하다보니 알아야 할것도, 궁금한것도 많읍니다

 

 

 조금 진행하니 삿갓봉 으로 진행할수있는 갈림길이 나오는군요

 

 

안내표지판도 잘되어있읍니다

 

 

북배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진명골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큰멱골로 하산할수있는 갈림길입니다

또 이곳을 이용하여 북배산으로 산행할수있는 길이기도 하구요

 

 

퇴골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곳에서 하산하면 아까 지나왔던 전명골갈림길의 하산길과 마주친다고 개념도에 나와있읍니다

 

 

퇴골로 내려가는 길은 안내해주는 안내판

 

 

헬기장이 보이는걸보니 북배산이 다왔읍니다

조금만 더가면 됩니다

햇빛을 받으며 진행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몸상태가 안좋아서그런지.....

좀 쉬었다 가고 싶읍니다

하지만 북배산을 넘어가서 늦은 아침이지만 식사도 할겸 쉬어 갈까합니다 

 

 

북배산정상에 도착했읍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약30분정도 지체되었읍니다

 

 

 

 

 

북배산 정상 바로지나서 있는 헬기장

퇴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북배산 정상의 삼각점은 이곳 헬기장에 있군요

북배산 정상이 너무 협소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 이곳이 퇴골로만 내려가는곳이 아니고

작은멱골로도 내려갈수있는 사거리이기도 하군요

 

 

저는 계관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개념도에는 안나와있지만

싸리재 조금못미쳐에 있는 헬기장입니다

몸상태가 너무안좋아 이곳에서 좀쥐어 간다는게 깜빡 낮잠까지 잤읍니다

배낭을 맨채로.....약 40분 이상 잔것같읍니다

멀리서 춘천방향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천둥소리에 잠을깼읍니다

푹~쉬고나니 좀 개운합니다 

 

 

사실 가일고개까지 진행하려 했는데

컨디션도 않좋고, 결정적으로 핑게대기좋게 식수가 떨어졌읍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이곳에서 싸리재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약 30여분 걸려 하산했읍니다

내려오니 계곡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립니다

 

 

방금나온 날머리입니다

다음엔 이곳으로 올라가야 할것 같읍니다

 

 

발이 시리도록 차가운 북배산 계곡물에 알탕을 하니 날아갈듯 상쾌해 집니다

지금 기분같으면 다시올라가도 될듯합니다

그러고 보니 지맥, 기맥, 정맥 산행을 시작한이후 처음으로 계곡물에 몸을 씻어내는것 같읍니다

앞으로 계획을 세울대 이런 일도 염두에 두고 세워야 할것 같읍니다

 

 

쾌청했던 날씨가 구름이 끼면서 바람도 붑니다

산행할땐 한점도 없던 바람이~~~~

그바람에 송화가루가 날리는데 마치 구름이 끼는듯합니다

이런 광경은 처음 봅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0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4시 55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5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홍적고개~(2,2)~몽덕산~(2,1)~가덕산~(2,6)~북배산~(2,8)~싸리재~(1,3)~계관산등상로입구 

총 산행거리  11,0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택시비  30,000원 

                            합  계   30,000원 (기타경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