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1년 07월 02일 (토요일)
산행한 산 : 백암산
소 재 지 :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과 인제군 상남면
백암산의 숨은 비경인 가령폭포의 위용
홍천 8景中 5景이기도 합니다
홍천 백암산 등산코스 (홍천군 내촌면에서 접근 기준임)
산행코스 : 연화사입구~가령폭포~노송능선~865봉 갈림길~정상~능선 삼거리 갈림길~972봉~안부이정표~폭포하산 이정표~세능고개~묘지고개~삼거리갈림길~가령폭포~연화사입구 원점회귀
요즘 업무도 지연되고, 괜히 이맘때면, 아마 장마철이라 그런지 짜증만 늘어가는 일과가 반복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무튼 마음먹은 대로 일정도 안풀리고, 이럴때 찾는 장소중에 "홍천 백암산"라는곳이 있는데 산행코스중에 "가령폭포"를 기점삼아서 정상에 오른후 시계반대방향으로, 아니 반대로 코스를 잡아도 괜찮을 "백암산"을 찾게 됩니다
산행을 시작할때 굉음을 울리며 약50m 높이에서 시원스럽게 내려꽂히는 웅장한 폭포를 보고 산행을 출발해서 보기좋은 아름들이 소나무사이의 등로를 거닐면서 땀을 한바탕 흘리고 나서 "가령폭포"로 원점회귀 하고 나서 시원하게 땀을 씻어내면 마치 속세의 모든 때와 고민을 벗겨주고 해결해주는듯 몸과 마음이 시원스럽게 느껴져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행후에도 며칠간은 청정한 마음을 유지하는듯 착각하면서 지내게 되어서 참 좋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천 백암산"을 약 2년여만에 다시 찾아서 오르는데 이번에도 인적이 드물어서 남양주 구리시에서 오셨다는 산님들 6분들외에는 백암산이 조용하더군요
일요일에 이렇게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람의 발길이 덜닿은, 청정한 산에 등산을 즐길수 있는것도 행복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정상을 얼마 앞두지 않은 지점에서 향긋한 향기를 풍기는 더덕을 두뿌리나 캐는 행운도 만났읍니다
또한 이런 생각, 저런생각 하면서 걸어가는데 그중에서 이달말인 7월 30일에 군에가는 작은넘 생각이 제일 많이 나더군요
생일이 12월 25일이라 늦어서 일주일만에 한살을 더먹어서 그런지 막내라 그래서 그런지 약하게만 보이는, 아직은 어려만 보이는 작은넘이 군에가서 잘~적응할지 걱정이 앞서지만 한편으로는 잘할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해봅니다
하지만 막연히 걱정만 되는건 아마 자식 가진 부모들이 다~이런 마음일것입니다
그래도 큰넘이 훈련소 갈때는 이렇게 걱정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아마 막내라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 "사나사"에 갈때엔 기와 불사에 군 생활 잘하라고 이 마음을 적어서 부처님께 기원이라도 해보려 생각해 봅니다
451번 지방도로에서 좌회전 하면 이런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안내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애마를 산그늘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연화사가 보입니다
소박한 일주문? 입니다
하지만 대웅전은 멋집니다
자~이제부터 본격적인 등로를 접어들게 됩니다
계곡물을 건너갑니다
아직은 수량이 많지는 않읍니다
이 계곡물이 폭포의 멋짐을 측정하는 바로 미터 입니다
이계곡물을 건너기가 좀 불편할정도로 수량이 많아야 폭포가 멋지거든요
수량이 빈약합니다
하지만 소박하고 조용한 계곡입니다
정겨운 숲길을 걷읍니다
숲사이로 가령폭포의 비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백암산의 숨은 비경인 가령폭포의 위용
홍천 8景中 5景이기도 합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아까워서 그냥~~~ㅎ
부분별로 바라봅니다
폭포옆의 등로에 있는 이정표
2011년엔 없던 이정표 입니다
잠시 올라오면 나타나는 능선삼거리 입니다
우측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하산하려 합니다
조용히 걷기에는 아주 좋읍니다
한동안 땀을 흘리니 쉬어가기에 적당한 쉼터가 나타납니다
이곳에서 커피도 한잔 하면서 한동안 쉬어 갑니다
약20여분 쉬고 출발합니다
소나무가 멋집니다
산죽이 있는 등로를 걷읍니다
865m봉 갈림길에 도착했읍니다
865m봉 전경 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이날 처음보는 산님들입니다
6분인데 남양주 구리시에서 오셨다는군요
백암산 (1059,1m) 정상입니다
한발앞서 먼저 오신 산님들이 한창 인증사진을 남기십니다
나도 인증~~~ㅎ
백암산 정상의 전경입니다
출발한지 3시간 정도 소요되었읍니다
정상부근에서 푹~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다음기회에 "밤까시" 방향으로 진행해 봐야 겠읍니다
"가령폭포"쪽으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첫번째 갈림길을 지나칩니다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소나무가 부부처럼 나란히 하늘을 향해 뻗어있읍니다
저~아래 "세능고개"가 보입니다
친절하게 표지판이 설치돼 있읍니다
10여분 내려오니 계곡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묘지삼거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식사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 엄청 쉬면서 산행을 즐깁니다~~~ㅎ
오전에 지났었던 삼거리에 원점회귀합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바로 "가령폭포"입니다
오전과는 달리 피서객들이 많이 있더군요
편안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하산하고 있읍니다
내려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계곡물을 건너면, 저 숲을 나서면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납니다
숲을 나서서 연화사로 내려가면서 뒤돌아 봅니다
야생화가 피어있는 길을 걸어갑니다
연화사앞의 이정표
연화사를 지나면서 뒤돌아 봅니다
저~기 애마가 기다립니다
오늘도 아름답고 행복한 산행을 해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2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4시 15분경
총 산행시간 약 5시간 5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책 or 소풍 나왔음~~~ㅎ)
산행코스 : 연화사입구~가령폭포~노송능선~865봉 갈림길~정상~능선 삼거리 갈림길~972봉~안부이정표~폭포하산 이정표~
세능고개~묘지고개~삼거리갈림길~가령폭포~연화사입구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11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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