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로 산행하게된 태백산

 

산 행 일 자 :  2012년 01월 06일 (금요일)

 

산행한 산  : 태백산 

소  재  지 :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 장군봉에서 바라본 함백산

 

 

 

 

 

산행코스 : 유일사 매표소~유일사 쉼터~장군봉~정상(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매표소

 

 

 

 

 

 

 

 

예정에도 없던 태백산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태백에 가게 되었는데 산행에 대한 욕심을 부려 봅니다

 

해서 산행을 먼저 하고 오후에 볼일을 보는것으로 내심 정하고 보너스와 같은 산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날씨는 청명하고 맑아서 큰 기대를 했지만 세상일이라는게 모두 만족할만큼 완벽한것은 없는건지 태백산 하면 상징과도 같은 정상부의 주복군락지의 상고대를 비롯한 눈꽃은 없어서  몹시 아쉬웠었던 산행을 하게 되었읍니다 

 

계방산에서의 산행은 환상적인 눈꽃을 감상했지만 그 눈꽃의 배경인 파~란 하늘이 없어서 아쉬웠었다면 이번엔 환상적인 눈꽃의 배경인 파~란 도화지인 청명한 하늘은 갖추어졌지만 정작 그배경에 수놓을 눈꽃은 없어서 아쉬웠읍니다

 

매년 이런 저런 이유로, 계기로 태백산을 한두차례 방문 하지만 나하고 인연이 없는지 눈꽃은 다른 산님의 산행기에서나 감상하면서 대리만족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해서 "언제 눈이 제대로 왔다고 소식을 들으면 긴급 휴가를 내서라도 한번 다녀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하산 하였읍니다

 

하지만 그래도 장군봉 부근의 주목 군락지에서 바라본 함백산에서 매봉산으로 이어져서 힘차게 뻗어가는 배두대간 장엄한 마루금을 바라볼수 있게 된것도 큰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예전엔 그저 "우리나라에는 산들이 참 많기도 하구나"하는 정도로 아무 감흥없이 보았었는데 이젠 또다른 느낌과 마음으로 보게되고, 또한 "언젠가는 나도 저 마루금을 가보아야 하겠구나"하는 마음도 들게 되더군요

 

아무튼 이날의 산행은 신년들어서 처음 받은 보너스 였읍니다

 

그래서 또 행복한 하루 였읍니다   

 

 

 

 

 

지루 하도록 긴 기차여행 끝에 도착한 태백역입니다

4시간이상 기차 타본게 일년여 만입니다

하긴 매년 이런 저런 이유와 계기로 한두차례 태백산을 오게 되었었으니까요

 

 

 

역전 앞에서 택시를 타고 유일사 매표소 앞에 도착했읍니다

 

 

 

주섬 주섬 준비를 하고 출발합니다

 

 

 

서울에서 멀긴 멀더군요

부지런을 떨었는데도 정오가 다되어 갑니다

 

 

 

하늘은 청명합니다

눈꽃을 그릴 바탕은 완벽합니다

하지만 불안 하더군요

"이렇게 청명하고 날씨가 좋으면 눈꽃은 없을 가능성이 더~높은데"하는 불안감 말입니다 

 

 

 

산님들의 머리위의 햇살이 멋집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산님들이 태백산을 찾으셨더군요

 

 

 

성미 급하신 산님들은 오르다 말고 옆에서 곡차를 곁들여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앞서 올라가신 산님들이 등산안내도를 보면서 뭔가 열심히 의논하고 있더군요

우측 뒤의 주목이 멋집니다

 

 

나무 숲사이로 함백산 정상이 보입니다

아직은 미답입니다

"올겨울 가기전에...."하고 다시 마음 먹어 봅니다

물론 태백산 올때만 먹는 마음이지만 말입니다

 

 

 

살짜기 당겨봅니다

 

 

 

유일사 쉼터에 도착했읍니다

이능선은 백두대간 길이더군요

우측으로 가면 화방재를 거쳐서 함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더군요

(예전엔 몰랐었지만 말입니다)

좌측으로, 잠깐이겠지만 정상까지는 대간길을 밟아봅니다

 

 

 

계속 오름길입니다

그래도 이곳 부터는 조금 산길 같읍니다

 

 

 

지나온 길을 한번 돌아다 봅니다

 

 

 

그전엔 없던 나무계단입니다

그런데 내가 작년에 왔었나? 안왔었나? 기억이 애~매합니다~~~ㅎ

 

 

평일인데도 태백산을 찾으신 산님들이 많은 관계로 정체 현상이~~~

 

 

 

아!

참 아쉽읍니다

기대가 무산 되었읍니다

 

 

 

저 주목에 눈꽃이 피었었더라면~~~

 

 

 

아마 단체 사진을 카메라에 담는 저 산님들도 저와 같은 심정일겁니다 

 

 

 

함백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좀 당겨 보구요

 

 

 

아쉬운 마음만 자꾸 듭니다

 

 

 

멀리 희미하게 매봉산 풍력발전기도 보입니다

 

 

카메라를 우측으로 조금 돌리니 백두 대간을 비롯한 마루금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좀 더 우측으로 카메라를 돌려 보았읍니다

 

 

 

정상이 바로 앞이군요

 

 

 

다시 함백산을 바라봅니다

이렇게 잘보이는것도 날씨가 좋기 때문이겠지요

 

 

 

조금 우측으로 시선을 돌려 봅니다

 

 

 

다시 우측으로 시선을~~~

 

 

 

 

함백산을 당겨보구요

 

 

 

매봉산 풍력발전기도 당겨 보구요

참! 날씨는 청명합니다

 

 

그리고 아쉽읍니다

이곳에 눈꽃이 피었었더라면~~~ㅎ

 

 

탄성이 터져 나왔을텐데 말입니다

 

 

 

경치만 봅니다

그래도 멋집니다

 

 

 

장군봉이 눈앞입니다

사실상의 태백산 정상이라고 합니다

 

 

 

다른 산님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이곳이 작은 천제단이라고 하던가요?

 

 

 

정상석이 있는 천제단을 바라봅니다

 

 

다시 작은 천제단을 기다렸다가

사람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틈에 찰~칵~~~

 

 

 

 

 

한방 품앗이~~~ㅎ

 

 

 

그리고 다시 움직여서 정상석이 있는 천제단에 도착했읍니다

 

 

 

이곳 천제단도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있었읍니다

 

 

 

태백산 정상석입니다

기념사진을 담느라 붐빕니다

그래서 저도 이곳에서 한방 품앗이를 할까 기웃 거리다 이모 저모를 담아 보았읍니다

 

 

 

 

문수봉 방향으로 바라보구요

 

 

 

 

어떻게 한번 한방 품앗이를 해보려고 기웃대다가 포기하고 그냥 한방~~~ㅎ

 

 

다시 돌아다 보니 아까 보다 더~많읍니다

 

 

 

그리고 이제보니 아예 천제단 안에서 행사를 치루는 모습까지 보여서 조금 씁쓸합니다

 

 

 

아무튼 천제단 부근에서 기웃 대다가 망경사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단종비각의 안내판입니다

 

 

단종비각

 

 

 

망경사 전경

그리고 용정 이라는 샘물도 있구요

 

 

 

제법 규모가 있는 사찰입니다

 

 

 

용의 해에 용정에서 시원하게 용정샘물을 한박아지 들이키니 가슴이 후련하도록 시원합니다 

 

 

 

용정 앞에서 컵라면에,

커피까지 한잔 하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져 옵니다 

그리고 다시 당골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그래도 왠지 아쉬운 마음에 멀리 마루금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내려갑니다

 

 

아까 미쳐 담지 못한 문수봉을 바라봅니다

 

 

 

반재가 1,5 Km 남았다는군요

 

 

 

반재 부근의 휴계소 입니다

 

 

석탄 박물관 방향으로 향합니다

 

 

 

멋진길이 이어집니다

 

 

 

계단길도 지나가구요

 

 

계단길이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계단길옆의 멋진 암릉봉이 있읍니다

 

 

문수봉에서 내려오는 삼거리 입니다

 

 

 

방금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구요

 

 

 

우측으로 당골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바닥에만 눈이~~~

 

 

물소리는 들리는데 물은 안보입니다

 

 

 

아 눈 밑에 몰소리가 봄을 재촉하고 있군요

 

 

 

편안한 길을 내려가고 있읍니다

 

 

 

저는 내려가고 있읍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는걸보니

오늘 산행도 마무리가 되어간다는걸 알겠읍니다

 

 

단군성전입니다

 

 

 

단군성전의 건물들이구요

 

 

 

단군 할아버지입니다

 

 

그냥 멀리서만 사진에 담았읍니다

 

 

다시 진행하여 당골 눈꽃축제장에 도착했읍니다

아직은 준비중 이더군요

 

 

당골 매표소가 저 아래 보입니다

매표소로 향하면서 스틱을 접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개인적인 볼일을 보고 기차를 탑니다

청량리행 18시 23분 차 입니다만 조금 연착이 되어서 18시 30분이 다~되어서야 기차에 탈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편안히 자면서 꿈속에서나마 눈꽃을 즐기면서 서울로 향했읍니다 

 

 

 

산행 출발시간 : AM : 11시 35분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45분경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1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유일사 매표소~(2,3)~유일사 쉼터~(1,7)~정상(천제단)~(0,5)~망경사~(1,7)~반재~(2,2)~당골매표소

 

산행거리 : 8,4 Km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