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산을 닮고싶은, 산을 배우고 싶은
  • 늘 싱그로운 아침처럼
  • 싱그로운 아침처럼
일반산행/강원도

삼봉약수를 품고있는 가칠봉

by 굿모닝 박 2014. 6. 6.

행 일 자 :  2014년 06월 01일 (일요일)

 

산행한 산  : 가칠봉

  

  재  지 :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정상은 인제군인데 정상석은 홍천군에서 세웠읍니다

정상석뒤로 힘있게 굽이치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언젠가는~~~ㅎ  

 

 

 

백두대간의 아련한 미련을 약수 한모금으로 달래봅니다

 

 

 

 

 

 

 

산행코스 : 삼봉약수터 주차장~능선 이정표 삼거리~가칠봉 정상~삼봉약수 주차장 원점회귀

 

 

 

 

산을 다니다 보면 가도 또 가고싶은 산이 있는가 하면, 별로 가고싶지 않은, 끌리지 않는 산이 있게 마련이지만 가고싶지 않다가도 어느순간 갑자기 문득 가고 싶어지는때도 있더군요

 

이번에 다녀온 "가칠봉"도 그런 山인가 봅니다

 

몇년전에 다녀온 뒤로 까맣게 잊고 있다가 문득 "삼봉"이란 문구가 연상되어서 그런지 "삼봉약수"와 더불어서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산행기로도 작성한적이 없었다는 명분도 어거지로 생각해 냅니다~~~ㅎ

 

하여 드라이브 내지는 관광이나 한다는 마음으로 영동고속도로의 속사IC를 경유하여 "운두령"을 넘어서 홍천 내면을 지나서 

 "구룡령"방향으로 가다가 약간의 갈등을 하면서 "삼봉약수터"가 있는 "삼봉휴양림"으로 접어듭니다

 

그런데 약 5년전에 이곳에 왔었을때 휴양림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희미 합니다

 

"기억에는 없었는데...."라며 삼봉약수터 앞 주차장에 일단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에 임하려 준비를 하였었읍니다

 

사실 "가칠봉"은 산행거리가 짧고,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것이 없는 산으로 기억되어 산행만 하러 오기에는 서울에서 거리가 너무 멀은 관계로 그동안 산행순위에서 밀려서 생각이 나지 않았었나 봅니다

 

이번에 생각난것은 아마도 TV 드라마인 "정도전"의 주인공 호인 "삼봉"이라는 이름의 영향이 있지 싶읍니다

 

물론 이곳의 "삼봉'과는 전혀 뜻이 같지 않은것은 잘알지만 아무튼 같은 삼봉이니 연상은 되었겠지 싶읍니다~~~ㅎ

 

아무튼 산행에 접어들어 오르는데 "원래 여기가 이랬었나?"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던것은 아마도 "가칠봉"이 저에게 서운해서 그런가 봅니다 --박소장 생각~~~ㅎ

 

어쨌든 땀을 흠뻑 을리고 정상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백두대간"의 웅장하게 굽이치는 마루금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 길을~~~"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냥 하염없이 바라보며 저는 또 한번 설레어 봅니다

 

그리고 "백두대간 마루금"에 대한 갈증을 하산후에 삼봉약수흫 한박아지 시원하게 들이키며 달래 보았었읍니다

 

잊고있었던 "백두대간"의 미련을, 갈증을 또 한번 생각해내고, 되새김질 하면서 행복한 아쉬움을 가졌었던 "가칠봉'산행이었읍니다

     

 

 

 

 

운두령을 지나면서 잠시 갈등하면서 쳐다봅니다

계방산은 겨울에 좋지만 지금 올라도 좋을것 같읍니다

 

 

 

건물사이로 "한강기맥"을 진행할때의 기억을 꺼내봅니다

"한번 더 해볼까....."라며 말입니다

 

 

 

 

아무튼 "가칠봉"의 등로 입구가 있는 "삼봉약수터"에 도착합니다

너무 여유롭게 와서 그런지 여기까지 오는데 서울에서 약3시간 가까이 소요되었읍니다

 

 

다른 애마들 사이로 저의 애마도 ~~~ㅎ

 

 

 

본격적인 산행에 임합니다

 

 

 

기억이 희미한데 "가칠봉"은 처음부터 끝까지 급경사의 오름길이더군요~~~ㅠㅠ

 

 

 

 

그래도 잠시 숨을 고르게 해주더군요~~~ㅎ

 

 

 

숨을 고르면서 저도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어 봅니다 

 

 

 

사실 이렇게 편안한 등로는 얼마 없었읍니다

 

 

 

 

이정표 기준으로  1 Km 오는데 45분이나 소요 되었읍니다

박소장은 준족이 아닌 둔족? 맞지요~~~ㅎ

 

암튼 잠시 쉬어 갑니다

 

 

그리고 또~~~ㅎ

 

 

 

힘이 드니까 이렇게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또 쉽니다

"나중에 하산할때 이곳에서 식사를 해야지"하면서 주변도 둘러 보구요

 

 

 

그리고 조금 더올라서 이번엔 제대로 쉽니다

 

 

이렇게 산중에서 커피도 한잔하면서 말입니다

 

 

 

무슨 나물이라는것 같은데.....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

 

 

좌측이 올라온길

우측이 계곡으로 하산하는길

나중에 저는 그녕 올라온길로 원점회귀 합니다

 

 

 

그리고 바로 정상입니다

 

 

정상은 인제군인데 정상석은 홍천군에서 세웠읍니다

정상석뒤로 힘있게 굽이치는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언젠가는~~~ㅎ  

 

 

그리고 반가운 산님이 계셔서 반가운 마음에 기대봅니다~~~ㅎ

사실 실제로는 한번도 뵌일은 없읍니다

 

 

 

경고문도 다시 보구요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바라보며 설레어 봅니다

아쉬움에 같은 방향을 재삼 둘러보게 됩니다~~~언젠가는~~~ㅎ

 

 

 

그리고 하산 하면서 다시 다짐해 봅니다

 

 

하산길이 거의 다 끝나 갑니다

 

 

 

 

저 아래 주차장이 보입니다

 

 

 

백두대간의 아련한 미련을 약수 한모금으로 달래봅니다

 

 

 

홍천 9景 중의 9景 이랍니다

 

 

삼봉약수의 설명을 읽으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9 : 42

 

산행종료 : PM : 14 : 40

 

오늘의 산행시간  약 4시간 58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삼봉약수터 주차장~능선 이정표 삼거리~가칠봉 정상~삼봉약수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4,0 Km (이정표 기준 /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