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1년 08월 27일 (토요일)
산행한 산 : 신선바위봉 1089m(백덕산)
소 재 지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평창군 발림면, 안흥군 안흥면
신선능선의 전망바위에서 건너편의 구대봉산의 연봉들이 유혹하듯 보입니다
산행코스 :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등반 기준)
관음사앞 주차장 ~전망바위~숯가마터~신선바위봉~숯가마터~전망바위~원점회귀
(신선능선 경유 등반)
서둘러서 출발했는데도 현지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다 되간다
이곳의 산들은 나하고는 징크스가 있는모양인데 오늘은 좀 극복하려고 맘먹고 왔는데 잘될지는 모르겠다
수년전에 산이름을 잘모를때, 그냥 산에 간다니까 따라나서고, 앞사람의 등뒤만 보고 그냥 다닐적에도, 산이름은 기억못하고
"법흥사"란 사찰 이름만 기억될 무렵에도 이곳에만 오면 이상하게 비가어수같이 와서 차에서 안내리고 꾀를 피운적도 아마 두번정도 되지싶다
올해에도 7월 무렵에 근방에 업무차 왔다가 "법흥사" 주차장까지 왔다가 시간과 일기가 여의치 않아서 "백덕산" 입구인 "관음사"주차장에만 기웃거리며 "오늘은 그냥 탐사나왔다고 치지 뭐"라며 혼자 중얼거리던적도 있었다
하지만 오늘도 아침에 신림IC 앞의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것이 잘못되었는지 어째 영 몸상태가 안좋다고 느끼면서도 "오늘만큼은 물러설수없다"고 다짐하면서 꾿꾿하게 출발하지만 영 진도가 나아가질 않읍니다
그래서 이내 원래 산행계획인 "관음사~신선능선~신선바위봉~백덕산 정상~작은당재~당재~백년계곡~관음사"로 원점회귀하려했던 산행을 짧게 수정을 생각해 봅니다
즉 "관음사~신선능선~신선바위봉"으로 부담없이 "백덕산" 산마루금에 올라서는것에 그냥 만족하려 합니다
그랬더니 불편했었던 몸상태도 간사하게도 어지간해지는듯히 느껴집니다
해서 "신선바위봉"에서 "백덕산"방향을 바라보면서 욕심을 다시 부려보려고 조금 더진행하여 안부까지 진행하다가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발길을 돌립니다
"오늘은 이정도만 하지 뭐~ 여기가지 온게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하며 말입니다
그리고 "영춘지맥"에서 분기된 "백덕지맥"에 살짝 발길을 스친것에 만족하려합니다
관음사 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준비를 마치고 출발전에 "백년계곡쪽으로 접근할까"하고 바라봅니다
하지만 백년계곡길을 하산길로 생각하고 신선능선길로 발길을 돌립니다
소나무 사이로 사찰건물이 보입니다
주차장 매점 맞은편의 밭뒤의 소나무숲으로 등로가 나있읍니다
사진상 전봇대 뒤의 소나숲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사진 좌측에 등산로라고 표기된 팻말이 있는데 그쪽으로 올라가면 다른코스입니다
주차장의 이정표의 방향도 그쪽으로 되어있는데 그길은 또다른 계곡과 능선을 경유하는 길입니다
주차장 좌측에 서있는 이정표입니다
이정표 방향대로 진행하면 계곡을 거쳐서 백덕산으로 바로올라가는 길입니다
(이사진은 하산후 찍은 사진임)
계속 급경사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암릉지대도 계속 나타납니다
몸상태가 별로인데 산이 봐주질 않읍니다~~~ㅎ
조금 사정을 봐주는지 편안한 길이 나타납니다
그것도 잠시 다시 암릉지대가 나타납니다
이곳의 바위에는 이끼가 많이 끼어 있읍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를 않는다는게 길에서 느껴 집니다
배창랑님
이곳에서도 뵙는군요
반갑읍니다
고맙읍니다
약 1시간여 만에 전망바위에 도착했읍니다
법흥리 일대와 구봉대산의 멋진 능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구봉대산의 연이은 봉우리들을 조금 당겨서 바라봅니다
카메라를 우측으로 조금 돌려서 바라봅니다
사자산과 그뒤로 삿갓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가 보입니다
사자산밑에 출발했었던 관음사가 보입니다
전망바위 주변엔 야생화의 정원입니다
조금더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헬기장에서 가야할 주능선이 손에 잡힐듯 바라보입니다
좌측으로 조금 돌려서 바라보니 백덕산 정상부가 가까이 보입니다
산죽지대의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사면은 계속 급경사로 이어집니다
"백덕지맥"길에 접속이 됩니다
좌측은 "신선바위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은 계속 진행되는 지맥길, 즉 법흥산성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입니다
장상부가 가가워 오면 이런 멋진 바위가 나타납니다
약5분여를 더오르면 "신선바위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바위를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오르지는 않았읍니다
백덕산 정상쪽으로 조금 지나쳐서 바라봅니다
백덕산쪽으로 약10여분 진행하다가 뒤돌아 섭니다
더이상 진행하는게 무리라는 판단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려 합니다
올라갈때 그냥 지나쳤었던 "숯가마터"입니다
잡목이 우거져서 보기엔 그냥 웅덩이나 참호로 보입니다
헬기장에 되돌아와서 아쉬운 마음에 다시한번 백덕산 정상을 바라봅니다
카메라를 조금 우측으로 돌려서 신선바위봉 방향으로 진행되는 능선을 바라봅니다
조금 도 우측으로 돌려서 바라보니 조금전에 내려왔엇던 "신선바위봉"이 바라보입니다
아래에서 바라보니 나름 멋집니다
노닥거리며 내려오다보니 이런 버섯도 보입니다
참 버섯종류도 많아 보입니다
다시 전망바위에 도착했읍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이곳에서 캔커피 하나를 배낭에서 꺼내들고~~~
건너편의 "구봉대산"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내려가기 싫읍니다~~~ㅎ
법흥리쪽을 바라봅니다
주차장으로 원점 회귀했읍니다
비닐하우스옆 전신주뒤의 소나무숲이 날머리입니다
관음사앞의 맑은 계곡물에서 잠시 물놀이를 하며 시원함을 즐깁니다
관음사의 전경입니다
제일 상부쪽의 사찰건물이 오래된 고찰이고 나머지는 요즈음에 건축한듯 합니다
조계종의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가 듭니다
일부 다른 산객님들이 이정표대로 신선봉방면으로 진행했었는가봅니다
하지만 그길은 신선능선을 거치지않고 백덕산으로 진행하는 길이기때문에 혼선을 빗어냅니다
아무튼 이정표가 가르키고 등산로 화살안내판이 이그는대로 진행하면 "신선능선~신선암봉" 의 코스와는 다른길입니다
나오다가 "법흥사"입구의 주차장에 서있는 등산안내판
좀 더~나오다가 있는 "법흥산성" 등산안내도 입니다
"백덕지맥"들머리 및 날머리로 이용하는 장소이기도 하더군요
귀경하던중 여주근방을 지나다가 사진중앙의 부처님이 가부좌한듯한 구름이 있다길래~~~
나는 종교를 안가져서 그런지 잘안보이는데~~~ㅎ
아무튼 설명을 듣고보니 그런듯도 한데~~~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10시 1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4시 15분경
총 산행시간 약 4시간 05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거리 : 약 5,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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