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3년 03월 10일 (토요일)
산행한 산 : 어비산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춤을 추는듯한 명품소나무
산행코스 : 어비산장앞 등산로 입구~725봉~785봉~정상~원점회귀
(개념도상 대일민박 앞) (개념도에 안나타남 신설 등로)
어비산 순환등로 : 억새고개에서 어비계곡으로 하산하다가 계곡이 시야에 보는지점쯤에서 좌측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타남
이 삼거리에서 좌측의 사면을 따라 진행하면 어비산장앞 등산로 입구로 원점회귀를 하게됨.
길고 번잡한 어비게곡의 좁은 포장길을 안따라가도 되어서 호젓하고 정겨운 등로를 걸을수있어서 좋음.
날씨가 따스한, 완연한 삼월의 봄날에 산에 가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할정도로 산의 이름이 이곳 저곳 생각이 떠 오릅니다
하지만 생각일뿐 그리 여유로운 여건이 되질 못하여 나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떠오른곳이 "어비산"입니다
물론 "어비계곡"이 좋아서 여름에 많이 찾는 산이기는 하지만 이런 화창한 봄에 오르는것도 괜찮은 산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여유로우면 "유명산", "소구니산"과 연계하기도 하고, 또한 좀더 여유로우면 "용문산"으로 이어갈수도 있는 괜찮은 코스를 가지고 있는 멋진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능선에 흰눈이 남아 있어서 가는 겨울을 아쉬워 하며 마지막 눈길을 밟으며 따사로운 봄의 햇살을 느끼며
편한하게 산행을 할수 있는 산이기도 하기에 애마를 "경춘고속도로" 방향을 잡아서 내달립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어비산"등산로 입구에 있는 어비산장에 애마를 주차하고 대충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런 어비산이 등산코스가 짧아서 그런지, 편안해서 그런지 각지의 산악회에서 버스가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아! 그리고 보니 3월이면 시산제를 지내는 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깜빡 했읍니다
하지만 어쩌겠읍니까? 이미 내 딛은 발걸음인걸요, 해서 그냥 편안하게 마음먹고 등산로에 접어듭니다
늘 그렇지만 이내 등로에 접어들어 아무생각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에 임합니다
하지만 이미 조용한 어비산 등로가 등산객들로 인하여 서울 근교의 등로처럼 시끌벅적 하고 쉴만한곳은 이미 한자리씩 모여앉아서 막걸리와 음식 냄새를 풍기더군요
또한 정상도 마찬가지이고 해서 이내 하산하지만 이미 주차장 부근은 아침에 산에 오를때 보다 더욱 복잡합니다
이미 짐작은 했었지만 산악회 관광버스가 아침보다 많이 와 있어서 그런지 "어비산"아래의 음식점 마다 북적대더군요
얼른 피하고 싶은 마음에 그자리를 떠나서 식사를, 지난번에 봐둔 양평 해장국으로 산행후의 허기와 피로를 달래려 "유명산"
입구를 지나 양평쪽으로 향하여 한화콘도 입구의 해장국집에서 늦은 아침겸 점심식사로 산행의 피로를 풉니다
소박한 양평해장국 한그릇으로 마무리 하는것으로 행복한? "어비산"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올라오다 뒤돌아서 보는 어비산 입구가 복잡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한적한 편입니다, 하산후의 저 넓은 주차장은 시골 장터가 됐더군요
이내 몸을 돌려 다시 오릅니다
햇살이 따사롭읍니다
땀좀 흘리니 첫번째 휴계소가 있는 능선입니다
건너편의 유명산을 보니 정상에 산님들이 많더군요
사진으로는 구별이 안됩니다
어비산 능선엔 명품소나무가 많읍니다
정상에 도착 했읍니다
하지만 볶잡하네요
그래도 인증사진~~~ㅎ
용문산 정상이 잘~보입니다
우측으로 백운봉도 잘보이구요
좀더 우측으로는 유명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입니다
패러그라이딩, 활공장이 있는장소이기도 하구요
시선을 우측으로 좀더 돌리니 유명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중미산도 잘보이구요
그리고 그너머에는~~~ㅎ
마치 머리를 풍어헤치고 춤을 추는듯한 명품소나무
어떤 산님이 옆에서 그러네요 "전지현이 테크노 댄스를 추는것 같다"라구요
그런데 "어비산"에 "부엉이바위"가 있었나요?
아무튼 조망은 좋읍니다
어쨋든 도망치듯이 하산했읍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분좋게 한바탕 땀을 흘렸읍니다
그래서 행복하고 다음주가 기대가 되서 즐겁읍니다~~~ㅎ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0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2시 05분경
총 산행시간 약 3시간 05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거리 : 약 5,7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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