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13월 10월 27일 (일요일)
주 요 산 : 용추계곡 (연인산, 송악산, 장수봉)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용추계곡의 가을은 눈이 부십니다
그리고 은은한 파스텔톤의 용추계곡 가을색은 다른 가을 단풍 명소들과는 또다른 가을을 말합니다
산행코스:용추계곡 입구 주차장~장수고개 갈림길~청풍능선 갈림길~점심식사 지점~용추계곡입구 주차장 원점회귀
가끔 산행을 같이 하는 제기동의 산님들이 이번엔 "토요일인 26일에 치악산 남대봉에서 곧은치까지 종주를 했으니 일요일엔 어디 임도길을 여유롭고 한가롭게 걷자"고 의견을 말해오더군요
그러면서 "작년에 다녀온 용추계곡의 코스의 가을 단풍이 나름 멋있다고 누가 그러던데...."라고 덧 붙이더군요
뭐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평의 용추계곡으로, 승안리로 향하여 계곡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계곡을 따라서
진행하는데 "자동차를 좀더 들어와서, 올라와서 주차를 해도 되겠다"라고 혼자말을 하면서도 주변경관을 감상하는데 참 좋더군요
물론 작년에 왔을때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날짜를 짚어보니 2012년 10월 28일에 다녀왔었는데 꼭 일년만인데
작년은 滿秋인데 비하여 올해는 조금 이르다는 생각과 다음주에 오면 참 보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인산 용추계곡"의 가을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산님들 사이에 입으로 전해지는 명성이 만만치 않은 명소라더군요
저 또한 그런 생각에 공감을 하면서 작년에 진행했었던 "장수고개"갈림길을 지나칩니다
작년엔 계곡의 수량이 많아서 신을 벗기가 뭐해서 "장수고개"로 올라 "장수능선"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옹추계곡"을 들어갈수 있는데까지 들어가려고 천천히 진행하지만 같이한 산님의 산행스타일 차이로 그만 "연인능선"을 약 2Km를 앞두고 시간 관계상 그냥 돌아섭니다
원래는 "연인능선"까지 진행하여 임도를 "장수고개"방향으로 진행하여 다시 "장수고개 갈림길"로 회귀하려했읍니다만 점심시간을 너무 길게 지체하여 그냥 식사를 한자리에서 돌아서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뭐 불만은 없읍니다, 다음주에 또오면 되니까요
아무튼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는데, 콘크리트 포장길에 접어들어서는 좀 지루했지만 귀경길이 걱정되어 서둘러서 오려는데 같이 하신 산님들이 워낙 애주가들이시라 주차장 매점에서 막걸리를 떠 한잔하시고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워낙 즐거운 계곡산행?을 해서 그런지 갈길이 걱정이 되면서고 그저 "용추계곡"의 가을만 눈에 들어오면서 다음주를 기대하는 마음에 귀경하느라, 도로가 막혀도 짜증스럽지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경할수 있었읍니다
그리고 서울에, 하계동에 도착해서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여 시원한 맥주한잔에 곁들인 튀긴 닭다리를 맛나게 먹게 되더군요
또한 시원한 맥주한잔은 술을 별로 즐기지 않는 저도, 산행후 도란 도란 맥주한잔이 참 좋더군요
"내가 이정도니 애주가들인 산님들은 오죽하랴....."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주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산행후 다음주를 기대하는 이런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아직은 좀 이르지만 그래도 은은한 가을이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저 게이트를 지나서 천천히 진행합니다
뒤돌아보니 계곡입구의 주차장을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더군요
연인산 등산안내도입니다
간략히 잘나타내고 있읍니다
참 여유롭고 한가롭게 걸어갑니다
한가로운 계곡길을 걸어갑니다
이정표도 정비되어 있읍니다
작년과는 좀 다르더군요
계곡을 즐기면서~~~
마지막 팬션입니다
그리고 징검겁다리를 건너갑니다
그런데 작년에 비하여 수량이 많이 줄어있읍니다
작년에 저 징검다리가 살짝 물에 잠겨 있었는데~~~~ㅎ
징검다리에서 상류쪽을~~~ㅎ
용추계곡의 가을을 걸어갑니다
장수고개 갈림길입니다
좌측으로 가면 장수고개
그리고 우측은 금방 지나온 길입니다
작년엔 좌측인 "장수고개"로 진행했었더랬읍니다
그냥 계곡길로 진행하면서 "용추계곡"의 가을을 더~즐기기로 했읍니다
가을햇살이 따스하더군요
가을 용추계곡의 서늘한 계곡물은 여름과는 또다른 멋이 보입니다
탐방로가 아니라고 했지만 칼봉산으로 향하는 등로입니다
"내곡분교"터를 지나갑니다
그리고 청풍능선 갈림길입니다
그리고 가을을 걷읍니다
외딴집이 보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아니 짓다가 중단한 건축물 같읍니다
아마 무슨 수련원을 목적으로 건축한듯 합니다
출발한지 약 1시간 30분정도 소요된 지점에 있읍니다
그리고 도 가을길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1시간 20분이상 하며~~~ㅎ
여유롭게 가을을 즐기다가 주차장으로 출발합니다
같이하신 산님이 가을을 기억에 담으려 합니다
그리고 저도 이가을을 기억에 담아봅니다
"장수고개"갈림길로 되돌아 왔읍니다
"탐방체험쎈타"라고 하던데 아무도 없읍니다
저~기 주차장이 보입니다
오늘일과를 마치면서~~ㅎ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오늘 같이하신 산님들은 막걸리로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고 있군요
산행한 시간
산행 출발 시간 : AM : 09시 55분
산행 종료 시간 : PM : 15시 20분
총산행 시간 : 약 5시간 2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
용추계곡 입구 주차장~(4,4)~장수고개 갈림길~(1,0)~청풍능선 갈림길~(2,2)~점심식사 지점~(7,6)
~용추계곡입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15,2 Km (이정표 기준 / 의미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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