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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마유산(유명산)은 벌써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읍니다

by 굿모닝 박 2013. 11. 12.

 

산 행 일 자 :  2013년 11월 10일 (일요일)

 

산행한 산  : 마유산 (유명산), 소구니산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마유산의 억새가 소박하게 보입니다

 

 

산행코스 : 선어치고개~농다치 갈림길~소구니산~능선갈림길~마유산(유명산)정상~선어치고개 원점회귀

 

 

 

 

 

 

 

하루전인 11월 16일 저녁에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된 "마유산(유명산)"의 억새가 궁금해 집니다

 

해서 자연스럽게 동생과 같이 양평과 설악면의 경계인 "선어치 고개"로 향하게 됩니다

 

물론 "마유산"은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차례 산행한 적이 있는 산이지만 대개 휴양림에서 올라 "가평 팔경"이라는 "입구지계곡"

으로 하산하는, 그렇게 다른 산님들 처럼 주로 여름에 계곡을 찾는 그런 산이었읍니다

 

다만 한번 2007년 7월 말경 여름에 "한강기맥"의 코스, 즉 "배너미 고개"를 지나서 "용문산"방향으로  진행할때 "마유산"에서 "배너미 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걸은적은 있지만 여름이라 그랬는지 억새는 보지도 못했고, 아니 생각도 못했는데 인터넷에서 보는 사진은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과는 또 다른 정츼가 보이더군요

 

그렇게해서 "선어치 고개"에 주차를 하고 "소구니 산"으로 올라 "마유산(유명산)"으로 향합니다

 

"소구니 산"의 정상에서 "이름도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었던 "한강기맥"을 진행할무렵의 기억도 떠올리고, 정상에서 좌측으로 진행했어야 했던 진행로를 직진으로 진행하다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왔었던, 즉 알바를 하면서 투덜대던, 이제는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그런 기억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아무튼 오래만에, 몇달만에 동생과 같이 두런 두런 이야기하면서 오르다 보니 금새 "마유산(유명산)"정상에 도달하더군요

 

잠시 기다려서 정상에서의 인증사진도 남기고, 동생도 사진에 담아 주고, 정상 부근의 벤취에서 동생이 가지고 커피를 곁들인 김밥으로 간단히 점심을 대신하면서 평소에 못나누었던 오누이의 정을 나누어 봅니다

 

사느라, 바쁘다는 핑게로 같이 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던 오누이의 대화를 파~란 하늘과 하얀 억새밭에서 이어 갔었읍니다

 

아무튼 그렇게 정겨운 산행을 하고, 워낙 코스가 짧아서 그런지 식사시간까지 3시간 10분정도만에 산행이 끝나더군요

 

그렇게 산행을 끝내고 서울에 도착한후 헤어지기 아쉬어서  생선구이로 유명한 공릉동의 "청고아라"의 고등어구이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되돌아서면서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향하면서 오누이의 정겨운 산행을 한 하루의 일과를 마치었었읍니다

 

정겹고, 행복한, 아니 좋아하는 나이먹은 여동생의 얼굴을 보며 같이 행복해 했던 하루였읍니다

 

"언제, 다시, 자주 이런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유산(유명산)"의 산행을 마칩니다         

 

 

 

 

"선어치 고개"의 전경입니다

길건너편에 애마를 기다리라고 합니다

 

 

몸을 돌려서 진입로에 오릅니다

"소구니 산"의 진입로 입니다

 

 

조금 오른 후 "선어치 고개"를 내려다 봅니다

 

 

시선을 조금 올려다 보니 "중미산"의 정상부가 보입니다

 

 

"소구니 산"의 정상부가 보입니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마유산(유명산)의 정상부가 보이구요

 

 

"농다치 고개"갈림길 입니다

 

 

파란 하늘으 배경으로 보니 山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읍니다

 

 

이정표가 있더군요

사실 이부근이 실질적인 "소구니산"의 정상입니다

 

 

어쨌든 "소구니산"의 정상에 도착하니 일단의 산님들이 있었읍니다

번잡한것을 피하려 서둘러서 "마유산(유명산)"의 정상으로 진행합니다

 

 

참 정겨운 산길입니다

 

 

소나무길도 정겹구요

 

 

능선에 도착하니 "마유산(유명산)"정상이 지척입니다

 

 

"용문산의 백운봉"이 바라보이는 벤치에서 먼저오신 산님들이 가을을 즐기고 있었읍니다

정상에 다녀온후 저도 저 벤치에서 식사를 하면서 가을을 즐겼었읍니다

 

 

방금전에 지나온 "소구니산"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향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피어있는 "마유산(유명산)"의 억새가 소박하게 보입니다

 

 

"용문산"과 "백운봉"이 한눈에 보입니다

 

 

시원하게 ㅈ바라보이는 "용문산群"을 둘러봅니다

 

 

한참을, 약 5분이상  기다리다 인증사진을~~~ㅎ

카메라도 짜증 났는지~~~ㅎ

 

 

다시한번 시원하고 멋진 주변을 조망합니다

 

 

그리고 식사와 휴식을 한후 하산하려 합니다

 

 

가을햇살이 따스한 등로가 정겨워 보입니다

 

 

다시 "소구니산"으로 되돌아 왔읍니다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지 "마유산" 정상부가 흔들려, 아련하게 보입니다

 

 

오전에 지났었던 길을 되집어 진행합니다

 

 

오전에 못보고 지났었던 이정표도 보구요

 

 

저기 "선어치 고개"가 내려다 보입니다

 

 

고개에 내려서서 길건너의 애마를 보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그리고 다음주 산행을 기대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10시 27분

 

산행 종료시간 : PM : 13시 38분경

 

총 산행시간  약 3시간 11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코스 : 선어치고개~농다치 갈림길~소구니산~능선갈림길~마유산(유명산)정상~선어치고개 원점회귀 

 

 

산행거리 : 약 5,8 Km (이정표기준 :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