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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겨울을 손짓하는 왕방산

by 굿모닝 박 2013. 11. 25.

 

행 일 자 :  2013년 11월 24일 (일요일)

 

산행한 산  : 왕방산

 

  재  지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정상의 억새가 겨울을 맞이 하는 손짓을 하더군요 

 

 

 

산행코스 : 무럭고개~봉수대터~왕방산 정상~왕산사 갈림길~왕산사 주차장 (등산지도에는 보덕사)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잠시 고민을 하다가 첫눈이 오면 오르려고 한 "왕방산"이 생각납니다

 

비가 오기전에 충분하게 산행을 끝낼수 있다는 판단과 몇번 이었는지 아무튼 여러번 갔었던 "왕방산"이지만 "왕산사"(지도에는 "보덕사"로 기재되어 있음)쪽으로는 한번도 내려가 본적이 없어서 시간도 단축하고 안가본 길도 가볼 생각으로 정상을 올라서 가볍게 점심요기를 하고 "왕산사 갈림길"에서 "왕산사"로 길을 택하여 하산합니다

 

하지만 역시 "산은 인생의 길과 같다"는 어느 산님의 말씀과 같다는 생각만 다시 한번 깨닫게 되더군요

 

하산길로 잡은 "왕산사"방향은 거리는 짧지만 급경사에 계단길의 연속이라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산행길 모양? 이더군요

 

아무튼 정상에서 식사를 하면서 휴식을 취한후 하산을 시작한지 "왕산사"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내고 택시를 호출한후 시간을 확인하니 정상에서 출발한지 한시간도 안되어 산행이 끝나게 되더군요

 

어쨌든 택시를 호출한후 여유롭게 "왕산사"의 경내를 둘러보며 늘 그랬듯이 고찰의 향기에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젖어 보는 시간을 갖으면서 기와불사에 참여하면서 잠시나마 우리 가족의 안녕을 생각하고 공익요원 생활을 하는 큰넘 과 자대 배치받은지 2개월밖에 안된, 아직은 신병을 벗어나지 못한 작은넘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어느 자리, 누구와 같이 있든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었으면"하는 작은 바램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아이들만 생각하면 그저 애틋한 마음만 앞서면서 비록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편안함을 기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택시를 타고 애마를 주차해둔 "무럭고개"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혼자 계시는 어머니의 생각을 하면서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이름만 기와에 적으면서도 생각도 못한 어머니께 송구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가까운 날에 찾아보아야지"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늘 그렇듯이 택시에서 내리면서 까맣게 잊었다가 이렇게 산행기를 적으면서 생각나서 또 죄송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그래도 다음주의 눈길산행을 떠올리며 또, 벌써부터 들떠 봅니다~~~ㅎ     

 

 

 

"무럭고개"의 약수터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건너의 등로입구를 건너갑니다

 

 

길을 건너서 "무럭고개"의 전경을 바라봅니다

 

 

몸을 돌려서  길건너편의 약수터를 바라봅니다

 

 

 

입구의 이정표입니다

 

 

입구의 등산안내도 입니다

"원수봉"이 표시되어 있지만 등산지도에는 "무럭고개"를 가운데 두고 "왕방산"마주보고 있는 봉우리로 표현되어있더군요 

 

 

한 10여분 올라가면 산불감시탑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지난 1월에 왔었을땐 있었던 산불 감시탑이 지금은 철거 되었는지 안보입니다

대신 자연벤치가 여러개 보입니다 

 

 

잠시 물한모금을로 입안을 적시고 다시 출발합니다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중간에 쉼터도 보이구요

 

 

느긋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걸어갑니다

 

 

한국아파트 갈림길도 지나구요

 

 

한국아파트갈림길 전경입니다

 

 

정겨운 등로 입니다

 

 

하늘도 한번 쳐다보구요

 

 

528m봉, "봉수대터"라고 표시된 등산지도도 있읍니다

등로입구의 등산안내도에는 "원수봉"이라고 잘못표시된 지점입니다

 

 

아무튼 "봉수대터"의 전경입니다

 

 

멋진 소나무길을 걸어갑니다

 

 

또 다른 이정표

 

 

"거북바위"입니다

지도에는 없는 바위입니다

 

 

거북이 같기도 하고......

 

 

다시 등로를 이어갑니다

 

 

왕산사 갈림길 입니다

 

 

정상 앞의 헬기장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헬기장에 못들어가게 로프로 막아놓아서 팔각정방향으로 우회를 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정상입니다

 

 

어느 고마운 산님이 한방~~~ㅎ

그런데 저 살들은 어쩌지~~~ㅎ

 

 

정상의 명품소나무

뒤에 해룡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국사봉(심곡산)입니다

 

 

정상석 옆에 왕방산의 설명이 있길래~~~

 

 

정상의 전경

 

 

정상 바로아래의 쉼터에서~~~ㅎ

 

 

정상의 억새가 겨울을 맞이 하는 손짓을 하더군요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실질적인 등로가 끝이 납니다

임도?, 포장길이 보입니다

 

 

잘 정비된 등로입구의 휴계소 입니다

아마 만남의 광장? 인듯 합니다

 

 

내려와서 날머리를~~ㅎ

 

 

"선광사"로 향하는 길입니다

아마 또다른 둘레길인듯 합니다

 

 

다음엔 "선광사"와 "왕산사"를 끼고 등산코스를 정하여 진행해 봐야겠읍니다 

 

 

아무튼 또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임도 맞읍니다~~~ㅎ

 

 

소나무숲 사이로 고찰의 향기?가 보입니다

 

 

자~ 지금부터 "고찰의 탐방"  시간입니다

 

 

 

대웅전 아래에 있는 약수터가 특이 합니다

 

 

대웅전을 바라보며  고찰탐방을 끝내고 기와불사에 참여합니다

 

 

애마에 배낭을 벗어놓고 약수터를 보면서 일과를 끝냅니다

다음주의 눈길산행이 기대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8 : 33

 

산행종료 : PM : 12 : 20

 

 오늘의 산행시간  약 3시간 47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무럭고개~봉수대터~왕방산 정상~왕산사 갈림길~왕산사 주차장 (등산지도에는 보덕사) 

 

산행거리 : 6,9Km (이정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