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0년 12월 05일 (일요일)
주 요 산 : 서원산
531봉 고지에서 남측을 바라보니 백두대간으로 추정되는 마루금이 역동적으로 달음질치는듯이 바라보인다
지난주를 거르고 또다시 정맥길을 나서봅니다
아니 2주를 건너 뛰었군요
2주를 거르니 20여일만에 산행을 나서니 역시 기분만은 새롭고, 기대에 부풀어서 그런지 마음이 들떠서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흥얼거리며 현관문을 나서는데 등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던 울~총리대신이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하더군요
"가능하면 가까운 산에가서 일찍 귀가하라"는 말도 덧붙여서 말입니다
찔끔해서 조용히 현관문을 나섰지만 이내 마음은 마루금을 걷는기분인걸보니 "나도 이젠 중독이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갈목재~백석리고개"까지 가는 2구간은 특별히 버거울정도로 난구간은 아닌듯한데 약100m정도의 고도차를 두고 오르내림의
반복, 즉 어떤 산님의 표현을 빌자면 일명"롤러코스터 구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외로 시간과 체력을 많이 소모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해가 짧아서 그런지 마음만 조급해지고, 그러다보니 휴식하는 시간에 앞으로의 산행계획을 생각하게 됩니다
즉 한겨울엔 서울에서 가까운쪽부터 공략을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 말입니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시간과 피로도 를 생각하면 그렇게 진행하는게 합리적이지 싶읍니다
생각해보고 검토 해볼 일입니다
한남금북정맥 제2구간
갈목재~희엄이재~말티재~구룡치~수룡치~백석리고개
속리산 법주사 가는 방향입니다
국립공원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초소가 보입니다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지 아무도 안보입니다
서둘러서 산길로 접어듭니다
바로 이산길로 말입니다
초소방향으로 바라보고 바로 좌측 산길로 접어듭니다
지난번에 봐두었던 들머리는 잠시후에 마주칩니다
미쳐 사진은 못찍었지만 조금오르면 잘 정비된 산소가 보입니다
조금 헐떡대고 급경사지를 오르니 이렇게 포근한 마루금길이 나타납니다
이런 잘룩한 곳도 지나갑니다
아니 지나와서 되돌아봅니다
서원산 정상이라고 선답자들께서 명명한곳입니다
이곳어딘가에 삼각점도 있다던데......
아! 바로 이곳에 있군요
풀과 낙엽속에 숨어 있었읍니다
희엄이재에 도착했읍니다
계속 직진합니다
545봉 갈림 능선 분기점의 전경
벤치와 이정표가 있읍니다
개념도를 확인해보니직진해서 하산하면 "속리산 말티재 자연 휴양림"이 있읍니다
저는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이라고 적혀있는데 무슨산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산불방지 무선 중계설비입니다
531봉 고지로 추정됩니다
시원한 전망을 할수있었읍니다
남쪽을 바라보니 백두대간으로 추정되는 마루금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줄달음 치는듯이 바라보입니다
우측으로 카메라를 조금 틀어서 바라봤읍니다
그리고 조금 당겨봤읍니다
멋지지 않읍니까?
아! 이곳이 545봉 고지로 보입니다
저는 말티재로 향합니다
드뎌 말티재에 도착했읍니다
지금 11시 5분이니까 약2시간 25분정도 소요되었읍니다
별로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
저로서는 말입니다
좀 늦으면 어떻읍니까
무슨 기록경기도 아닌데~~~ㅎ
말티재 유래비
무슨용도인지는 대충만 압니다
아니 안다고 볼수도 없읍니다
볼때만 공부좀 해야지 하다가 지나가면 잊어버립니다~~~ㅎ
화장실 좌측옆으로 진행합니다
상당한 급경사입니다
헉헉대고 오르니 이런곳이 나타나는군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바로 이길로 말입니다
저도 펜스에 리본을 하나 붙여 봅니다
어떤걸까요?~~~ㅎ
참으로 멋진문구가 적혀있었는데 희미하게 글씨가 지워져 갑니다
"조금 더 비싸게 제작했었으면 멋진 글씨가 오래갔을텐데...."하는 아쉬움을 가져봅니다
아뭏튼 이펜스가 약 1시간 이상을 진행해고 끝이나질 않읍니다
엄청 깁니다
그리고 이펜스를 치는데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기울였을거라고 쓸데없는 추측도 해봅니다
수억~~?수십억?~~~ㅎ
지루했던 펜스와 이제 헤어집니다
중판리 방향입니다
종곡리 동곡저수지가 바라보입니다
어떤분은 구룡저수지라고도 하시던데.....
"구룡저수지"가 훨씬 멋져보입니다
뭔가 있어보이기도 하구요~~~ㅎ
이곳에서부터 이 저수지가 좌측으로 상당한 거리를 친구처럼 따라옵니다
이곳이 구룡치라고 하던데 방향을 잘못잡아서 그런지 영 다른곳 같읍니다
수철령에 도착했읍니다
오늘 산행도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갑니다
우측의 당산나무처럼 보이던 나무를 사진상에는 안나왔군요
오늘의 최고봉인 600m고지에서 한동안 급경사로 내려오니 편안한 임도가 기다리는군요
백석리 마을이 바라보입니다
팔각정이 마을을 배경으로 백석리 진입 도로옆에 있읍니다
상당한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유래비를 건립했을듯 합니다
정류장 의자에 편안히 앉아서 택시를 호출합니다
오늘 출발해서 이곳까지 약7시간여를 운행했읍니다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집에서 이곳까지 왕복하는 시간을.....
아마 비슷할것 같읍니다
아니 오늘 일요일이라 상경길에 시간이 꽤 소요될수도 있을것 같읍니다
아뭏튼 그런 생각을 해보면서 수건으로 땀을 닦아봅니다
재미있는 마을 마을 이정표석 입니다
다음들머리를 확인합니다
갈건너에 보이는 콘크리트 포장길 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곳 말입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8시 4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40분경
총 산행시간 약 7시간 0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갈목재~(1,,7)~희엄이재~(2,8)~말티재~(2,0)~새목이재~(2,5)~구룡치~(1,2)~수철령~(2,5)~백석리고개
총 산행거리 12,7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택시비 보은~갈목재 13,000원
백석리고개~보은 13,000원
합 계 26,000원 (기타경비 제외)
보은 택시 TEL NO : 043-542-2266 (개인택시)
011-486-2175 ( 김복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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