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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 및 지맥/명성지맥(完走)

한북 명성지맥 제 4구간 도내지고개~불무산~운산리고개

by 굿모닝 박 2010. 9. 26.

산 행 일 자 :  2010년 09월 26일 (일요일)

 

주 요 산  : 불무산

 

 

 

 630고지에서, 일명 깃대봉에서 바라본 명성산방향 

 

업무에 쫒겨서 오늘도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출근했는데....

어제 토요일에 현장에서 본 가을 하늘이 못내 안잊혀져서......

그리고 그제 9월 24일(금요일)에 사향산에서 본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하늘이 못내 그리워져서,......

눈앞에서 아른거려서 결국은 못참고 서둘러서 일을 대충보고 오전8시에 사무실에서 나섭니다

배낭과 등산화는 늘 차에 실려있으니까  편의점에 잠깐들려서 물만 사가지고 냅다 도망치듯 출발합니다

그런데....정말이지 이렇게 하늘이 아름답고  눈이 시릴수가 있읍니까

마루금에서 또는 봉우리 정상에서 마시는 인스탄트 커피한잔에 사람이 행복해질수도 있을수도 있다는것을 새삼~~~

역시 사람은 크고, 거창한것에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읍니다

그기분에 나를아는, 내주변의 모든사람들이 모두 다~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울 큰넘도.....

고3을 앞두고 중간고사시험을 준비하는 작은넘도.....

임용고시에 두번째 도전하는 여동생네 조카도.....

재수하여 의대를 지망하는  사촌동생네 조카도.....

대기업에서 작년 연말에 정년퇴직하시고 중소기업에 임원으로 재출발하시는 형님께서도.....

공직에 계시다 연초에 정년퇴직하시고 소박한 창업을 하신 형님께서도.....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서 과감하게 업종을 변경하여 재창업을 한 후배도.....

내가 아는.....나를 아는 모두 모두~~~ 

암튼 모두 모두 다~잘돼었으면 좋겠읍니다

그리고 뭐든지 마음먹은대로 잘~풀리고......

열심히 노력한후엔 비록 결과가 기대에 약간 못미치더라도  실망하지말고....

승복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했으면......

글구 울 대왕대비마마도....울 총리대신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읍니다

나를....박소장을....아는 모든사람들도...... 

 

 

 

 

 

 

한북 명성지맥 제 4구간  도내지고개~불무산~밤골고개~운산리고개

 

 

 

 

서부공업사 옆의 엽업을 안하는 식당앞에 애마를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하며

잠시 들머리 진입로를 어디로 할지에 대하여 고민하여 봅니다

선답자들께선 서부공업사 옆의 채소밭 구릉지대를 가로질러서 진행한것 같은데.....

그때는 겨울이라 가능했던것 같고, 지금은 금값인 야채류들이 많이 심어져있어서 지나기가 부담스럽다

 

 

그래서 운천쪽으로 주둔하고있는 군부대 뒤에있는 신일기도원 진입로방향으로 진행하기로 정하고 준비를 합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나왔던 날머리를 한번 건너다 봅니다

 

 

서부공업사 입간판옆이 원래의 들머리

 

 

산소옆으로 하여 불무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문암리 군부대입구로 진행합니다

 

 

버스정류장옆의 인성자원쪽의 진입로가 군부대와 신일기도원 진입로입니다

끝에 보이는 군부대 정문에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군부대 정문앞의 좌측에 신일기도원 입간판이 서있읍니다

 

 

진행하다보니 소규모의 목장도 있읍니다

그런데 축산분료의 냄새가 너무 진합니다

 

 

계속 신일기도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좌측 숲길로 진행합니다

 

 

햇살이 비춰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폐타이어 계단입니다

계단으로 진행합니다

 

 

폐타이어로 이렇게 멋지게 재사용 하는군요

타이어를 계단처럼 딛고 오릅니다

 

 

 

잠시 오르다보니 이렇게 까만망의 펜스를 쳐 놓았읍니다

무슨용도인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된비알, 급경사를 한 30여분  올라가다가 만나는 군에서 설치한 경고판 

이곳에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끼고 진행합니다

 

 

이런 철조망 말입니다

 

 

철조망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읍니다

 

 

이런 너덜지대도 있읍니다

동절기나 우기엔 발목을 조심해야겠읍니다

 

 

 정글같은 너덜길의 다래덩굴의 틈새로 지난번에 진행했던 관음산이 건너다 보입니다

 

 

참으로 멋진 글귀입니다

리본 색갈도 눈에 잘띄고 곱읍니다

오늘 산행내내 올바른길로 저를 이끕니다

 

 

이제 겨우 마루금에 도달했읍니다

 

 

평탄한 마루금이 펼쳐져 있읍니다

간간히 건너다 보이는 조망을 즐기면서 진행합니다

좌측에 관음산을 건너다 보면서 말입니다 

 

 

바위위에 이낄르 배경으로 야생화 두송이가 청초하게 피어있읍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순백색의 야생화가 참 아름답읍니다 

 

 

630고지 도착

일명 깃대봉이라고 하더군요

출발한지 약1시간 40여분이 지났읍니다

 

 

깃대봉에서 명성산을 바라봅니다

몽베르CC도 보이는군요

이곳에서보니 몽베르CC를 건설하기위하여 산봉우리를 분지로 만든것같읍니다

그렇게 보이는것은 저만의 착각인지도 모르겠읍니다

 

 

정상 바로전에 있는 벙커

 

 

불무산(669m)  정상에 도착 

 

 

불무산 정상의 상징과도 같은 돔형의 벙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벙커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뒤돌아 봅니다

약15분정도 휴식을 취했읍니다

 

 

좀더 진행하니 불무산 정상이 좀 더 멀어보입니다

 

 

제키보다도 더자란 수풀을 헤치고 진행합니다

642고지 바로전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만약 진행하다가 불무산 정상에 있는것과 같은 "돔형벙커"가나오면 약 30m~50m 뒤로 되돌와오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못보아서 그런지 이구간에선 처음뵙는것 같읍니다

늘~반갑읍니다

그리고 고맙읍니다

 

 

그런데 무슨길이 앉으면 보이고

서서보면 안보입니다

이런길을 일명 토끼길이라고 하던데.....

 

 

"서울백두클럽"여러분

 늘~고맙읍니다

 

 

암릉지대 햇살바른곳에 야생화가 소담스럽게 피었읍니다

 

 

전망암에서 바라본 종자산이 위용을 뽑냅니다

몇번 갔던 산인데 기억엔 별로 없읍니다

중리저수지와 지장계곡에서 발을 담구던 기억밖엔 없읍니다

아마도 남들 등뒤만 따라다녀서 그런가 봅니다 

 

 

카메라를 좌측으로 조금돌리니 보장산이 시야에 잡힙니다

다음번에 진행할 구간이기도 한데 무슨일인지 다들 조심하라고 합니다 

궁금합니다

아시는 산님들께서는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핸폰으로....018-237-8148)

 

 

밤골고개에 도착했읍니다

출발한지 약 4시간 30분여가 걸렸읍니다

길건너에 있는 군사도로?로 진행합니다

 

 

차량통행이 드문 길입니다

 

 

군사도로로 진행하여 조금 올라오니 헬기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방향을 남쪽으로 향하여 진행합니다

 

 

지나온 명성산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지금 보이는 산이 명성산 같긴 한데 확신은 안듭니다 

 

 

그래서 좀 당겨보았읍니다

명성산이 맞는것 같읍니다~~~

 

 

보장산 방향으로 바라봅니다

 

 

낙옆이 쌓여 푹신한 능선길을 즐기듯 갑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등장했던 철제BOX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런게 약 7개정도 있다던데~~~

 

 

두번째 입니다

 

 

세번째를 지나서 바로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이 BOX는 4번째 입니다

 

 

무슨버섯인지 솔밭에 많이 피어있읍니다

먹는버섯같긴 한데......

알아야.....

 

 

 

이러한 군시설물이 나오면 운산리고개가 다와가는 증거라던데....

시간상으로도 맞는것 같읍니다

오늘 산행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약 5분여를 더 진행하니 운산리고개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반대편에 보장산 들머리가 보입니다

 

 

운산리고개에 내려섰읍니다

방호벽을 지나면 버스정류장이 있다던데....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면서 들머리를 유심히 바라봅니다

 

 

바로 이정류장입니다

이곳에서 운천택시를 호출하고 스틱을 정리 합니다

그리고 무릅보호대도 풀러봅니다 

 

 

이곳이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 이군요

PS:오늘 오신 택시기사분은 지난번에 (9월 24일) 도내지고개에서 여우고개까지 실어다 주었던 그 기사분이었읍니다

     아무생각없이 앉아있는데 먼저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옵니다

     얼마나 송구한 마음이 들고 반갑던지.....

     산행후에 이렇게 반가운 인연을 만나면 정말이지 사람들의 인연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택시비가 너무많이 나왔다면서 만원이나 깍아주시는 마음이 따뜻하신 기사님이었읍니다

     (반타작~~~ㅎ 오천원은 돌려드렸읍니다)

     암튼 행복한 하루였읍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35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40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0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오늘의 산행거리

 

도내지고개~(2,8)~불무산~(3,6)~밤골고개~(3,2)~운산리고개 

                                                   

총 산행거리  9,6 Km (도상거리 기준, 알바 미포함)

 

 

 

오늘의 경비

                            택시비  24,000원 

                            합  계   24,000원 (기타경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