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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서울

서울의 동편을 감싸고 있는 용마산과 아차산

by 굿모닝 박 2015. 2. 6.

산 행 일 자 :  2015년 02월 01일 (일요일)

 

산행한 산  :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

 

소  재  지 : 서울시 중랑구, 광진구 & 경기도 구리시  

 

고구려정이 멋들어지게 보입니다

 

 

 

산행코스 : 망우리고개~망우산 보루군~용마산 갈림길~아차산4보루~대성암~고려정~구의동

 

 

 

 

 

어느덧 1월도 다~가고 이월의 첫째날인데 일요일이랍니다

 

요즘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좀 다운?~~~ㅎ 돼있어서......좀 피로감을 느껴지는것도 같고 해서 그냥 하루를 집에서 푹~쉬려 했는데.....이게 또 마음대로 안됩니다

 

울 내무대신이 뭘 자꾸 시키려고 하는데, 눈치를 살살 보면서, 속된 이야기로 피곤한척 하면서 꾀를 부리고 있는데 "그럴거면 산에나 가던지"라는 내무대신의 멘트에 귀가 번쩍 트여서 못이기는체 하면서 주섬 주섬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섭니다

 

뭐 준비랄것도 없지만.....물만 끓여서 주차장의 차에서 신발과 배낭을 챙기고 차는 주차장에 그냥 놔두고 일단 몸만 나섭니다

 

집을 나서면서 생각났었던 산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망우리고개~용마산~아차산", 이렇게 이어지는 마루금 산행을 하려는 생각으로 대중교통으로 망우리고개로 접근합니다

 

집에서 가깝고, 걷기에 편안하고, 동쪽으로든 서쪽으로든 시야는 시원하게 확보되면서도 완만하고 유순하게 이어지는 등로는 부담없이 걸을수 있는, 특히 눈이 많이 왔을때 더욱 부담없이 눈을 밟을수 있는 산행코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블러그에는 2011년에 오른 기록을 남겨 놓았었지만 사실 그간에도 이런 저런 이유로 꽤 많이, 일년이면 서너차례씩은 "망우산~용마산~아차산"의 구간을 걸었던것 같읍니다

 

아무튼  11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망우공원 주차장에 도착해서 천천히 출발하고, 여유있고, 느리게 걸었는데도 어느새 광진구 구의동 영화사옆에 금방 도착하더군요

 

아침에는 좀 쌀쌀했던것 같았는데 낮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걷는 내내 저를 포근하게 감싸 안았더랬읍니다

 

그리고 동네인 노원구에 와서 따스한 한그릇의 순대국을 받아서 칼칼하고 새콤한 깍두기국물을 섞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는건 제가좀 특이한건가요?

 

하지만 산행후의 허기를 한그릇의 따뜻한 순대국에 만족하는 제자신을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작은일에도 감사할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그리고 남을 배려할줄아는, 남에게 배려를 받으면 감사해 하는 그런 사람이면 더욱 좋겠읍니다 

 

 

 

 

대중교통인 버스를 갈아타기 싫어서 택시를 타고 왔는데 만원이 넘게 나오네요~~~ㅠㅠ

 

 

 

차를 가지고 왔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망우공원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네요 

 

 

 

등산안내도가 입구에 있네요, 친절하게~~~ㅎ

 

 

 

자~출발합니다~~~ㅎ

저~기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바로 능선으로 붙어서 등로에 접어듭니다

 

 

 

삼거리의 각종 표지들~~~ㅎ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바로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첫번째 나타나는 봉우리입니다

먼저오신 산님들이 가득합니다

 

 

 

좀쉬려하다가 번잡스러워서 바로 진행합니다

해살이 따사로운 등로를 걸어갑니다

 

 

 

출발한지 약40여분이 지날무렵 

산책순환로가 합쳐지는 팔각정이 나타납니다

 

 

 

팔각정앞을 지나서 용마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시야가 트이는 지점에서 서울을 굽어보는데

날씨는 좋은데  날씨만큼  시야는 좋지않읍니다

 

 

 

다시 걸어갑니다

 

 

이 등로에서 제일 싫어하는 구간입니다~~~ㅎ

 

 

 

약 10여분 헥헥대니 이렇게 보상해줍니다

 

 

 

보루에 올라서니 시야가 확 트이는게 시원스럽읍니다

그리고 오염된 공기가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줍니다

 

 

 

용마 5보루는 헬기장이기도 합니다

 

 

 

그전엔 못봤었던 톨탑군등도 있읍니다

 

 

 

용마산 갈림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용마산으로 가지않고 그냥 아차산 방향으로 갑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았는지 자연스럽게 용마산을 바라봅니다

 

 

 

아차산 방향으로 진행~~~ㅎ

 

 

 

잠시 걸으니 이내 아차산구간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동쪽을 조망합니다

또한 아차산 4보루가 지도상으로는 실질적인 정상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울타리를 쳐놓았는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ㅎ

이곳이 아차산의 실질적인 정상이라고 합니다

 

 

 

지나온 용마산 구간을 바라봅니다

가장 좌측의 봉이 용마산이지요

 

 

 

대성암 가는길에 전망대처럼 시야가 트이는 지점이 있어서~~~ㅎ

 

 

대성암 입니다

근데 범굴사라는 다른 이름도 있네요

 

 

 

산행이 거의 끝나가는가 봅니다

 

 

 

고구려정을 지나서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영화사옆의 등로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입니다

 

 

 

 

등로입구를 벗어나서 아쉬운듯 올려다봅니다

 

 

 

 

오늘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다음주엔 강원도의 설경을 감상해야겠읍니다

 

산행 출발시간 : AM : 11시 17

 

산행 종료시간 : PM : 14시 10분경

 

총 산행시간  약 2시간 53분 (휴식 시간 포함)

 

 

망우리고개~(3,0)~용마산 갈림길~(1,4)~아차산~(1,5)~대성암~(1,2)~구의동 (아차산 영화사 앞 등산로입구) 

    

산행거리 :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