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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용문산과 백운봉 그늘의 아름다운 봉재산

by 굿모닝 박 2012. 3. 21.

 

행 일 자 :  2012년 03월 18일 (일요일)

 

산행한 산  : 봉재산(벽봉), 설봉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봉재산 정상의 명품 소나무

비록 고도는 낮고 작지만 만만치 않은 조망과 명품 소나무를 가지고 있는 봉재산 정상 

 

 

 

 

산행코스 : 봉재산 능선

               사나사 주차장~봉재산~459m봉~488,8m봉~설봉(618m봉)~한강기맥 갈림길~배너미 고개              

 

 

 

"봉재산"의 산행 계획은 사전엔 전혀 계획도 없이, 그야말로 즉흥적으로 오르게되었읍니다

 

광주 퇴촌의 "해협산"을 또 다른 코스인 퇴촌 입구의 밀면집 옆의 등로로 올라 "국사봉"을 거쳐서 "해협산"정상을 거쳐 "정암산"을 지나 "종여울"로 하산하려 했으나 왠지 3주간 연속으로 같은 장소의 산을 간다는게 지루할것 같아서 "용문산"의 "백운봉"을오르려 했으나 산행입구인 "사나사"주차장에 도착직전에 늘 보고도 지나쳤었던 "봉재산"등산로 입구를 보면서 마음이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그때 그때 기분 내키는대로 변하면 안되는데~~~ㅎ)

 

아무튼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봉재산"에 접어드는데 시작부터 급 경사면이 나타나서 잠깐 땀을 흘리니 능선 갈림길이 보이는데 "봉재산"정산은 약 100m정도 떨어져 있는 암봉인데 등산로 아래에서 보았던 그암봉 이었읍니다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었던 "봉재산"의 정상은 무시해도 좋을만큼 시시한 정상이 아니라 감탄이 절로 나오는 휼륭한 조망을 가진  멋진 산이었읍니다

 

바로 전면에 "백운봉"이 보이고, "용문산" 정상부 까지 한눈에 보이고, "유명산" 정상부도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산이었읍니다

 

비록 날씨가 흐릿하고 바람이 불어서 좀 불만스러웠지만 나름 멋진 정상의 분위기를 가진 아름다운 산이었읍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하산하여 능선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설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멋진 소나무가 시선을 붙잡는 명품소나무군락을 이루는, 등로를 걷는 내내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등로 였읍니다

 

그리고 소나무군락지가 지나니 아직은 이르지만 좀 더 있다가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오게되면 화사하게 등로를 수놓을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능선이 한동안 이어지는데 벌써부터 양평 지역의 진달래 만개 시기를 기대 하면서 등로를 걷게 되더군요 

 

이렇게 또 행복한 산행을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다음주에도 이런 마음을 이어갈수 있었으면"하는 생각과  "다음주엔 다시 해협산으로?, 아니면 이곳에서 반대로 이어서?" 라면서 아무튼 즐거운 기대를 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사나사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번엔 반대로 차량으로 올라왔었던 길을 내려갑니다

봉재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새로 건립한 일주문을 지나갑니다

지나와서 뒤돌아 본 일주문입니다

예전에 세워졌었던 일주문을 해체하고 새로 건립했는데.....

반드시 새것만 좋은 것인지는 제가 판단 못하겠읍니다

다만 옛것을 보존하는것이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까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보아 두었던 봉재산 등로 입구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은 주차장에서 내려온 길입니다

 

 

 

봉재산 등산로 안내판 입니다

 

 

 

호젓한 산길입니다

 

 

 

약 10여분 진행하니 벌써 능선이 보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봉재산쪽은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봉재산에 오른후 이곳으로 다시와서 설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앞에 보이는 암봉이 "봉재산"정상입니다

잠낀아지만 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오르면서 우측을 보니 멋진 바위와 소나무가 있길래~~~

 

 

 

소박한 "봉재산"정상입니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조망권은 소박하지만은 않았읍니다

아니 어느 유명산 못지않은 조망을 자랑하고 있었읍니다

 

 

 

가야할 "봉재산"능선입니다

멀리 "용문산"에서 "배너미 고개"로 향하는 "한강기맥"의 마루금이 파도치듯 굼실댑니다

"봉재산능선"의 마지막 부분의 "설봉"이 시야에는 보였는데 사진상에는 잘안보입니다 

 

 

 

정상에서 동측으로 "백운봉"이 보이구요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용문산"정상부가 보입니다

 

 

 

정상목 바로 앞에 명품 소나무도 있읍니다

 

 

 

정상목을 빼고 사진을 담으니 더욱 멋집니다

 

 

 

약 20여분 이상 정상에서 노니다가 능선 갈림길에 되돌아 왔읍니다

 

 

 

소나무 숲길이 멋집니다

 

 

같은 장소에서 뒤돌아서 지나온 길을 돌아다 봅니다

구부러진 소나무가 불규칙하게 서있지만 질서 정연하게 가꾸어진 나무보다 더욱 멋져 보입니다

 

 

 

불규칙의, 정돈이 안되어있는듯한데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잠시 진행한것 같은데 지나온 "봉재산"정상부가 제법 멀게 느껴집니다

 

 

 

좀 당겨 보았읍니다

명품 소나무가 확연히 보입니다

 

 

이런 암릉길도 지나가구요

 

 

 

같은 장소에서 뒤돌아 보니 멋진 등로의 모습이 발길을 붙잡읍니다

 

 

 

"봉재산능선"은 명품소나무의 전시장인가 봅니다

 

 

눈길이 닫는 곳마다 발길을 붙잡읍니다 

 

 

 

앞의 산님들도 아름다운 소나무에 시선을 빼앗기는지 천천히 진행합니다

 

 

 

진행중 헬기장에서 잠시 숨을 돌리면서 물한모금을 입에 머금어 봅니다

 

 

 

날씨만 맑았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좀 아쉽읍니다

 

 

역시 같은 장소에서 뒤돌아 지나온길을 바라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용문산"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지도에는 나타나 있지않은 함왕골 갈림길입니다

진행방향으로는 우측입니다만 지나와서 돌아서서 사진에 담다보니 반대로 보입니다

 

 

최근에 한 산악회에서 "함왕골"로 진행한듯 합니다

 

 

 

"설봉"이 바라보이는 바로 전에있는 488,8m봉 에 도착해서 설봉을 바라봅니다

 

 

"설봉"에 있는 용천리 갈림길입니다 

 

 

이정표 뒤로 설봉이 보입니다

 

 

 

"설봉"은 별 특징 없이 지나치는 무명봉 같읍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명품 소나무는 있었읍니다

 

 

"한강기맥'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합니다

이능선에는 진달래의 군락지 입니다

조금 지나면 이렇게 삭막해 보이는곳에 화려한 분홍의 향연이 벌어지겠지요

 

 

 

휴양림 갈림길 입니다

 

 

 

 

고도가 높아져서 "한강기맥"이 가까워오니 아직 잔설이 남아 있읍니다

 

 

편안한 등로는 계속 진행됩니다

 

 

 

아! "한강기맥" 갈림길에 도착 했읍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용문산"방향이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배너미 고개"입니다

저는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배너미 고개"방향으로 진행하면

"유명산", "소구니산"을 거쳐 "농다치 고개"에 이르는 기맥길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기맥을 진행합니다

오늘은 "배너미 고개"에서 산행을 마치려 합니다

 

 

 

이정표가 최근에 세워진듯 합니다

몇년전에 제가 진행 할때엔 없었던걸로 기억 됩니다

 

 

 

"배너미 고개"에 도착 했읍니다

 

 

 

스틱을 정리하고, 택시를 호출하며 오늘 산행을 이곳에서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

 

산행출발 : AM : 08 : 40

 

산행종료 : PM : 13 : 38

 

오늘의 산행시간  약 4시간 58분 (식사, 휴식 포함)

 

 

 

오늘의 산행 코스 

 

사나사 주차장~(0,5)~능선 갈림길~(0,1)~봉재산 정상~(0,1)~능선 갈림길~(3,4)~설봉~(3,1)~한강기맥 갈림길~(1,2)~배너미고개

 

산행거리 : 8,4 Km (의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