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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답사/강원도-명찰

적멸보궁(대웅전)이 가장 높은곳에

by 굿모닝 박 2022. 7. 25.

답 사 일 자 :  2022년 07월 24일 (일요일)

 

답 사 명 찰 :  법흥사

 

소 재 한 산  : 사자산-백덕산

                    

소  재  지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5대 적멸보궁"중에 한곳이라는 "사자산 법흥사"에 다녀왔읍니다

(그간 "구봉대산"에 올때마다 여러번 둘러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둘러보기는 처음입니다) 

 

사자산 & 백덕산 산행지도

 

금요일부터 일기예보를 계속 주시해보니 이번 일요일인 오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도 비가온다고 하여 나름 생각해낸것이 오늘은 산행이나 트래킹보다는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던, 겨울산행의 명소인 "백덕산"의 들머리인 "문배터널 쉼터"에 가보기위해 "영동고속도로 새말IC"로 진출해서 갔었더랬읍니다

 

헌데 이게 웬일입니까? 비가 그칠것 같읍니다.

잠깐 고민하다가 이내 오늘의 산행은 포기하도록 합니다 (원래 박소장은 포기가 빠릅니다~~~ㅎ)

명분은 수목이 비에젖어서 몸이 물에 젖는다는것이구요

 

아무튼 "백덕산"들머리 및 그주변을 둘러보고 "문재 쉼터", 즉 "백덕산"너머의 "영월 법흥사"를 탐방, 답사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법흥사"는 아기자기한 암릉미를 갖춘 "구봉대산"이라는 명산을 옆에 두고 있기도 합니다

원래 "구봉대산"이라는 명산을 산행하다보니 알게된 명찰이기도 합니다

무리하지않고, 그렇다고 쉽게 경시하면서 오르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오를 산이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구봉대산"을 다시 방문해야겠읍니다

제 기억엔 지루할 틈을 주지않는 암릉능선과 힘이들때쯤 읽으면 생각이 많아지게되는 그런 명언?들이 한귀절씩 보게되는것도 한 재미하는 그런산으로 기억에 새겨져 있더군요

 

아무튼 "법흥사"경내로 들어가면서 몇가지 제 기억에 남아있는 특징을 꼽아보면

1, 경내에 진입하기전인 "금강문" 뒤로 보이는 "사자산"의 봉우리가 기억에 남구요

2, 경내로 진입해서 약수물이 나오는 "사자상"에서 약수를 맛나게 션~하게 음복을 했었구요

3, 일반적으로는 "산신각"의 위치가 가람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기억되는  "산신각"위치가 가장 높지는 않더군요

4, "적멸보궁"이 가장높은곳에 위치해 있고, 부처님대신 그자리엔 시원한 창문만, 그너머엔 "진신사리탑"과 "사자산"이 부처님처럼 자리잡고, 있더군요, 이또한 "법흥사"를 설명해주는 또다른 특징이겠지요(그리고 보니 몇몇 사찰에서 이와 비슷하게 불단에 부처님 대신 커다란 창으로 대신하는것을 본적이 있읍니다, (어딘지는 가물 가물 하지만..... )   

5, "법흥사"에 들어가는 진입로를 비롯해서 가람을 감싸는 소나무숲이 또한 아름답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명품 소나무숲이 아름답게 가람을 감싸고 있더군요

 

해서 원래 큰, 대형 사찰의 불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저도 모르게 기와불사를 하며 "가정의 화목, 건강"을 기원 했더랬읍니다

시선에 닿은 구석 구석 세밀히, 특히 "부도군", "종각", "적멸보궁"등의  시설물등을 사진에 담으려다 조금은 설렁 설렁 생략하며 사진에 "법흥사"의 풍경?을 담았었읍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아쉬움이 있어야 담에 또 오지"라는 핑게를 스스로에게 대며 경내를 나섰더랬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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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문의하니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었읍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해서 자세한 내용은 다 모셔오지 못했읍니다

관심있으신분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문의해보시지요, 라고 다시 말씀 드립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月精寺)의 말사이다. 우리 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 중의 한 곳으로서 대표적인 불교성지이다. 신라 때 자장율사(慈藏律師)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을 친견하고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가사(袈裟)를 전수받아 643년에 귀국하였다.

그 뒤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태백산 정암사(淨岩寺), 영축산 통도사(通度寺),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등에 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진신사리를 봉안하였으며, 사찰이름을 흥녕사(興寧寺)라 하였다. 신라 말에 절중(折中)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도량으로 삼았다. 당시 헌강왕은 이 절을 중사성(中使省)에 예속시켜 사찰을 돌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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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관광공사"자료에는 아래와 같이 언급되어 있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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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가지의 재보가 있는 산, 사자산 *
사자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과 횡성군 안흥면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높이 1,181m의 산이다. 지능인 연화봉 석굴에 많이 있었다는 꿀과 먹을 수 있는 흙인 전단포, 칠기의 도장 재료인 옻나무와 산삼 등 네 가지 재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일명 사재산(四財山)이라고 불리었다 한다. 일설에는 금. 은. 동이 많이 채굴되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한다. 절골을 사이에 두고 백덕산(1,350m)과 마주한 사자산은 남쪽 능선 끝자락으로 그림처럼 수려한 구봉대산(870m)을 위시해 곳곳에 기암과 폭포를 가지고 있으며, 골이 깊어 많은 수량과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인 법흥사가 자리하고 있다. 사찰로 들어가는 오솔길의 소나무 숲이 장관으로 특히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려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 사자산의 볼거리, 법흥사 *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5대 보궁 중의 하나로 유명하다. 신라 진덕왕 647년경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고 ‘사자산사’라 명칭되었으나, 1939년 중 수불사시 사자산적멸보궁이라 개칭하였다. 법흥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한 흥녕사이다. 당시 징효대사는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다가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정암사 등에 나누어 봉안하고, 이곳에 적멸보궁형 법당을 세웠다. 때문에 적멸보궁 안에는 부처의 삼존불이 없고 뒤쪽으로 뻥뚫린 창만 하나 나 있다. 이것은 산 전체가 부처의 몸이라고 전하는 법흥사 적멸보궁의 뜻이라 한다. 법흥사는 한때 2천여 명의 수도승이 운집하기도 했던 큰 가람이었으나 수차례의 화재로 인해 절간을 모두 소실하고 현재는 적멸보궁과 심우장 , 요사채, 징효대사보인탑비,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이 남아있다. 법흥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경승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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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문"으로 향합니다

"가람'뒤로 "사자산"의 봉우리가 보입니다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니 "사자산"봉우리가 보입니다

산행지도를 확인하니 "사자산"줄기의 "연화봉"으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가람의 전각 배치안내도 입니다

 

경내로 진행합니다

 

"법흥사"를 안내합니다

 

"금강문" 그리고 "원음루"

"원음루", 루각의 이름이 조금은 생소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2층 누각으로 조성된 이곳은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사물인 법고(가죽걸친 짐승), 운판(날 짐승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 목어(물 속에 사는 생명)가 있다. 예불시간에 이 소리들을 법계에 울리는 뜻은 모든 중생들이 고통을 여의고 깨달음의 진리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설명되어 있더군요

 

풍자와 웃음을 주는 "포대화상" 맞지요?

(이분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겠읍니다, 우리나라 스님은 아닌걸로 아는데....)

 

종각과 극락전인가요?

 

독특한 약수, 감로수의 조형물입니다

아마 "사자산"의 산 가람 이라는걸 강조하나 봅니다

아무튼 시원하고 맛있게 음복을 했더랬읍니다

 

종각을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그리고 몸을 돌려서 "적멸보궁"방향으로 향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法路 입니다

(언제 스님이 한가롭게 걸음하시는 모습을 같이 했더라면 사진이 좀~더~~~ㅎ 욕심입니다)

 

보궁으로 향하다가 좌측으로 돌아보니 전각뒤로 연화봉이 구름뒤로 보입니다

 

감로각에서 감로수, 약수를 마시기전에 올라온길을 뒤돌아 봅니다

 

목을 시원하게 적시었읍니다 

 

그리고 보궁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우측으로 시선을 옮기니 전각뒤로 "구봉대산"의 산그리메가 아련하게 눈에 새겨집니다 

 

그리고는 이내 "적멸보궁"에 다가섭니다

 

"법흥사"를 명성을 같이하는 소나무숲이 보궁을 감싸고 있더군요

 

"진신사리탑"입니다

그리고 저 둔덕이 "자장율사"가 수도하시던 토굴이라고 하구요 

 

그냥 부도탑이라고 하는데, 그럼 부처님 진신사리탑은 어디있지요?

 

"법흥사"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해 봅니다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네요

소나무숲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껴봅니다

 

보궁을 바라보며 몸을 돌립니다

 

아까 올라왔던 길을 다시내려갑니다

참 아름다운 길을 손으로 어루만지며 지나갑니다

 

포대화상 뒤로 "구봉대산"의 산그리메가 포근하게 보입니다

"구봉대산"은 "법흥사"를 수호하는 좌청룡에 해당 된다고 합니다 

 

"연화봉"을 바라보며 "법흥사"의 탐방을 마무리하면서 

" '구봉대산'에 올라본지도 오래된거 같은데 언제 한번 걸어 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