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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청계산을 다시찾다 아쉬움에~~~

by 굿모닝 박 2012. 2. 12.

 

행 일 자 :  2012년 02월 12일 (일요일)

 

산행한 산  : 청계산  

 

  재  지 :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

 

 

 

 

 

 

 

청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연인산

명지(연인)지맥의 역동적인 마루금이 파도치듯이 힘있게 뻗어있읍니다

 

 

 

 

산행코스 :

     청계저수지~길마재~청계산~890m봉 ("명지(연인)지맥"분기점)~오뚜기령~임도~청계굿당~ 청계저수지원점회귀

 

 

 

 

 

 

 

지난주에 청계산을 가려다가 엉뚱하게 오뚜기령의 한우리봉에만 다녀온뒤 웬지 서운감이 가시지를 않읍니다

 

해서 다시 청계산행을 나서는데, 그 서운한 마음이 왜드는지는 이유를 모르겠읍니다

 

목표했던 산행을 나섰다가 변경하거나 중간에 진행코스를 줄여서 한적이 처음은 아닌데 말입니다

 

그것도 청계산종주를 했던게 한두번도 아닌데......

 

아무튼 다른 산행지는 생각도 안하고, 또한 하루전인 토요일 낮에만 하더라도 산에 못갈것 같은 사정이라 산행약속을 어느 누구와도 하지 못했던 터라 토요일 저녁 잠시 생각하다가 바로 당연하다는듯이 청계산행을 마음먹어봅니다

 

하지만 지난번과는 다르게 청계저수지~길마재~청계산~890m봉 ("명지(연인)지맥"분기점)~오뚜기령~임도~청계굿당~ 청계저수지로 원점 회귀하겠다는 생각에 길마재로 향하여 출발했었고 생각대로 산행을 마쳐서 마음이 후련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청계산에 여러번 왔었다고는 하지만 안가보았던 산행코스가 여러군데 보입니다

 

청계저수지에서 바로 길마봉으로 오르는 코스와 "청계굿당", 즉 합수점에서 청계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그리고 가평쪽의 장재울쪽으로 하산, 혹은 오르는 산행코스,  아! 그리고 보니 예전에, 처음 산에 나올때 다른 산님들 다라서 다닐적에 장재울골에서 올라 청계저수지로 하산한적이 있었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나고 갔었다는 기억만 남니다

 

그리고 보니 산행이라는게 자동차 운전하고 비슷한면이 있읍니다

 

남들 따라 다녀온 산행은 별로 기억에 남지 않읍니다만 자기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하여 다녀온 산은 오래토록 기억에 남더군요

 

물론 이렇게 산행기를 남기면 기억을 한번더 더듬는 결과가 생기기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게 되겠지요

 

아무튼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또한 오늘하루 마주치고 접하였였던 인연들을 소중히 기억 하렵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다시 찾은 청계산 등로 입구인 저수지 앞의 주차장 도착

애마를 기둘리라 해놓고 주섬 주섬 준비를 하고 나섭니다 

 

 

 

오늘은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길마재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쪽길도 팬션이 그림같이 건축되어 있읍니다

팬션뒤로 길마봉이 보이는군요

 

 

 

청계산 산불감시 초소앞에서 보니 길마봉이 더욱 확연히 보이는군요

팬션 사이로 직진하여 진행합니다

 

 

감시초소 좌측옆으로 진행해도 됩니다

아니 오히려 더욱 손쉽게 정상에 접근할수 있읍니다 (박소장 생각~~~ㅎ)

정상 바로 앞에서 두길은 만납니다 

 

 

 

 

"한북정맥"과 "명지(연인)지맥"이 자세히 보면 잘나타나 있읍니다 

 

 

 

사실 능선길에 마음이 더~끌립니다

 

 

 

그래도 길마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로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정겨운 등로에 접어듭니다

 

 

 

길마봉 갈림길입니다

길마봉 방향으로는 이정표가 뜯겨져 있읍니다

길마재는 정상방향입니다

 

 

계곡은 꽁꽁 얼어붙어 있읍니다

 

 

 

하지만 가만히 귀를 기우리면 봄의 소리는 들립니다

 

 

길은 잠시 계곡을 벗어나서 등로를 형성하지만~~~

 

 

조금씩 숨이 거칠어 질때엔 이렇게 위를 쳐다보면 좀나아집니다

 

 

이근방 어딘가에 삼단폭포인 복계폭포가 있다던데~~~

아직도 정확히 위치를 모르겠읍니다

올때마다 수량이 적거나 겨울이라 그런지~~~ㅎ 

 

 

설마 이곳은 아니겠지요?

그래도 도상으로는 이근방 어디인데~~~ㅎ 

 

 

 

이제 등로는 계곡을 벗어나서 급사면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서 봅니다

계곡의 끝에는 얼어붙은 곅고물도 안보입니다

 

 

 

길마재 이정표 입니다

이곳에서 가평방향인 거접이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던데 아직은 미답입니다

물론 군의 사격훈련장이 있는것도 이유겠지만 말입니다

아!~~ 그리고 지금부터 "청계산" 정상을지나서 "오뚜기령"까지는  "한북정맥"길입입니다 

 

 

길마봉의 가파른 봉우리가 위용을 보입니다

 

 

정상방향인 좌측으로 향합니다

한동안 급경사로를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녹슨 철계단은 아직도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었읍니다

이 철계단이 아니었었다면 아마도 많은 산님들이 불편해 했었을겁니다

 

 

 

770m봉 입니다

이곳에서 "장재울골" "가평 하면 상판리"방향으로 하산할수도 있읍니다

가보긴 했읍니다만 남의 등뒤로 따라 다닌 산행이라 그런지 별 기억은 없읍니다

 

 

운악산과 길마봉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길마재 전경입니다

그리고 이곳 770m봉의 남측으로 햇살이 따스한곳을 찾아서 커피한잔과 빵 한조각으로 간식을 해결합니다   

한바탕 땀흘리고 난뒤라  한조각의 빵과 커피가 참 맛납니다

이곳에서 늘어지게 20분이상 휴식을 취합니다

 

 

출발할때 산불감시초소에서 갈라졌었던 등로는 이곳에서 합쳐집니다

 

 

이정표를 지나와서 뒤돌아 봅니다

직진길이 지나온 길이자 정맥길입니다

그리고 우측의 사면길이 청계저수지에서 올라오는 또다른 등로 입니다 

 

 

그리고 청계산의 정상에 오르니 부자관계로 보이는 산님 두분이 정겹게, 간결하게 시산제를 지냅니다 

 

 

 

말없이 기다리는 동안 진행할 890m봉과 정맥길을 바라봅니다

 

 

 

카메라를 우측으로 조금 돌리니 "귀목봉"과 명지산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다시 시선을 조금더 우측으로 돌리니 "아재비고개"와 "연인산"능선이 보입니다 

 

 

그리고 유순하지만 정겨워 보이는 "연인산"이 보입니다

잠시 "명지(연인)지맥"을 산행할때의 기억을 잠시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자리가 나길래 한방 품앗이~~~

또한 그동안 저말고도 기다리는 산님이 또 계시더군요 

 

 

잠시 더 머물다가 다시 진행합니다

 

 

나무계단을 내려와서 뒤돌아 봅니다

 

 

오뚜기령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다시 귀목봉과 명지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이부근에서 장재울골로 진행하는 길이 있다던데 저는 길을 찾지 못하겠읍니다

 

 

 

좀더 진행하여 장재울골 하산 갈림길에 도착했읍니다

예전에 오긴 왔었던것 같은데 진입로가 잘 안보입니다

이부근이 확실 하긴 한것 같은데~~~ㅎ 

 

 

850m봉에 도착 했읍니다

 

 

 

숲사이로 지나온 청계산 방향의 정맥길이 보입니다

운악산이 제법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군요

 

 

890m봉입니다

"한북정맥"에서 "명지(연인)지맥"이 분기되는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준비해온 라면으로 따스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다시 출발하는 앞에 "한북정맥"이 힘차게 뻗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식사를 해결하였던 분기점에서 같이 휴식을 취하는 다른 산님들이 보입니다

저와는 반대로 진행하는 산님들이 었읍니다

제가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했던 벤치도 보입니다 

 

 

조금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귀목봉이 보입니다

 

 

 

오뚜기령옆의 "한우리봉"이 보이구요

"강씨봉"을 향하는 "한북정맥"길도 보입니다

 

 

"한우리봉"에 아직 오프로드 차량이 남아 있군요 

 

 

그리고 약15분 정도 진행하니 오뚜기령 바로 앞에 도달했읍니다

"한우리봉"에 야영을 했던 차량이 있읍니다

 

 

 

 

오뚜기령에 도착했읍니다

이곳에서 저는 좌측의 임도를 따라서 진행합니다

직진하면  "한나무봉"과 "강씨봉"으로 향하는 정맥길이지요 

 

 

 

바로 옆엔 이런 안내판도 있읍니다

 

 

이정표 이구요

 

 

 

임도를 따라 약20여분 진행하니 폐기된 군시설물?이 있읍니다

 

 

하염없이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헬기장에 도착한걸보니 어느정도 내려온듯 싶읍니다

 

 

 좌측 아래 계곡을 보니 "청계굿당"이 보입니다

이제 임도를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급경사면을 약20여분 내려오니 사방댐 시설물이 보입니다

아니 지나와서 돌아다 본 모습입니다

산 능선처럼 보이는 곳이 임도입니다

 

 

 

그리고 산길을 벗어나 "청계굿당"으로 진입하면서 뒤돌아 봅니다

 

 

 

 

"청계굿당"內로 진입합니다

걸어서 지나가기가 어려울 전도로 차량들이 꽉찼읍니다

아마 오늘 무슨 중요한 행사가 있는듯 합니다

 

 

 

"청계굿당"입구로 빠져 나옵니다

입구에 보이는 사람들이 차량의 주차등 굿당의 관계자 들입니다

 

 

 

팬션이 보기좋게 지어져 있구요

 

 

팬션앞을 지나서 계속 내려 갑니다

 

 

 

청계저수지에 도착해서 스틱을 접어서 산행을 끝냅니다

저수지 위에서 썰매를 탔거나 미끄럼을 탓던 자욱이 보입니다

그리고 얼움구멍 낚시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구요

 

 

 

아마 올해 마지막 보는 얼음낚시겠지요?

날씨가 좀더 따스해지면 위험해서 얼음낚시는 못하겠지요

오늘 하루의 기억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산행을 끝냅니다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10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40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3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청계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2,7)~길마재~(0,8)~청계산 정상~(3,5)~오뚜기령~(3,5)~임도 분기점~(0,5)~청계굿당(합수점)~(1,5)~청계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12,5 Km (도상거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