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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경기도

추석 전날에 밤을 주우며 산행한 부용산

by 굿모닝 박 2012. 9. 29.

 

행 일 자 :  2012년 09월 29일 (토요일)

 

산행한 산  : 하계산, 부용산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남한강 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산행코스 : 양수역~부용산 등산로 입구~하계산 정상~부용산 정상~샘골고개~신원역 

 

 

 

 

 

 

"추석 전날인데....길이 많이 막힐텐데....."하며 가까운 수락산을 다녀오려는데 핸드폰이 울립니다

 

가끔 같이 산행을 했었던 제기동 약령시장의 사업자들의 모임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양수역과 신원역사이에 있는 "부용산"에 가서 가볍게 "산행도 하고 가을이라 밤이 지천이니 밤이나 주우러 가자"고 하는 연락입니다

 

그냥 생각 할 필요없이 바로 부용산으로 향하려 상봉역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정겨운 인사를 나누고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양수역으로 가는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주로 안부 인사와 산이야기지만 끝이 없이 이야기꽃을 피우는 이런 시간도 참 좋읍니다

 

순수한 산행 모임인터라 부담없는 산이야기와 안좋은 경기탓에 서로의 사업을 걱정해주는 정겨운 얘기를 나누는 이런 분위기를 이가을에  부용산까지 이어 갑니다

 

저야 밤을 줍는것보다 그냥 산에 오르며 땀을 흘리는것에 더 열중하지만  밤을 주우며 분위기에 같이 어울려도 봅니다

 

그리고는 주운 밤을 좀 적게 줏은 산님께 드리면 그냥 해맑게? 웃으며 좋아하는 그모습이 참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왜 나는 안주냐"고 장난스럽게 따지시는 산님도 참 좋아 보입니다

 

아무튼 산행거리는 짧지만 추석을 맞이 하는 이날의 "밤줍는 산행"?은 이렇게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모두들 가을날의 하루를 동심으로  보낼수 있어서 참 좋았읍니다

 

산악마라톤 하듯이 정신없이 산행을 하는것 보다는 이렇게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것도 썩 괜찮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저렇게 마음속에 동심이 살아있으신 산님들은 이번 추석도 정겹게 보내실것이다"는 생각하면서 추석 연휴의 산행계획을 해봅니다       

 

 

 

 

 

 

 

양수역을 나와서~~~ㅎ

카메라의 날짜 시간이 아직 제대로 조작이 안되었네요

(물론 한참 후에 알았읍니다~~~ㅎ) 

 

 

 

아직 안나오신 산님을 기다리는중

사진뒤에 보이는 산이 부용산 으로 접어드는 능선입니다

 

 

 

산행?을 출발합니다 

 

 

양수역이고 적혀있는 입간판에서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위의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이렇게 등산 안내도도 있읍니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선선하고 산행하기 참 좋은 날입니다

 

 

 

가정천을 건너갑니다

앞에 가시는 산님들이 가을 개천에서 노니는 물고기를 보면서 탐을 냅니다

천렵 이야기를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농가 출입문 좌측에 서있는 등산안내 이정표에서 글짜판를 누군가 떼어 냈읍니다

아마 이쪽으로 산에 오르는것을 싫어 하는 주민이 있는듯 싶읍니다

 

 

 

논의 끝에 산행안내도가 있는 들머리가 보입니다

 

 

등산 안내도 입니다

 

 

벌써부터 밤이 보입니다

앞서가시는 황사장님의 눈이 번쩍입니다~~~ㅎ

 

 

 

 

다른 산님들이 진행하는동안 저는 그냥 이 아름다운 숲길을 걷읍니다

 

 

 

 

추석을 앞두고 정갈하게 다듬어 놓은 묘역을 지나갑니다

 

 

 

이게 계란버섯이라고 하던가?

 

 

 

능선삼거리가 보입니다

 

 

 

좌측 정상방향으로 갑니다

 

 

 

정겨운 등로 입니다

 

 

 

 

가을날에 부담없이 거닐수 있는 산행길입니다

 

 

 

하늘엔 하얀구름 떠있고~~~ㅎ

 

 

 

첫번째 쉼터에 도착했읍니다

이곳에서 산님들을 기다리며 커피한잔 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날짜,시간이 조작 안된것을 알고 다시 입력합니다

 

 

 

약 30분 이상 쉬고 다시 출발합니다

 

 

 

 

등로는 정겹읍니다

 

 

 

부담없이 찾을수 있는 산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오르막길도 있읍니다~~~ㅎ

 

 

 

두번째 쉼터가 나옵니다

 

 

 

하계산에 다와간다는 얘기겠지요

 

 

 

바로 하계산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전망대방향이 하계산입니다

 

 

 

부용산 정상부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하계산 정상 바로 전에 돌탑이 있는 무명봉입니다

 

 

 

그리고는 바로 하계산이 나타납니다

이정표에는 전망대라고만 표기되어있읍니다

 

 

정상부의 모습입니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망대에 오릅니다

 

 

정상석도 번듯하게 있읍니다

 

 

 

전망데에서 예봉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시선을 우측으로 조금 돌려 봅니다

양수리 일대와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좀더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니 운길산이 마주보입니다

 

 

그리고 부용산으로 향합니다

 

 

 

정겨운 등로는 이어집니다

 

 

 

이런 펜스와 출입금지 안내글이 있으면 더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나만 그런가?~~~ㅎ) 

 

 

 

아무튼 펜스따라 진행합니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읍니다

 

 

등로는 계속 유순합니다

 

 

정상부가 바로 보입니다

 

 

정상부에 있는 전망대 입니다

 

 

 

 

남한강 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겨울에 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줍니다

 

 

 

좀 당겨서 바라봅니다 

 

 

 

시선을 좀 더 우측으로 바라봅니다

검단산과 예봉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좀 더 우측으로 돌려보구요

 

 

다시 당겼던 시선을 원래대로 놓고 봅니다

언제 봐도 멋진 조망입니다

 

 

 

정상석 방향으로 갑니다

지난번에는 없었던 묘역주변의 "로프펜스"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려 정상의 헬기장으로 왔읍니다

 

 

 

부용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있는 등산안내도

 

 

 

목왕리 방향입니다

 

 

 

 

무슨꽃이지요?

 

 

 

실질적인 부용산 정상인 부인당 입니다

 

 

정상 헬기장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합니다

약 한시간가까이 소요 되었읍니다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배낭들이 묵직하게 보입니다~~~ㅎ

 

 

 

나무들이 멋집니다

 

 

 

등로는 정겹구요

 

 

 

저 아래 샘골고개가 보입니다

 

 

 

신원역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신원역 방향입니다

 

 

 

자~지금부터 2차 밤줍기에 들어 갑니다 

 

 

 

주변의 밤나무 아래에 들어가서 산님들이 안보입니다~~~ㅎ

 

 

 

저도 꽃구경 하다가 옆에 밤알이 보이길래 하나 하나 줍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무슨 꽃이지요?

 

 

 

 

밤을 줍다가 강건너 해협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부용산 정상부도 바라보구요

온통 밤나무 밭입니다

 

 

 

잘 정돈된 묘역입니다

 

 

 

밤 줍는데 열중해서 불러도 대답이 없읍니다

저도 같이 밤을 주우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꽃은 무슨 꽃이지요

많이 보던 꽃인데.....

 

 

이꽃은 이름이?

 

 

 

저도 이만큼 수확?했읍니다

같이 오신 산님에게 그냥 드렸읍니다

다른 산님이 "왜 나는 안주냐"고 항의 하십니다~~~ㅎ

 

 

 

이젠 신원역을 향하여 걸어갑니다

저 고개를 넘어가면 "묭양 여운형 선생 기념관"이 있읍니다 

 

 

뒤를 돌아 보니 밤줍는 이야기를 하면서 산님들이 걸어옵니다

 

 

 

"몽양여운형 기념관"입니다

 

 

 

 

그리고 신원역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일과를 마침니다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50

 

산행 종료시간 : PM : 15시 15분경

 

총 산행시간  약 5시간 25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 양수역~(0,5)~부용산 등산로 입구~(2,8)~하계산 정상~(1,1)~부용산 정상~(0,5)~샘골고개~(1,9)~신원역

 

산행거리 : 6,8 Km (의미 없음 / 이정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