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1년 08월 28일 (일요일)
산행한 산 : 백운봉 (용문산)
소 재 지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백운봉에서 바라보니 하늘에서 한창 아트작업을 하고있더군요
파란하늘을 도화지 삼아 하얀구름으로 멋진그림이 그려지고 있읍니다
양평 백운봉 산행코스 (양평군 옥천면에서 접근 기준임)
산행코스 :
사나사 주차장~함왕골 입구 갈림길~사나사계곡~구름재~백운봉정상~구름재~사나사계곡~함왕골 입구갈림길~
사나사 주차장 회귀
어제 "백덕산"의 산행에서 땀만 흘리고 탐색전만 하고온것이 아쉬워 다시가려하지만 가만히 다시 생각을 해보니 라디오에서
"토요일에 산소에 벌초하러가는 성묘객이 많다"는 멘트가 생각이나서 가까운 산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서 선택한 산이 가깝고, 청정지역이고, 사람들이 덜붐비고, 계곡이 시원한 양평 옥천의 백운봉으로 향합니다
물론 얼마전에 비만 맞고 온적이 있다는것도 생각난것도 한몪을 했읍니다
역시 백운봉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읍니다
백운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양평일대와 이포 주변의 남한강 일대의 풍광과 용문산의 주능선에서 느껴지는 역동감, 그리고 힘차게 뻗어가는 "한강기맥"의 오대산을 향하여 달려가는 산마루금이 주는 생동감은 다른곳에서는 쉽게 느껴보지 못하는것들입니다
그리고 귀경하는 자동차가 붐비기 전에 일찍 귀가를 하여 샤워를 하고 식구들과 저녁식사를 같이 할수있다는것도 "백운봉"이 갇는 큰 매력중에 하나입니다
혼자서, 내가 주도해서 하는 산행의 장점과 매력은 매번 다음의 산행지를 마음속에 그려가며 기대 해보는것도 재미라면 또하나의 재미고 매력이지요
아! 오늘도 "사나사"에서 주는 점심의 국수는 또 못먹었읍니다
다음엔 꼭 먹어봐야 하겠읍니다~~~ㅎ
양평 옥천면으로 가던중 도로상에서 백운봉이 구름꼬깔모자를 쓰고 기다리고 있읍니다
옥천냉면으로 유명한 황해식당앞에서 용문산 주능선이 바라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좌측의 용문산 정상부보다 백운봉이 더~높아보입니다
실제는 용문산 정상이 더~높지만 말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제가 1번으로 도착하여 주차를 합니다
어! 30분이 늘었읍니다
지난번에 올때는 12시~1시까지였었는데.....
오늘은 부지런히 다녀와서 국수를 한그릇 맛봐야 하겠읍니다
매번 마음뿐이었지만 말입니다
아직은 이른시간인데도 제법 햇살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저 부처님이 있었나?
뭔가 모르게 약간의 변화가 있는듯 합니다
부처님상을 우측으로 끼고 진행합니다
사나사옆으로 등로가 이어집니다
산이주는 아침공기가 싱그럽읍니다
함왕골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함왕성지"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사나사계곡을 경유해서 진행하려 합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함왕골계곡"을 거쳐서 "황왕봉"으로 진행하는 길입니다
용문산 정상으로 진행하려면 이쪽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계곡물을 건넙니다
지난번엔 등산화를 벗고 진행했었는데 물이 많이 줄었읍니다
"함왕성지터"와 "사나사계곡"의 갈림길입니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사나사계곡"을 거쳐서 진행하는 길입니다
"사나사 계곡"을 건너서 진행합니다
앞으로 몇차례 더건넙니다
다시 계곡물을 건넙니다
언제봐도 싱그러운, 자연그대로의 등로가 이어집니다
등로 우측으로 계곡물소리가 싱그럽게 들려오며 발길을 가볍게 해줍니다
다래가 잘 영글었읍니다
계속 주어먹으며 산길을 천천히 오릅니다
얼마나 당도가 높은지 입안이 달달합니다
저는 이런 산행이 참 좋읍니다
사나사계곡의 상징과도 같은 기괴한 모습의 나무입니다
우측에 이렇게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고 있읍니다
상류로 제법 올라왔더니 이젠 수량이 좀 줄었읍니다
등로옆에 있는 석간수 입니다
지난비에 많이 주변이 망가졌읍니다
조금 손보면 멋있는 약수터가 될텐데 말입니다
물맛은 변함없읍니다
이제 4부능선에 왔읍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지체되었읍니다
이젠 물소리가 별로 안들립니다
원시림같은 길을 진행합니다
이곳에서 좀 쉬었다가 출발합니다
"구름재" 삼거리에 도착했읍니다
이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간식과 캔커피를 즐깁니다
형제우물 삼거리를 지납니다
로프길을 오릅니다
연수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입니다
정상 바로밑입니다
철계단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그전엔 없었던것 같은데.....
그런데 일부가 있긴 있었던것 같은데.....
아마 기존계단에 보강한듯하다
철계단을 오르다 용문산 정상부와 주능선을 바라봅니다
정상부는 구름에 살짝 가려져 있읍니다
용문산 정상뒤쪽으로 "한강기맥"의 능선과 "폭산" 과 "중원산"도 보입니다
간발의 차이로 용문산 정상부가 살짝 보입니다
다시 가려집니다
용문산이 수줍음이 많은가 봅니다
힘들기도 해서 조망을 즐기면서 올라갑니다
그래도 올라왔읍니다
지난 7월 보다는 청명한 날씨입니다
양평쪽 "세수골"에서 올라오신 선객들께서 계시길래 한방 품앗이~~~ㅎ
파~란 하늘이 시원 스럽읍니다
또 다른 "백운봉" 정상부의 상징물
백운봉에서 바라보니 하늘에서 한창 아트작업을 하고있더군요
파란하늘을 도화지 삼아 하얀구름으로 멋진그림이 그려지고 있읍니다
카메라를 좌측으로 조금씩 돌아가며 바라봅니다
잠자리 한마리도 아름다운 하늘을 비행하며, 감상하며 즐기고 있읍니다
연수리 일대도 잘 보입니다
용문산 정상이 구름으로 얼굴을 가립니다
잠자리 두마리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읍니다
5분여 뒤에 완전히 얼굴을 드러냅니다
변화무쌍 합니다
정상에서 한동안 즐기다 "구름재"로 다시 내려왔읍니다
"사나사계곡"의 시원함에 빠져서 한동안 발도 씻으며 즐깁니다
"사나사계곡"의 또다른 비경입니다
"함왕골 삼거리"에 원점 회귀 했읍니다
사나사의 경내를 지납니다
종각도 조금 단장한듯 합니다
주차장 원점 회귀
애마의 차안이 사우나의 열기처럼 뜨겁읍니다
나는 백운봉 산행에서 즐기는동안 애마는 땡볕에서 고생했읍니다
시동을 걸고 창문을 열고 하며 애마를 식힙니다
그리고 다음주를 기대하며 뭔가 부족해하며 이번주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산행 출발시간 : AM : 07시 50분경
산행 종료시간 : PM : 14시 05분경
총 산행시간 약 6시간 15분 (휴식, 식사시간 및 알바 포함)
산행거리 : 약 10,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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