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일 자 : 2011년 08월 15일 (월요일)
산행한 산 : 운길산
소 재 지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안개가 자욱한 "운길산"에서 "수종사"입구의 부처님이 신비로워 보입니다
산행코스 : 조안 보건소앞 진중리~수종사~원점회귀
월요일이지만 광복절이라 달력의 숫자가 빨간색이다
하지만 변함없이 출근하여 사무실에서 서둘러 일을 대충보고 일단 출발하여 차를 출발시키며 머리속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빠른속도로 머리속에서 많은 山들을 생각하며 갈등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또다른 이유때문에 서울에서 멀리 가게되는걸 망설이게 됩니다
"오늘은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하계 휴가철의 막바지라 오후에 귀경차량이 몰리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에 가까운곳을 생각하다가 문득 운길산이 생각납니다
그전에 여러번 갔었지만 갈때마다 날씨가 안좋아서 그림같다는 두물머리 풍경을 실제로 못보아서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일기예보에 약간의 구름과 햇님만 보여서 애마의 방향을 두물머리, 즉 남양주시 조안면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많은 기대를 같고 운길산 방향으로 향하지만 안개가 자욱한 날씨는 "곧 걷히겠지"하는 기대와는 달리 산을 오를때부터 안개는 점점 더 짙어만 갑니다
아니 비까지 부리는데 안개비가 이슬비가 되더니 추적 추적 제법 자리잡고 내립니다
수종사 앞에서 주능선으로 바로치고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루어진 등산로는 이번 여름의 폭우로 인해 많이 손상이되어 "수종사"뒤의 송촌리에서 올라가는 등로를 선택하여 진행하려는데 "수종사"의 일주문을 지나는동안 마음이 변합니다
즉~꾀가 난겁니다
하여 "수종사"에서 얼쩡대면서 사진찍고, 간식먹고, 약수마시고.....뭐 그러다가 그냥 철수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냥 몸만 풀고, 관광내지는 산책왔다고 생각하지 뭐~"하며 "관광 왔으면 뭐 맛난것좀 먹어야지"하면서 이근방에서 요즘 제법 유명한 "미사리 초계국수"를 맛나게 한그릇 뚝딱, 육수속의 살얼음을 씹으며 시원하게 먹고 귀가하면서
"나 오늘 뭐 한거야?"하며 스스로에게 반문을 하면서 일과를 정리하고 귀가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차피 짧게, 가볍게 산행을 하려고 이쪽으로, "운길산"으로 향했던것이니까요
"뭐 이런날도 있지"하며 스스로 위로하며 아쉬웁을 뒤로하고 다음주의 행선지를 생각하는 행복한 고민을 시작하렵니다
일주문 앞의 주차장 끝에 있는 해우소
고즈녁해보이고 해우소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보입니다
하지만 지저분해서 발을 딛을수가 없읍니다
(수종사 관계자분들, 특히 일주문옆의 매점 관계자분들 청소좀 부탁합니다)
수종사 일주문
비가 이제는 이슬비를 넘어서 제법 추적추적 내립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그냥 관광이나 하려합니다
또오면 되지요
우산을 안가지고 오신 탐방객들은 뛰는군요
입구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건물들
그 왼쪽의 건물이 이번 폭우에 피해를 입은듯 합니다
종무소 건물과 대웅전이 보입니다
빗속인데도 탐방객들이 상당히 있읍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더욱 번잡했을듯 싶읍니다
이젠 사진에도 비가보입니다
차를 무료로 즐기면서 양수리,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전경을 조망할수있는 장소입니다
차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얼마간의 금액을 스스로 내는 탐방객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은 비가와서 그런지 안에 자리가없어서 밖의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읍니다
비가 안왔더라면, 날씨가 좋았더라면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정말 일품입니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기도 하는 장소 입니다
바로 이런 모습인데 계절과 날씨와 사진에 담는 사람에 따라 더욱 멋진모습을 볼수있읍니다
(모셔온 사진)
대웅전
"이곳에서의 조망은 정망 멋졌었는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종각건물입니다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대웅전
후문쪽으로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또다른 수종사의 상징이기도한 은행나무입니다
후문에 있는 해탈문입니다
"해탈문"....어째 이름이 너무 심오합니다
송촌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올수 있읍니다
운길산과 수종사의 또다른 유래입니다
그옆으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가 있읍니다
그 등로 앞에서 수종사를 바라봅니다
운길산과 수종사의 유래를 설명합니다
그앞의 은행나무의 설명
되돌아 나오면서 뒤돌아 봅니다
"래이문", 이문은 그전엔 없었던것 같은데.....
그런데 내가 여기왔었던게 언제던가......
그리고 보니 큰넘 고3때니까 꽤 된것 같네~~~ㅎ
사진작가로 추정되는 분이 무엇인가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계십니다
빗속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주변의 소소한것들도 놓치지 않고 담으십니다
사진에 담으시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부처님의 옆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운길산"에서 "수종사"입구의 부처님이 신비로워 보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모습은 도다른 모습입니다
수종사를 오르는길이 "명상의 길"이랍니다
아가 지나쳤었던 입구의 부도탑
주차장에 차량이 늘었읍니다
나도 이곳까지 올라올걸~~~
아까 올라올땐 몰랐는데 내려가려니 괜히 꾀가 납니다
사실 승용차는 좀 그렇지만 SUV차량은 무난히 올라옵니다
수종사 입구의 일주문
좌측에 세워져 있는 기념품 판매대가 눈에 거슬립니다
일주문의 형태가 다른곳과는 좀 다릅니다
보조 기둥이 서있읍니다
비가제법 오니까 탐방객들과 등산객이 비를피해서 일주문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읍니다
제가 서있는곳까지 등산객들이 의논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제가 했었던 고민을 하는듯 싶읍니다
"다음에 또오면 되는데"하며 중얼거려 봅니다
오늘의 산행시간
의미 없음
산책 or 관광
산행거리 : 의미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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