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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강원도

월정사에서 천년옛길을 걸어서~~~오대산

by 굿모닝 박 2014. 1. 27.

 

행 일 자 :  2014년 01월 26일 (일요일)

 

산행한 산  : 오대산 (비로봉, 호령봉) 

 

  재  지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천년고찰인 월정사의 전경

 

 

천년옛길을 걸어갑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의 기개가 천년옛길을 지키고 있더군요

 

 

산행코스 : 월정사 주차장~선재길입구~섶다리~오대산장~상원사 주차장

 

 

 

 

 

 

 

 

매번 오대산에 갈때마다 "저길을 언제 한번 걸어봐야지"하던 천년옛길이라는 월정사~상원사까지의 "선재길"을 즉흥적이고 우발적으로 갑자기 걸어보게 되었읍니다

 

사실 "계방산"에 올라서 눈꽃을, 눈부신 상고대의 설경, 그유명한  "계방산의 설경"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오르려 했으나 "둔내IC"를 지나서  "평창휴계소"를 지나면서 보게된 휴계소를 가득 메운 관광버스를 보며 마음을 바뀌게 됩니다

 

지난번 "계방산"에 오를때 수많은 산님들로 인해 등로가 장터처럼 북새통었더 기억이 떠올라서 "계방산"의 진입로인 "속사IC"를 지나쳐서 그냥 오대산으로 향하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나면서 다시 마음이 바뀌어 월정사 앞에 주차를 하고 그동안 오대산을 오를때마다 지나면서 마음만 먹었던 천년옛길인 "선재길"을 걸으려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약 9Km 남짓한 "선재길"을 천천히 여유롭게 걸어서 진행하는데 원래 "가을의 선재길"을 걸으려 했지만 이렇게 "겨울의 선재길"도 썩 괜찮더군요

 

하지만 옛길을 걸으면서 간간히 보이는 "오대산"의 정상인 "비로봉"과 "상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비상하는 하얀 백마의 기상같은 마루금같아 이날의 옛길 걷기를 잠깐 후회하기도 했었읍니다

 

그리고 그 하얀백마 같은 그마루금을 걷고 싶어 눈길이 자꾸 향하는것은 어쩔수없는것이겠지요

 

이 겨울이 다 가기전에 "오대산"과 "계방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하면서  오늘의 아쉬운 마음을 접으면서 눈길을 돌립니다

 

아무튼 "선재길"의 하얀 길을 걸으면서 "가을의 선재길"을 떠올리며 기대하는것은 욕심일까요?

 

하지만 걸을수 있는 길이 있어서, 또한 많은것도 이사람의 행운이라는 생각이 잘못된것은 아니겠지요

 

어느길을 먼저 걸을것인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월정사앞의 주차장이 텅 비어있읍니다

이길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은 아마도 "비로봉"에 오르려 "상원사"쪽으로 향한듯 싶읍니다 

 

 

그 주차장의 한편에 애마를 주차합니다

 

 

그리고 "월정사"로 진입을 합니다

 

 

그 다리 옆에~~~ㅎ

 

 

다리를 건너면서 상류쪽인 "오대산" 방향으로 눈길이 갑니다

 

 

일주문에서 월정사까지의 전나무숲길의 안내도입니다

오늘은 주차장에서 반대로 가느라 이멋진 숲길을 생략하고 진행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그냥 쳐다만보고 몸을 돌립니다

 

 

그리고 월정사 경내로 들어가느라 이길을 우회합니다

 

 

일주문을 안지났으니 "천왕문"이라도 지나갑니다

 

 

저~기 월정사의 본체가 보입니다

 

 

천년고찰인 월정사의 경내입니다 

 

 

월정사를 벗어나니 "남대암"이라는 "지장암"으로 향하는 입구가 보입니다 

 

 

천천히 진행합니다

 

 

지나온길을 뒤돌아 봅니다

 

 

"동대암"인 "관음암"을 지나구요

다음엔 두 암자를 둘러 보아야 할것 같읍니다

 

 

비록 아스팔트 길이지만 멋지지 않읍니까?

 

 

부도암을 지납니다

 

 

이제 "선재길"의 출발지에 도착했읍니다

 

 

"선재길"입구의 다리를 건너갑니다

 

 

뭐 등로는 평범합니다

 

 

저보다 한발 먼저 오신 산님들이 앞에 보입니다

즐거움에 들뜬 산님들의 목소리가 저의 발길도 가볍게 만듭니다

 

 

앞의 산님들이 잠시 착각하여 길을 벗어나서 진행합니다

그 바람에 저도 같이~~~ㅎ

하지만 이렇게 가도 마음은 즐겁읍니다  

 

 

평범한 등로지만 "선재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의미가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상라천년, 죽어천년이라는 주목이 천년옛길을 지키고 있더군요

 

 

저 산님들의 뒤를 천천히 따라 갑니다 

 

 

어느덧 "섶다리"를 지나구요

 

 

그 앞의 이정표 입니다

 

 

그릭 쉼터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커피한잔과 빵으로 늦은 아침을 대신합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천년옛길을 걸어갑니다

 

 

징검다리를 여러번 건너갑니다

 

 

건너면서~~~ㅎ

 

 

이길은 아마도 가으리 더 멋질듯 합니다

 

 

이정표상으로는 아마 1시간이면 상원사에 도착할듯 합니다

 

 

간간히 다른 산님들도 보입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가구요

 

 

건너가면서~~~ㅎ

상류쪽~~~ㅎ

 

 

하류쪽~~~ㅎ

 

 

오대산장 자리 인데 다른 건물과 카페가 준비 중이더군요

 

 

다시 "선재길"을 건너 갑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갑니다

 

 

상류쪽을 보니 정상부가 살짝 보입니다

오늘은 설경이 멋질것 같읍니다

 

 

하류쪽을 바라봅니

 

 

"선재길"이 도로를 들락날라 합니다  

 

 

다시 숲길로~~~ㅎ

 

 

출렁다리도 나타나구요

 

 

저기 정상부가 힐끗 보입니다

 

 

하늘은 그야말로 코발트빛 입니다

 

 

계속 길을 걸어갑니다

"선재길"을 ~~~ㅎ

 

스님들의 수행처인듯 합니다

 

 

"선재길"을 계속 진행합니다

 

 

이곳에는 주목을 인위적으로  합니다

 

 

그렇게 걷다보니 어느덧 "상원사"에 다와 가는듯 합니다 

 

 

"선재길"의 날머리 입니다

 

 

아까 오전의 "월정사"앞의 주차장은 한산한데

이곳에는 진입로에도 차량들이  혼잡합니다

 

 

"상원사"입구입니다

 

 

"선재길"이 사실은 "상원사"까지 약300m 남았지만~~~ㅎ

이곳에서 스피치와 아이젠을 벗으며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택시를 부르며 이곳에서 따스한 차한잔하는 여유를 즐깁니다

 

 

 

산행 출발시간 : AM : 09시 55

 

산행 종료시간 : PM : 12시 55분경

 

총 산행시간  약 3시간 00분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산행코스 : 월정사 주차장~(1,3)~선재길입구~(2,0)~섶다리~(2,4)~오대산장~(3,3)~상원사 주차장

 

산행거리 : 9,0 Km (이정표 기준 : 의미 없음)